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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김지연 ·

데이터를 어떻게 모을 것인가(조조슈트)

악마와 거래하려면 영혼을 판다고 하는데,

악마마저 영혼은 됐고 데이터를 넘기라고 하는 시대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대부분의 것이 디지털화 되면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움직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일본의 '조조타운'입니다.


조조슈트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조조타운을 조조슈트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쇼핑에서의 가장 큰 단점인 '사이즈 파악'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조조슈트는 당시 패션 혁명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1년 후 사업을 중단합니다.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사이즈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구매전환율이 낮았다고 합니다.

(구매전환율이 낮은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검색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조조슈트 입고 현타 왔대요. 그래서 옷이 아닌 다이어트로 향했다고 합니다.)


조조슈트 일을 보고서 사람들은 사이즈에 그리 큰 불편을 느끼지 못 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존하는 대책들로 충분히 만족하거나 사이즈 보다는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거나...


다양성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조조슈트처럼 개인 데이터를 기반한 사업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조조슈트의 실패를 보며 다시금 실전은 더 깊다는 것을 느낍니다.


비록 조조슈트는 사라졌지만 조조타운은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사이즈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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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타운 패션 기업인가 데이터 기업인가? > 일본 트렌드 읽기/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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