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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

How do you deal with getting old and feeling lost?

Ask HN: How do you deal with getting old and feeling lost? | Hacker News


글의 저자는 이제 곧 35세가 되며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1~2년간 크고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여행도 다녔고, 2군데의 스타트업에서 실패를 경험했고, 한화로 6억 좀 안되는 돈을 저축했으며, 몇 년간 진지한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모든 것에 덜 흥분된다고 합니다.

예전엔 새로운 기술에 흥미를 갖곤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이전에 봤던 것 같은 내용만 다른 것들이라고 합니다.

20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커져만 가고 축제, 바, 클럽에 가서 그런 식으로 친구를 사귀기엔 너무 늙은 것 처럼 느낀다고 합니다.


이 글에 다른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좋은 옛날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잘 적응해낸다면, 최고의 시간은 다시 올 것이다. 나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은 가족을 만드는 것(아이들을 갖는 것)이었다. 그것은 나를 더 유연해지고, 신중해지고, 집중력있게 만들어 주고, 힘든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생기도록 만들었다. 모든 사람에게 가족을 만들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남을 위해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64살이고 작년에 은퇴했다. 40년을 프로그래밍을 하며 보냈고, 모든 것이 변해가는 와중에 항상 새로운 것을 배워왔다.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으며 나의 예술을 뒷받침할 코드를 짜고 있다. 진정으로 새로운 것에 접근하기 위해선 배운 것을 잊지 않되, 옛것을 기꺼이 놓아 주는 것이다. 인생은 길고 항상 한 가지 일만 할 필요는 없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댓글이 달려있고 거의 비슷한 내용의 위로거나,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프로그래머’ 로써 기술적인 것들을 토론하는 것들(?) 이다.

개인적으로 ‘호기심’ 은 정말 강력하고 순수한 의지를 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넓고 많은 것들에 관심이 있거나, 한 가지에 깊게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경험하려고 한다. 나는 전자에 속하는 사람이다. 정말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경험했거나 배웠거나, 경험하고 싶어하거나 배우고 싶어하며 군 시절엔 버킷리스트 100가지를 적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매일 매일 사는 것이 재밌고 흥분되고 행복하다. 과연 내가 죽기 전까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죽을 수 있을지 궁금하고, 이런 생각은 나를 조금은 초조해지게 만든다. 결론은 호기심은 삶을 재밌고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본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글의 저자처럼 삶이 무기력하거나 재미가 없는 분들은 자신의 호기심에 대해 생각해보고 탐구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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