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JPM
JPM ·

n명의 사람이 있으면 n개의 첨언을 한다.

n명의 사람이 있으면 n개의 첨언을 한다. 그 뜻은 굳이 모든 사람들의 의견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단 뜻이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경청하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그건 단지 그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는 시선으로 그게 꼭 정답이란 뜻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공통되는 의견이 있을 경우,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태도는 물론 중요하지만, 이 장단 저 장단에 맞추다가는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사실 내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나에 대한 믿음과 심지가 아닐까 싶다. 그 중심이 없다면 남들이 하는 말에 이리 솔깃 저리 솔깃하다가 허상을 쫓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에는 디베이트 대회도 다닐 정도로 논리로 따지고 드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직접 실행에 옮겨보지도 않고 내 논리가 맞네 니 논리가 맞네 따지는 탁상공론만큼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는 없다는 것.

실제로 시장에 던져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 전까지는 정말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있어보이게 논리를 만들던 그 전까지 우리가 세우는 논리는 모두 하나의 "가설"일 뿐. 아무리 논리가 탄탄해도 사람들은 비이성적인 동물이고 시장 또한 수시로 변화하는 생명을 가진 유기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갈수록 더 자기 똑똑하다고 논리로 허점 집어서 태클 거는 사람들 말이 별로 안 들어오기도 하는 듯하다. 당신의 논리에 따르면 안된다 쳐 - 근데 반응 겁나 좋고 잘 팔리는데... 왜? 어쩌라고..? 우선 유명해지고 많이 팔아 남겨라. 그럼 나머지는 사실 거기에 맞춰 논리가 새롭게 정립되어 생기더라 ㅎㅎ

6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