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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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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나 대상탔어! -

(PARD 롱커톤 회고)

: 여보세요? 엄마 나 대상 탔어!

: 그래, 감사헌금 내야지?

-이십대 후반을 바라보는 파드 1기 박지성 학부생, 생모와의 실제통화 녹취록 중 일부-

기도를 좀 씨게 하긴 했지만 운이 좋았다고 믿지 않는다.

다른 팀에 비해 서비스가 독보적이진 않았다. 롱커톤 ‘몰입’에 대한 결과를 서비스에대한 가치로만 평가받았다면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막판에 너덜너덜해진 심지에도 기획자가 생각하는 아크박스(서비스 명)의 가치와 팀이 생각하는 아크박스의 가치를 일치시켜 3주라는 기간을 지혜롭게 압축한 발표와 현장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변수관리를 꼼꼼하게 해낸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순간순간 서로가 서로의 역할을 꾸역꾸역 찾아 끝까지 잘 해내준 ‘우와!한 남매들이‘ 협업 조직 파드가 추구하는 대상(對象)’이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

이 기쁜마음이 식을새라 1기 파드 종무식에서 협업상을 받아버렸다. 흠~~~~이 맛으로 협업하지… 달달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대상은 기뻤는데 협업상은 벅찼다. 상을 받아서 또는 좋은 것에 호명이 되어서 벅찼다기보다는 내가 믿고 따랐던 한 고집들하는 팀원들에게 받은 협업상이라:):)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사람을 대할 때 ‘말하고자 하는 것이 사실일지라도 그것을 표현하는데 있어 신중하지 않을때 그 사실의 가치는 거짓과 다를 바 없어진다’ 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 했다.(파드 1기 지원할때도 이 점을 어필하였다) 이것이 그동안의 웬만한 상황에서는 강점이 되었지만 빠르게 치고나가는 것이 중요한 롱커톤에서는 내 자신을 ‘좋게좋게는 가는데 알맹이가 없는 팀원’으로 이끌때가 있었다. 혹시라도 팀원들도 나를 이와같이 볼까 걱정하는 순간부터 공동의 목표가 아닌 팀원들의 눈치를 살피기도 했고, 딱 이때 나름 타율 좋다고 생각하며 지켜온 아까 그 신념이 깨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협업상을 받을 때 앞구르기가 저절로 나왔나보다. 팀원들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 혹은 그냥 뽑아줬을 수도 있지만 이들이 깨진 신념을 다시 붙여준 느낌이라 더 감사했고 벅찼다. 이 경험은 한 학기 파드를 통해 얻은 협업에 있어 가장 귀한 가치이다. 모든 상황에 맞는 법칙같은 것은 당연히 없고, 고작 이제 몇번 해본것이지만 앞으로 새롭게 함께할 파드 2기와 꼬~~~옥 내가 이곳에서 받은 경험과 가치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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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하드스킬 준비가 돼 있어야 소프트 스킬도 의미가 있다.

(PARD 운영진 롱커톤 헬씨 *현재 진행형! 배포하는 그날까지 헬씨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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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개념공부 막 시작했을때 즈음 운영진 롱커톤을 시작했다. 이미 1기 숏커톤(

)에서 함께 하여 미친 협업력을 보여준 디자이너와 소문으로만 듣던 기획, 개발 친구들이라 기대가 됐다. 모든 협업이 온실에서 이뤄질순 없지만 이번엔 서로의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다. 롱커톤 끝나고 밀린 일정이 쌓인 방학인지라 나를 포함한 절반이상의 팀원들이 해외에 있었다. 졸지에 글로벌 프로젝트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기획자가 '진통제같은 서비스보다 비타민 같은 서비스'로 갑시다! 라고 스타트를 끊어줘서 함께 '뭐가 필요할까' 보다 '뭐가 재밌을까'로 부담없이 의견을 맞추어 아디이에이션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 이후로는 서버파트원로서 협업에 문제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최소한의 하드스킬 준비가 안됐다는 것이었다. 내가 무엇을 못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파악이 되어야 소통이 가능한데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라 이제 막 부랴부랴 클론 코딩한 게시판 프로젝트에 데이터를 어떻게 끼워맞춰야할까 고민만 하고 있었다. 게시판과 전혀 다른 '헬씨' 데이터 구조를 억지로 끼워맞추느라 테이블도 나누지 않고 한 테이블에 모든 데이터를 때려박는 상남자의 면모도 보였다. 클+백 소통을 주도 해야 했지만 '죄송해요 지금 제 코가 석자입니다' 식으로 혼자 포스트맨으로 확인하며 잘 돌아가면 기뻐했다. 지금 생각해도 프론트개발자들에게 못할 짓을 한 것 같다. 발표 당일 서버 배포에서 docker와 ec2 그리고 리눅스의 연결관계 이해를 못한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미 ‘에브리팬덤’ 서버 배포를 완료한 부파트장이 도와줬다. 거의 받아쓰기 수준으로 도움을 받다 결국 마우스 클릭까지 도와주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순간 이후로 나에게 부(副)파트장은 부(父)파트장이다.) 이렇게 힘겨웠던 배포를 성공하고 너무 신난 나머지 배포성공했다고 전달했는데 팀원들은 앱 배포인줄알고 어리둥절했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끝내주는 소통오류를 범했다.

