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초기 창업자에게 재무관리는 사치일까?? (Feat. 큰일납니다 삐--삑🚨)
AICY는 AI 기반 재무분석과 업무 자동화를 도와주는 SaaS 팀입니다.
오늘은 조금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ERP 스타트업부터 재무업무 솔루션까지 어언 4년간 이 업계에 있으며 정말 수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창업자, 더 나아가 예비창업자 분들을 만나뵙는데요.
회사의 미션과 비전,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 끝없는 열정까지...제가 만난 모든 창업자 분들은 자신의 사업에 대한 A-Z를 누구보다 잘 설명해 시장을 매료시킬 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딱 하나, 자신들의 것임에도 "꿀 먹은 벙어리"이 되어 버린 것이 있었죠.
바로 우리회사의 "재무제표", 자세히는 기장을 맡기는 회계데이터 입니다.
실제 제가 모 대표님과 나눈 대화입니다👇
A 대표님 : 재무관리를 해보고 싶어요! 현금런웨이 라던가, 비용분석 같은 거요.
나 : 재무제표 있으시면 원하는 분석 다 가능해요!
A 대표님: 앗..제가 재무제표는 1년에 한번 씩 봐서...
나 : 엇..그럼 기장한 데이터 주시면 분석 가능합니다 :)
A 대표님: 기장 데이터..세무대리인한테 요청하면 주시나요?
나 : ??! 당연하죠..대표님 회사 정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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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법인을 설립하거나, 회사를 시작하게 되면 가장 기본적으로 세팅돼야 되는 건 바로 세무신고를 위한 기장대리를 맡기는 거죠. 그저 세무신고용으로만 시작하니 기장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른 체 맡기는 대표님들이 거의 대부분 이실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장은 사실 세무신고를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기장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회사에서 발생한 각각의 거래들이 왜 발생했는지를 기록하는 행위입니다. 회사의 비용이 왜 나갔는지, 매출이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등등 을 경영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정보를 기록하는거죠.
왜 중요할까요?
바로 사업의 각각 거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검증된 유일한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이 유일한 기록들이 모이면 원장이 만들어지고, 이 원장으로 바로 그 유명한 재무제표가 작성되게 되는거죠.
결국 결론은 뭐다?
기장과 회계는 결국 전부 경영자를 위한 행위인거죠.
젤 중요한 건 이 기장된 데이터가 추후 재무제표가 되어 회사의 수익성, 효율성, 성장성 등을 포함해 투자자와의 소통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기장의 현실은 경영이 아닌 세무신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아직까지도 수많은 초기 /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분들이 기장을 그저 세무를 위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장에 관심을 쏟지 못하다 결국 재무제표 이슈가 터지면 그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자신들의 과거 재무제표를 못 믿는 상황까지 가게 되어 투자유치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죠..😨
결국 제목의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초기 창업자에게 재무관리는 사치가 아닌 필수이고, 우리는 이미 기장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수많은 재무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를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면, 우선 회사의 유일한 역사인, 기장된 원장데이터의 소유와 관리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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