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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버드
임버드 ·

개발자없이 프러덕트를 만들기까지

1인가구 필수앱(이되고싶은) 브로콜리의 임버드입니다.

한줄요약, 개발자가 없으면 개발자가 되자

팔로우, 업보트, 관심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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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를 할때

받는 스트레스가 메인업무 할때 보다 많아졌어"

주변 개발자들에게 함께하자고 설득하는것부터 기가 빨렸습니다.

아이디어가 구려서 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회사 잘다니고 있는데 그런걸 왜해?', '회사일도 바쁜데?'의 마인드였고 의지가 약한데 부담은 없어야 하니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이거 하면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너가 힘들면 아는 분 소개해줄 수 있을까?

내가 프리랜서 구할 테니까 검수 부탁해도될까?

하지만 개발자는 반드시 필요했고 어떻게 해서든 같이 하자고 꼬드겨야 했습니다. ㅎㅎㅎ

암튼, 힘들게 설득하여 진행하기로 해도 일정은 안 지켜졌고 잠적을 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상황을 아는지라 일정을 푸쉬하기는것도 쉽지 않았어요. 그런 일들이 한번두번 되니 목표했던 일정은 어느새 몇개월이 지나갔었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에라이 모르겠다 저도 중간에 포기하곤 했어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출시까지 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트라우마가 쌓이니 새로운 프로덕트를 시작하는 게 두려웠고 사이드 프로젝트는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어요.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나는,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혼자서도 가능한 뉴스레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프러덕트를 만들기전, 뉴스레터 운영이 좋은점 3가지

(겨우겨우) 뉴스레터 구독자 500명 모은 방법 3가지

뉴스레터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프러덕트를 만드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고 저와 비슷한 처지의 동료와 "까짓것 직접 해보자!"까지 이르렀습니다. PO인 친구는 앱 개발에 도전하였고 디자이너인 저는 마케팅과 콘텐츠 그리고 노코드 기반의 웹사이트 제작을 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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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로만 만들지 말고

제대로 만들어볼까?

앱 개발을 처음 배울때는 대부분 메모 앱을 예제로 시작하더라구요.

어차피 메모 앱을 만들거라면 우리거로 기획해서 제대로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배움과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첫번째 프러덕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 이거 배웠으니까 이거 기획해봐

아~ 이부분은 아직인거네 이거빼고 할게.

이 부분은 다른 거야? 그럼 이렇게는 가능한걸까?

라이브러리 있으면 알려줘 없으면 다른방안으로 고민할게

이런식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하며 우리가 개발할 줄 아는 수준까지만 기획하였고 그렇게 첫 프러덕트인 ‘와나 리스트’ 3개월만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친구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렇게 첫 앱을 만들어보니 다음 프로덕트에 자신감이 더더더 커졌습니다. 첫 프로젝트때 할 줄 몰랐던 부분은 공부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여 두번째 프러덕트인 '브로콜리'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프로젝트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아래와 같아요

"리레오"

'브로콜리'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덕트여서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콘텐츠의 생산, 분류, 튜닝을 사람이 직접 하기에는 여력이 없었고 자동화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게 되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빠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모르는것이 많아서 모든것이 처음이였습니다. 배우면서 개발 해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한 개발 스택을 선택 했습니다. 리액트 네이티브, 파이어 베이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정도로 심플하게 이번 프로덕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임버드"
그흔한 html도 몰라서 랜딩 페이지를 제작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UIUX이외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단순한 레이아웃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웹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노 코드 툴들은 거의 다 테스트해본 것 같은데요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결국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framer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너무 어려웠지만 한두 번 완성해보니 가장 친숙한 저작도구가 되었고 앞으로 계속 만들어갈 토이 프로덕트들에서 나만의 노하우를 쌓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화면설계 부분은 기존 프러덕트의 구조를 재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새로움을 위한 새로운 사용성 보다는 가장 쉽고 단순한 형태로 구성하여 콘텐츠가 더 포커스 되도록 고민하였습니다.


몇문장으로 지난 1년을 뒤짚어보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간의 회노애락.. 이런건 기억 안나구요 매일매일 한계를 느끼기만 했어요.

뒤돌아보니 "와~ 우리 이정도까지 할줄 아네?" 였지 매일매일 회고했으면 오히려 현타가 왔을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주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브로콜리 많은 기대부탁드립니다.

( 앱심사 완료되면 바로 출시보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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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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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버드
임버드

기적처럼 글을 올리자마자 앱심사에 통과했습니다. ㅠㅠ

이승환
이승환

와 개발까지! 고생하셨겠네요 ㅎㅎ 축하드려요! iOS도 쓸 수 있나요? 써보고싶네요!

임버드
임버드

넵 iOS도 쓸수있습니다! 고객님 조금만더 기다려주세요 ㅜㅜ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