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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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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겹다.
저희 팀은 공용 오피스를 쓰고 있습니다.
바로 옆이 탕비실인 좋은 위치의 사무실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비위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탕비실 냉장고엔 아주 오래된 피자 두 조각이 있습니다.
왜 아무도 이걸 치우지 않을까. 곰팡이가 피어가고 있는데.
이러면서 냉장고를 이용할 때 누군가가 치워주길 바라네요.
그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 낡은 습관과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결국 이렇게 '역겨운 나' 만들어내는 건 아닐지 싶네요.
최근 의도치 않은 수술, 건강 상의 이유로,
내가 게을러서 지키지 못했던 다양한 약속과 행동들이 생각나네요.
그게 결국 나를 역겹게 만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글을 다 쓰고 아무래도 그 피자를 대신 치워야겠습니다.
간절히 역겨워 지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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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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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치움.
내 앞에 뭐가 거슬리고 자꾸 보이면 그게 내 일인가 .... 내 몫인가.. 하고 ....깨닫고 움직일 때가 있는데 움직이고 나면 마음이 좀 단단해집니다. ^^
네 맞습니다. 남들 눈에 안보이지만 제 눈에만 거슬린게 있죠. 속이 후련하네요.
저도 간혹 거슬리면 직접 다 치워버린 적이 몇 번 있어요 ㅎㅎ
도언님은 그러실 분이죠!ㅎㅎ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