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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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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소개팅 앱을 왜 안쓸까?
소개팅 앱은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은 좀 특이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 침투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이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소개팅은 하고 싶지만 소개팅앱은 사용하지 않는 안모씨를 심층 인터뷰해봤다.
왜 안쓸까?
결론은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든다.
이다.
원하는 조건이 뭔데?
좀 더 상세하게 물어보니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1. 본인은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데 일회성, 캐쥬얼 만남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 같다는 생각.
2. 외모로만 서로를 판단하는 것이 싫다는 생각.
3. 배려심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런 성격을 미리 알기 어렵다는 생각.
4. 본인이 소개팅앱 쓰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소개팅 앱 쓰는 사람은 가볍다는 이미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개팅앱들은 두 가지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1. 취향, 관심사, 성향, 상세한 자기소개 기반 매칭이 이뤄지고 있으며
2. 특정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소개팅앱들이 나왔다.
1번은 고객이 저런 것들을 전부 인풋하는데 있어서 어렵기 때문에 상세하면 상세할수록 잘 안쓰게 된다는 단점이 있고, 2번은 전체 모수를 확 줄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떨어진다.
과연 어떤 서비스가 이런 문제들을 풀어서 국내 소개팅앱 시장을 대중들에게 까지 뚫어낼까?
재밌는 소개팅서비스 아이디어 있으신 분 있나요? ㅎㅎ
100일챌린지#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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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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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남녀끼리 같이 매칭해서 운동하고 가벼운 만남을 하게 도와주는 소개팅 서비스도 잘 될 것 같아요. 아마 정오의 데이트에서 몸매 좋은 남녀 카테고리가 따로 있는데 그냥 운동으로 확 묶어서 해도 매력 포인트가 높을 것 같더라구요ㅎㅎ
오 ㅋㅋㅋ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은데요 다이어트 x 데이팅으로 어떻게 묶을 수 있다면 재밌을 거 같아요!
소개팅 앱이 한국에서 잘 안되는 이유는, 한국은 남의 시선을 타국보다 많이 의식하고 남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만났는지도 많이 신경쓰는 것 같아요. 남녀가 연애를 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뢰' 인 것 같아요. 소개팅 주선을 거의 백건은 한것 같은데 여기에서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어요. 소개팅 성공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요소는, 남녀의 '외모' '경제적능력' '이상형에 부합도' 가 아닌, 주선자와 소개팅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였어요. 주선자와 소개팅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밀접하면 밀접할수록 소개팅 성공률이 높아졌어요. 그래서 소개팅어플이 (이건 확장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nominated 제도나 레퍼첵 할 수 있는거나, 뮤츄얼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소개팅앱에대한 확신이 생기고 유저들도 서로가 '신뢰'를 갖고 조금 더 진지한 만남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해서 많은 유저들을 들일 수 있느냐는.... 머리가 아플거고, 이렇게 되다보면 현재 골드스푼의 취지같이 내 주변에서 못만날 사람을 만나는 '신데렐라' 를 꿈꾸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슷한 풀에서 맴돌게 되는..? )
무척 좋은 인사이트인 공유 감사드려요! 뮤츄얼 기반으로 하는 소개팅을 온라인으로 가져온다면 확실히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말씀 주신대로 스케일을 어떻게 할지가 가장 고민이겠네요 페이스북처럼 함께 아는 친구가 몇 명 있어요! 라고 말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이게 익명으로 말해준다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실험해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