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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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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왈 : 너 나를 쉽게 봤어 그렇지 않니?

(워크) 다이어리 만드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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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드 프로젝트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프리워커 커뮤니티 내 첫번째 사이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명은 <My Work Archive : 마이 워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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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명의 프리워커가 모여 아이데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프리워커들을 위한 다이어리다. 아니 다이어리가 아니다. 일정 관리하는 먼슬리, 위클리, 데일리는 기대하지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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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워크 다이어리' 이다.

다이어리는 모름지기 무지나 줄만 있는게 최고임을 안다. 그런데 왜?
어쩌면 이것은 프리워커가 되고 싶은 사람들과 지속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던지고 싶은 우리의 '메시지' 같은 것이다.

(하…..이런거 만들면 망한다고 했는데….고객이 필요한거 만들랬는데)

그나저나 양장 다이어리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우리는 대 혼란에 봉착했다.
실제 기획에서 상품화 하는 과정이 꽤나 전문적이고 복잡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인쇄 디자인 지식이 없는 나는 거의 거품 물었다……😵‍💫

그나마 디자이너 직무의 미첼이 있어 다행.
겨우겨우 생산 미팅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왜 사서 고생을 하냐며, 웃고 말았다.

우리의 위기는 '프리워킹(@freeworking.official)' 스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과연 다이어리는 무사히 론칭할 수 있을 것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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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난중일기를 썼다면 나는 사업일기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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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 : 줌모닝 클럽을 운영 한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Zoom을 사용하다가 이세님이 게더타운을 제안해줘서 일주일동안 테스트 운영을 했고, 멤버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운영 측면에서의 나의 피드백까지 더해 함께 의사결정했다. 유료가 되기 전까지는 게더타운에서 모이자고 - 우린 매일 아침 꽤 귀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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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 프리워킹을 통해 만난 미첼이 굿띵스커밍의 크루가 되었다. 소피아와 쏠에 이어 세번째 영입(?) 그는 마치 스몰브랜드 같다. 야망은 불타지만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내가 필요한 사람 같다. 서로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면 그게 비즈니스 아닌가? 우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아니 지금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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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 프리워커들의 코워킹 클럽에 운영지기가 총 8명인데, 정기/비정기로 나뉜다. 그중 정기 운영지기 케이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서 대신 열었다. 수요일의 코워킹을 여는 게 참 오랜만이다. 원래 혼자 운영할 때는 월수금을 혼자 열었다. 지금은 각 지역에서 다양한 코워커들이 함께 열어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든 운영지기는 '자발적 참여'로 시작되었다는 것. 이미 그들은 프리워킹이 주는 네트워킹 가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굉장히 고맙게 여기고 있다는 진심을 운영지기들에게 늘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절대 당연한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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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 프리워킹 커뮤니티 내에서 알게 모르게 수많은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오늘은 그 순간을 목격 했고, 반사적으로 박수를 쳤다! 우리 커뮤니티의 존재 가치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다.

오후 5시 : 광고주에게 연락이 왔다. 디자인 전면 수정 요청. 일정은 바쁘고, 소스는 없고 브랜드사도 미안함 반, 기대 반으로 요청했다. 요구사항이 뭔지 빠르게 알아채고는 통화를 마쳤다. 프리랜서 웹 디자이너 크루를 구합니다. 연락은 굿띵스커밍으로 주세요!

오후 9시 : 잔업이 남은 채 우선 집에 왔다. 그래도 미첼이 오늘 합류해서 끝내준 디자인 일이 꽤 많다. 매일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무실이 필요하다. 다만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사무실. 주에 3일만 쓸 수 있게 해주는 공간 어디 없나요? 프리워커들이 회사로 돌아가지 않도록 건강한 연대만 만들게 아니라 나는 더 큰 일을 해야 하는 구나 느꼈다. 그들이 삶에 일을 맞출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후 10시 : 프리워커를 타겟으로 한 첫 제품 론칭을 앞두고, 마케팅을 협업 할 크리에이터와 컨택했다. 당시 그는 팔로우가 5000명이 안되었던 것 같은데, 첫 연락했던 시점에서 한달 사이 2.6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이거 좋은 징조 맞겠지? 잘하자!

밤 12시 : 해당 제품 패키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미첼과 논의한 결과, 브랜딩도 지키고 비용도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안을 찾았다. 사람은 역시 머리를 맞대야 좋은 의견이 나온다. 그래서 1인 프리워커는 꼭 협업해야 한다. 꼭 계약서에 도장찍고, 돈 주고 받는 협업 말고 아이데이션 할 수 있는 간접적인 협업 말이다. 그걸 유연하게 풀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 누가? 내가. 서비스가. 플랫폼이.

새벽 1시 : 남 눈치 안보고 내 사업일기 쓴다고 생각하니 첫번째 글을 쓰는게 쉬워졌다. 사업은 흡사 난중과 같다. 잠이 오지 않는다. 그리고 장군은 야밤에 기록을 남긴다. 전장에서 패배할지 승리할지, 그전에 내 목숨줄이 먼저 끊어질지 한치 앞을 모르는 채로.

근데 이거 누가 보나? 디스콰이엇 권도언님만 보시는 건 아니겠지 ㅎㅎ

프리워킹

프리워커들의 지속가능한 워크생태계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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