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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un Lee
Seungjun Lee ·

투자는 멀고 먼 은하계의 별, 가기 위한 우주선을 준비 중

작은 생명체로서 우리는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우주의 광대함을 견딜 수 있다.

- 칼 세이건, COSMOS

책을 자주 읽지 않는 저에게 COSMOS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였습니다.

생명의 근원, 우리의 근원을 찾아야 할 것 같은 목표 의식을 주는 그런 새로움?

창업을 결정해서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대략... 60건의 거절을 받고 5건 정도의 성공으로 지금의 회사를 만들어서 소소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이라 광활한 우주에 놓인 듯한 막막함이 오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늘에 있는 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라 눈으로 보이는 것 만큼 가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요즘입니다. (최근에 가장 유력한 딜이 깨졌습니다. :))

많은 것을 갖추고 시작하지 못한 것이 이런 막막함의 원인이라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갖추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생각하고 있는 노력과 시간과 맞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막막함의 원인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젊은 창업가 분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능력에 경의를 표하고, 제가 갖고 있는 능력에 의심을 갖게 되는군요. 하나씩 생각보다 천천히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더 노력하고 시간을 지켜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저희는 주요 KPI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매출', 'Active User' 등... 만들어야 하는 지표가 완성이 안된 생태입니다. MVP도 완성이 안되어 있습니다. 꿈만 갖고 있는 생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게 투자자의 선택 못 받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봤던 관성 때문에 실제 저희가 갖고 있는 가치를 잘 못봤던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만들어 봤던 매출, 만들어 봤던 유저, 전환률, 객단가... 과거 성적표가 저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없게 만들었던 가장 큰 요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사용 가능한 기능으로 런칭을 했고, 실제로 저희 서비스가 10월에 가동됩니다. 저희 서비스는 라이브 영상을 기반으로 연동을 하고 있어, 실시간 이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첫 버전을 런칭 했습니다. 사용자의 작은 '사랑'을 받아 저희가 이 우주의 광대함에서 견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P.I.E. Pitch Interactive Extension

보는 경기를 즐거운 게임으로 만드는 스포츠 엔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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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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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un Lee
Seungjun Lee

다운님 감사합니다. :) 여유 없는 삶에 있었는데, 다시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실패의 타격은 좀 크네요. ㅎㅎ 항상 응원해 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