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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오세용 ·

내가 왜 그렇게 말 했을까.

세일즈를 하다 보면 고객 설득에 실패할 때가 있다. 당연히 무조건 성공할 수 없겠지만, 실패를 받아들이는 게 아직은 서툴다.

말 잘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하고 싶은 말을 망설임 없이 말하는 것 같아 부럽다더라. 자신은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할 말을 다 잊곤 한다고.

대체로 그렇다. 할 말을 충분히 생각하고,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상대 답변을 예측한 뒤 말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말일 수록 수차례 고민한다.

그런데 세일즈는 많이 다르더라. 평소보다 몇 배는 고민했는데,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듣는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횡설수설 하기도 한다. 덕분에 매일 같이 이불킥이다.

축구 경기에서 실수를 한 선수에게 해설자는 “빨리 잊고 남은 경기에 만회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 눈 앞에서 놓친 고객이 아른거린다.

내가 좀 더 잘 말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자료를 좀 더 보완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고객 사례를 좀 더 정리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래도 어쩌겠나, 이미 지나간 것을. 다음 기회에는 좀 더 나아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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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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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명
박천명

맞아요. 저도 요즘에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 있는 단계인데, 고객한테 해야할 말. 이걸 아무리 적고 외우고 하더라도 쉽지 않더라구요.. 많은 고객들에게 세일즈를 하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중입니다..!! 파팅입니다!!

오세용
오세용

응원 감사합니다 :D

김동훈
김동훈

공감되네요! 파이팅입니다.

오세용
오세용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