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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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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날짜 딜레마

개인(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문제를 '시험날짜 딜레마'라고 부르고 있어요.

시험 날짜를 맘대로 정할 수 있는 학생처럼 시한을 미루는 문제...

하루만 더 있으면... 이거만 한번 더 보고 시험 봤으면...

이런 생각으로 시험날짜를 계속 미루는 학생처럼 말이죠.

'린'하게 가설을 빨리 검증하는게 정답이라는 이론에 대해 공감하는 면도 있지만

사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기대하는 완성도 수준을 못 맞추면 서비스 초기에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공감이 가고...

이 발란스를 맞춘다는게 항상 어렵네요.

여기에 더해서 또 하나 어깨를 누르는 것은

이제는 젊지 않다는 사실이죠.

젊었을때(?)는 실패해도 도전 자체가 부끄럽지 않았던 때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시행착오도 그렇게 겪고 그렇게 경험을 했는데도'

아직도 오답을 제출하는 멍청한 모습을 보일까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것을 느낍니다.

이 감정이 출시를 계속 미루게 하는 큰 요소로 작용하는거 같더군요.

암튼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이곳에

넉두리뿐인 이런 글을 남겨도 되는지 모르지만

느끼는 감정을 글로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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