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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kim
steve kim ·

시험날짜 딜레마

개인(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문제를 '시험날짜 딜레마'라고 부르고 있어요.

시험 날짜를 맘대로 정할 수 있는 학생처럼 시한을 미루는 문제...

하루만 더 있으면... 이거만 한번 더 보고 시험 봤으면...

이런 생각으로 시험날짜를 계속 미루는 학생처럼 말이죠.

'린'하게 가설을 빨리 검증하는게 정답이라는 이론에 대해 공감하는 면도 있지만

사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기대하는 완성도 수준을 못 맞추면 서비스 초기에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공감이 가고...

이 발란스를 맞춘다는게 항상 어렵네요.

여기에 더해서 또 하나 어깨를 누르는 것은

이제는 젊지 않다는 사실이죠.

젊었을때(?)는 실패해도 도전 자체가 부끄럽지 않았던 때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시행착오도 그렇게 겪고 그렇게 경험을 했는데도'

아직도 오답을 제출하는 멍청한 모습을 보일까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것을 느낍니다.

이 감정이 출시를 계속 미루게 하는 큰 요소로 작용하는거 같더군요.

암튼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이곳에

넉두리뿐인 이런 글을 남겨도 되는지 모르지만

느끼는 감정을 글로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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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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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
이대한

그만큼 '런칭'이라는 개념이 마음속에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에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미완성의 저희 제품보다는, 그래도 세상에 나온지 좀 된 저희 팀을 믿어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설령 제품이 아직 부족해서 당장엔 외면할지라도, 팀을 믿고 있는 분들께는 언제든 다른 제품을 들고 가서 검증을 부탁드릴 수 있으니까요 :)

steve kim
steve kim

팀을 믿어달라는 메시지! 좋습니다!

민유진
민유진

오답이 있어야 정답의 방향으로 가까워지는게 아닐까요? 0과 1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ㅎㅎ 저의 경우엔 저는 실패 많이 했는데, 나라는 인간이 실패한게 아니고 내가 앞으로 만들어낼 수십 수만개의 서비스중 하나가 실패한거니까 서비스 실패율은 0.0001%이다 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ㅎㅎ 그리고 이렇게 고민을 하시며 회고를 하시는 모든 과정들이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드시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여유있게 충분히 고민을 하시고, 아 이제 출시해야지 라는 willingness 가 들때 출시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게 개인 프로젝트의 묘미죠

steve kim
steve kim

말씀 감사합니다. 화이팅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