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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김지수 ·

Apple Event 2023 : 시작부터 감성 자극,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탄소 중립'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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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lust(독일어로 'Wanderlust') :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을 의미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메이커 김지수입니다.

오늘은 좀 뜬금없지만 지난 12일(한국 시간으로는 13일 새벽 2시)에 진행됐던 Apple Event 2023의 키노트 요약을 남겨볼까 해요.

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이커분들께서는 이미 Apple 제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편인 것 같아요. 확실히 Apple 기기 간의 Eco-System이 이러한 선택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장비탓을 하는 장인들' 클럽이 생각난 김에, 늦은 시간 거의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벤트 내용을 캐치하지 못하신 Apple 유저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준비했습니다.

Apple Watch Series 9

- S9 프로세서 탑재 ➡️ 전작 대비 약 50%의 성능 향상

- 한 번 완충 시 최대 18시간 배터리

- Siri를 Apple Watch 안에서 처리 ➡️ 인식률 25% 향상, 건강 앱과 연동

- 아이폰 위치(거리, 방향) 추적 가능(Ultra-Wideband 모듈 탑재...)

- 개선된 Retina Display, 최대 2000nit 밝기

- 엄지와 검지를 두 번 두드리는 '더블-탭 제스처' ➡️ 원래도 접근성 관련 기능으로 있었으나, 활용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보임

- 핑크 색상 출시, 에르메스 콜라보 밴드 4종 출시

- Apple 2030 : 2030년까지 모든 제품과 환경에서 탄소 중립 달성 목표, 이번 Apple Watch는 Apple 최초의 100% 탄소 중립 제품

- 499$ 시작 가격

Apple Watch Ultra 2

- 최대 3000nit 밝기의 개선된 디스플레이, 나이트 모드 추가

- Modular Ultra Watch Face : 워치 페이스에 원하는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음

- Ultra-Wideband 모듈 탑재 및 블루투스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이클, 산악, 수중 등의 활동 추적 가능

- 한 번 완충 시 최대 36시간 배터리, 저전력 모드 사용 시 최대 72시간 사용 가능

- 전체 외장재의 95% 재활용 재료 사용

- 799$ 시작 가격

iPhone 15 / 15 Plus

- 최대 2000nit 밝기

- 일반 모델의 경우 6.1인치, 플러스 모델의 경우 6.7인치의 크기

- 기존의 프레임 디자인에서 모서리에 약간 Rounding 처리

- Pink, Yellow, Green, Blue, Black ➡️ 유리에 직접 도료를 입혀 전체적인 채도를 세밀하게 조정

- 48MP의 후면 카메라, 2배 망원 옵션 제공

- AI를 통해 인물이나 애완동물을 자동으로 인식 ➡️ 깊이 맵 데이터를 함께 저장

- A16 프로세서 탑재 ➡️ 5GPU / 6CPU(2+4)

- USB-C 탑재

- 일반 모델의 경우 799$, 플러스 모델의 경우 899$ 시작 가격

iPhone 15 Pro / Pro Max

- Pro 모델의 경우 6.1인치, Pro Max 모델의 경우 6.7인치의 크기

- Neutral, Blue, White, Black ➡️ 항공우주 등급의 티타늄 외장재 사용으로 역대 Pro 모델 중 가장 가벼운 무게(Pro 모델의 경우 187g, Pro Max 모델의 경우 221g)

-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내부 구조 프레임

- 48MP의 후면 카메라, 120mm 초점 거리의 5배 망원 카메라 등 전/후면 총 7개의 프로급 렌즈 탑재

- 무음 토글 제거, 대신 Customizing 가능한 액션 버튼 추가

- A17 Pro 프로세서 탑재 ➡️ 6GPU Ray tracing / 6CPU(2+4), 16개의 Neural Core

- USB 3 탑재

- 999$ 시작 가격

Other

- 모든 iPhone은 공개 시점부터 판매 오픈, 배송은 22일부터(다만 한국은 1, 2차 출시국 포함 X)

- 현 시간부터 Apple의 모든 제품 및 환경에서 소가죽 제거 ➡️ 에르메스와 개발한 FineWoven 소재로 대체

간단한 소감..?

언제부턴가 '감성'을 자극하는 이벤트가 되었구나...

시작할 때부터 '긴급 구조 요청' 기능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 장면에서 실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한 인터뷰(오늘 이 자리에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는 등...)로 Apple이 야심차게 내놓은 기능이 얼마나 많은 사회적 선례를 남겼는지를 마케팅으로 잘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이벤트 시작 전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함과 동시에 Apple 제품에 대한 신뢰도, 충성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이후에 진행될 이벤트에 집중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이번 이벤트는 특히나 '탄소 중립'을 엄청나게 강조하며 메인 키워드로 내세웠는데요, 팀 쿡 CEO를 비롯한 Apple의 많은 임직원이 엄청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맞이한, 중요한 손님 '대자연' 님의 등장과 '대자연'의 Apple이 얼마나 ESG 경영에 진심인지를 파헤쳐내는 질문 등을 간단한 상황극으로 담아내 이벤트를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Apple의 탄소 중립에 관한 진심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극 중에서 CEO가 대자연을 맞이하기 직전 긴장하는 모습은 그만큼 Apple이라는 기업이 얼마나 환경을 예민하게 생각하는지를 강조하는 대목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발표된 iPhone 시리즈는 기본 용량이 한 단계 올라간(128GB에서 256GB로 조정) 것을 제외한다면 달러 가격을 전작 수준에서 동결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국내의 경우 환율의 변동과 출시 시기 등의 이유로, 그리고 '삼성'이라는 전세계적인 Apple의 승부사를 가진 우리나라이기에 'iPhone은 비싸다'와 같은 다소 애매한 지적들로부터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오늘 Apple Event 2023을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최근 몇 년동안 테크 메거진 서비스를 운영하다 운영하지 않으니 이런 이벤트를 예전처럼 주의깊게 보게 되진 않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메이커로그로 디스콰이엇에 남길 수 있어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

이번 이벤트에 대해 궁금하신 점, 그리고 의견 등을 자유롭게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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