"한겨울이지만 잔디밭을 만들어주세요"
이 고객의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요?
예전에 우연히 키즈카페 서가에 꽂힌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읽기 시작하면서 정말 큰 감명을 받았는데, 오늘은 그중 스타트업 정신이 가장 살아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지금 시대 태어나셨더라면 일론머스크 능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한겨울에 UN묘지에 🌿잔디 입히는 일을 입찰에 붙였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의 여건상 겨울에 잔디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는 전부 거절했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은 👉 문제의 본질을 꿰뚫으셨던 것 같습니다. 다른 업체는 '한 겨울에 잔디밭을 깔아라'를 문제로 보았다면 ' 대통령이 왔을 때 보기 좋게 만들어라'라고 해석한 것이죠.
고객의 문제를 정의할 때 1차적인 것에 집중하지 말고, 그래서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깊이 깊이 또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은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일단 파란 풀로만 덮으면 된다는 확인을 미군으로부터 받은 후 트럭 30여 대를 동원해서 밭에 나있는 🌱 보리 싹을 사다가 심어서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합니다. (TMI: 보리는 겨울에 잔디와 비슷하게 생긴 싹이 난다) 이 일이 화제가 된 후 미군으로부터 많은 일을 발주 받았다고 합니다. (저도 저희 회사 홈페이지에 US.ARMY를 협력사로 넣고 싶네요)
참으로 재치있고 기발하면서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않고 '무조건 된다.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킨 정주영 회장님이 대단하다고 생각이듭니다.
20대분들은 잘 모를 수도 있어 종종 정주영 회장님의 재미있는 일화를 링크드인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광팬이라 드라마 영웅시대도 다 보고, 요즘은 또 쇼츠로도 보고 있네요. 사업의 본질은 1950년대나, 스타트업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아서, 어떻게 첫 번째 유료고객 만들지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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