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고] 프랑스어 검색어 하나로 발견한 다국어 SEO의 치명적인 함정 (AI vs IA)
안녕하세요, Peter입니다.
최근 Search Console에서 프랑스어 검색어 하나를 파보다가 꽤 뼈아픈 발견을 해서 공유합니다.
몇 달 전 AI Manga Translator의 프랑스어 로컬라이징을 마쳤습니다. UI, 내비게이션, 블로그 가이드까지 전부 원어민 번역 톤으로 꼼꼼하게 채워 넣었죠. 그런데 트래픽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노출은 조금씩 잡히는데 순위는 7위 근처에서 꽉 묶여 있었습니다.
원인을 찾으려고 Search Console을 국가별로 뜯어보던 중 이런 검색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ia manga translator
처음에는 단순히 유저의 오타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AI를 IA(Intelligence Artificielle)로 씁니다. 단순한 축약어 변형이 아니라, 프랑스어권에서는 그게 표준 단어 자체였던 것입니다.
반면 제 웹사이트는 온통 'AI'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프로덕트 이름이 AI Manga Translator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설명 문구와 H1 태그에 'AI'가 그대로 스며든 것이죠. 문장은 프랑스어로 번역되었지만, 검색의 핵심인 '키워드'는 여전히 영어에 머물러 있었던 셈입니다. 당연히 프랑스 현지 유저들의 진짜 검색 쿼리와 매칭될 리가 없었습니다.
한국어는 'AI'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언어권마다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 프랑스어 / 스페인어 / 포르투갈어: IA
• 독일어: KI (Künstliche Intelligenz)
만약 프로덕트의 카테고리나 브랜드명에 'AI'가 들어가 있다면,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똑같은 키워드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글로벌 런칭을 준비하고 계신 메이커분들이라면 Search Console을 반드시 '국가별 필터'로 쪼개서 확인해 보세요. 전체 통계만 보면 이런 작은 시장의 핵심 신호들이 평균값에 완전히 묻혀버립니다. 저 역시 그냥 오타인 줄 알고 넘길 뻔했습니다.
현재 세로쓰기 OCR과 스크린톤 인페인팅 파이프라인을 개선 중인 웹 서비스는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AI Manga Translator 바로가기
웹 브라우저 및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원본 만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완벽한 번역과 식자 디자인을 제공하는 AI 기반 번역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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