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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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트] 우당탕탕 3주의 대장정

PMC 3주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금방 지나갈 줄 몰랐던 건 아닌데, 정말 너무 금방 지나갔네요.

MVP 배포를 목표로 시작했는데, 막상 만들기 시작하니 빈틈이 계속 보여서 하나의 기능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개발 범위를 더욱 축소해서 일단 출시를 해볼까 싶다가도, 이건 발표하고 끝나는 대학 과제가 아니라 직접 운영해야 하는 서비스라는 생각에 PMC까지는 다음 두 가지를 제작했습니다.

  1. 랜딩 페이지

  2. 초대장 데모

사실 프로필 입력 페이지만 구현해서 배포하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이걸 PMC를 통해 공개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다른 소개팅 서비스도 당연히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화면일 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인비트의 핵심은 초대장이고, 이 화면을 보면 훨씬 더 직관적으로 서비스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Next Step

단순히 프로필만 보고 서로 좋아요를 보내서 매칭되는 형태가 아닌, 초대장을 주고받는 개념으로 시작하다 보니 단순화하는 게 쉽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너무 걷어내고 작업하기엔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고, 팀원 모두 본업이 있으니 최대한 자동화를 해두고 시작하면 좋을 거 같아 올해 말까지 조금 더 개발해서 런칭해보려고 합니다. 초대장을 주고받는 부분 외에도, 의외의 복병이 많았는데요,

  • 일정, 프로필 수정/삭제

    • 수정, 삭제 시 이미 전달된 초대장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주고 받은 좋아요와 이에 해당하는 일정 모아보기

  • 일정이 어렵지만 사람은 마음에 든다면?

  • 웹에서 보안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어드민 페이지

이에 대한 고민과, 또 기획/정책 정리도 제법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welcome to 문서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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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이렇게 3주의 시간이 금방 흘러갔네요. 동작하는 서비스를 런칭하지 못 한 건 아쉽지만, 엉성하게 배포하기 보단 첫 프로덕트인 만큼 운영에 최대한 차질이 적을 수 있게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인비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런칭 일정에 맞추어 인비트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싶으시다면 랜딩 페이지에서 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

인비트

자신이 등록한 데이트 코스를 기반으로 매칭을 시켜주는 소개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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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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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까지의 과정에 지쳐버린 나머지, 직접 소개팅 서비스를 기획해버렸다

여자 셋이서 ‘인비트’라는 소개팅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다 여자 셋이 모여서 소개팅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냐고요?

이야기는 친구에게 받은 전시 티켓 두 장에서 시작합니다.

두 장이라 혼자 보러 가고 싶지는 않고, 친구들과 시간을 잡자니 조율도 어렵고, 기왕 시간 내어 주말에 나들이 나가는 건데 데이트하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없었죠.

글카 고장이 있었는데요...없었습니다 > 그래픽카드 | 쿨엔조이

그 순간 갑자기 머리를 스친 생각은 이랬습니다.

이렇게 평소 하고 싶었던 것도 즐기면서 동시에 이성도 만날 수 있다면 시간도 아끼고 대화 소재도 생기지 않을까? 설령 이어지진 않았더라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람차게 잘 보냈으니, 만족감도 있을 거 같은데!

이렇게 사뭇 계산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일단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만나는 지인들마다 의견을 물어봤고, 소개팅, 특히나 앱을 통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시간’과 ‘약속 잡기’라는 가장 큰 불편함이 해소될 거 같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인비트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인비트(Inveet)는 Invite and Meet 두 단어를 합친 이름입니다. 이름 그대로 일정을 만들어서 초대장을 보내고, 쌍방으로 수락하면 만남으로 이어지는 소개팅 서비스입니다. 주요 타겟층은 취향이 있고 시간은 부족한 2030 솔로입니다. 아직 개발 중이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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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원하는 데이트 코스나 액티비티를 날짜와 함께 일정이라는 이름으로 등록

  2. 일정을 초대장의 형태로 제작

  3. 등록된 일정은 초대장의 형태로 잘 맞을 거 같은 이성에게 전달 (작성자의 프로필과 이성관을 참고하여 선정)

  4. 초대가 마음에 들면 수락의 의미로 좋아요를 전달

  5. 일정을 등록한 사람이 자신에게 온 좋아요 중 한 명을 선택하면 매칭

이런 서비스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가, 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고객의 문제

해결 방안

소개팅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절대적으로 적음

취향과 일정을 기반으로 연결을 도와줌

다대다/그룹으로 만나는 모임에 대한 피로감

- 취향 기반이면서 일대일로 만날 수 있음
- 취미 활동만이 아니라 연애가 전제로 된 만남을 통한 불확실함 제거

스와이핑 기반의 앱은 너무 부담스럽고 피로함

불특정 다수로부터 받은 좋아요 기반이 아닌 액티비티와 일정, 취향 등을 기반으로 매칭

소개팅이 잘 안될 때 남는 것이 크게 없어 시간이 아깝다고 느낌

내가 원하는 액티비티, 데이트 코스 등을 정해서 첫 만남을 가지는 만큼 소개팅이 잘 안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기회 제공

소개팅 전후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려움

- 액티비티와 공동의 관심사 기반의 매칭 제공
-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대화 소재 등을 제공

함께 만드는 사람들

저희는 여자 셋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제 고민에 공감해 준 대학 동문 두 명을 제가 꼬셨는데, 각자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셋이 모였는데 프로덕트가 안 나오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라고 희망 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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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에 유일하게(?) 부족한 거라면 남성 팀원인데요, 그렇기에 남자분들의 의견도 적극 환영합니다 🙏

인비트 팀의 목표

아직 갓 시작한 따끈따끈한 프로젝트라 현재는 로고도, 랜딩페이지도 없습니다. (심지어 프로젝트 메인 이미지는 AI 생성 이미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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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주 백지인 시점에서 인비트 팀의 큰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1. 아이디어의 시장 검증

    소개팅/매칭 산업은 워낙 레드오션이고, 고유한 특색을 살리기가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걸로 보입니다. 결국 유입되는 인원이 늘어나야 해서 뾰족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울 테니까요. 그래도 저희는 일정을 먼저 만들고 매칭이 그다음이 되는 순서의 반전이 정말 수요가 있을지, 또 만남의 경험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지 MVP 제작을 통해 빠르게 검증해 보려고 합니다. 무작정 유저가 많이 들어오기보다는 한번 매칭이 되면 확실하게 만남으로 이어져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 공부가 아닌 제작

    인비트는 토이/사이드 프로젝트와 결을 달리해서 속도감 있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시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보면서 공부하는 목적으로 개발을 했었는데, 인비트는 꼭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빠른 MVP 제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가장 익숙한 툴과, 사용하기 편한 db, 배포 도구를 적극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문서화도 우선은 노션, 피그마 정도의 툴만 간단하게 사용하면서 완성도 보다는 공유를 우선시하려고 합니다.

이 2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데드라인이 잡혀 있고, MVP 검증을 위한 초기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 PMC가 딱 저희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해 신청했습니다!👍

앞으로 3주 동안 달리며 빠르게 MVP를 검증할 수 있기를🔥

인비트

자신이 등록한 데이트 코스를 기반으로 매칭을 시켜주는 소개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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