지난 학기 경험을 통해 그래 협업 나 이제 뭐 좀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번 운영진 롱커톤을 통해 '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하드스킬 준비가 돼있어야 소프트 스킬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서버공부 파이팅..

안녕하세요 파드 2기 서버파트장 박지성 학부생입니다.

1기 회장, 부회장, 운영진들과 한 학기 함께하면서 이 사람들하고는 부서진 뗏목을 타도 목적지까지는 가겠다고 느낀 순간들이 참 많았는데 좀 더 가까이서 함께 하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네요. 참 감사합니다.

1기 웹파트에 지원할 때 이쪽에서 먼저 협업을 배우고 서버파트가 생긴다면 서버파트에서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1기 활동이 마무리 될 때 즈음 감사하게도 서버 파트장 제안이 왔습니다. 배우고는 싶었지만 신설 파트에다 아직 서버 경험이 없어 이거 잘가다가 나땜에 박살나는거 아닌가? 걱정되긴 했지만 평소 매일 챙겨 먹는 홍삼도 쓴거 알고 일단 입에 넣고 보는 편이라 일단 기회를 덥석물고 쓴맛을 쭉~~~~ 음미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 서귀포 강한바람 맞고 자란 상남자 중에 상남자라 파트장으로서 이번학기가 두렵진 않습니다. 남남북녀라고 다들 들어보셨지요? 네, 제가 바로 그 남남입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2기 리쿠르팅 전까지는 걱정이 됐습니다. 파트장은 여러방면에서 부족함을 보이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역할이라 이게 걱정됐습니다. 저는 부족함을 보이는데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개선하려는 노력보다는 감추려는 노력을 좀 더 많이 해왔습니다. 초등학생때 셜록홈즈를 본 후 21년도 1학기까지 심리학자를 꿈꿔왔을 정도로 저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이런사람이 갑자기 컴공으로 전과해서 개발하겠다고 하니 개발 참 잘하겠지요? 그래서인지 개발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보이겠다 싶으면 냅다 ‘아 제가..전과한지 얼마 안돼서’ 필살기를 남용하곤 했습니다. 근데 이 필살기도 1년이 지나니까 약빨이 슬슬 떨어져서 지네요:) 1기 파드 활동 중에도 ‘내가 지금 부족한 실력을 그 외의 것으로 감추려 하고 있나?’ 라고 생각하며 등짝이 뜨거워지는 순간이 종종있었습니다. 이제 파트장이니까 물러설 곳이 없다! 한번해보자! 라는 다짐으로 지난 몇 주 서버공부하는동안 도망치고 싶고 재미도 좀 있는것 같고 파트원들에게 어떤식으로 준비해야 빠른기간 협업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지 나눌 방법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준비하는 내내 ‘부족함 안보이게 나누려면 많아야한다’라는 압박감이 떠나질 않더군요. OT가 끝나고도 이 잘못된 압박감이 남아있었는데, 딱 그날 1기 회장 ‘슈퍼 어드바이저’ 명목으로 포항을 떠나버린 친구와 메신저로 상황공유 중 이런 슈퍼 어드바이징을 받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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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 OT가 끝나고 서야 저는 ‘한 학기 더 해봤다고 코드 한줄 잘 짜는 법을 알려주는것’ 이 아니라 ‘답을 몰라도 그 답을 조금 더 빨리 알아내 나누는 것’이 제 역할임을 깨달았습니다. 한 학기동안 협업을 제일 잘 알고 잘하는 파드로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족함을 보여야한다면 여실히 보일 줄 알고 또 나눌때 확실하게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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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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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커톤 회고 -‘뚝딱’하면 ‘짠’할 수 있는 그 날까지!-

⏰ 프로젝트 제출 D-0.75

숏커톤 시작 전부터 계주 경기 직전 받는 스트레스를 느꼈다. 기대감이 주는 긴장감이어야 하는데, 이제 막 당근 써는 법을 배우다가 회를 뜨자니 시작 전부터 걱정이 아니 될 수 없었다. ‘Change’라는 주제가 나오고 아이디어 회의를 시작했다. 추상적이었던 주제인 만큼 ‘이거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뿜어내야 했는데, ‘이걸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심에 막혀 주춤거렸다.

뭐든 시작하기 전 변수에 당황하지 말자며 다짐을 하면서 당황을 금치 못하는 편이지만, 이번 변수는 정말 변수다운 변수였다. 기획, 디자인을 순조롭게 거치고 개발단계에서 가장 애를 쓸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뽑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숏커톤 주제에 맞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데이터베이스 없이 구현 가능한)’, ‘첫 페이지에 흥미를 보일 수 있는’ 웹 서비스를 생각해야 했다. 역시 막막할 때 만만한 게 브레인스토밍이었고, 아이디어 제시에 방해되었던 구현 가능성을 잠시 내려둔 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그 결과로 나온 꽤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정해놓았던 세 가지 조건들로 필터링하여 최종 서비스를 결정하였다.

개발 과정에서 파트 분배 이후부터는 “푸시 했어?!”, “푸시할게?!”와 같은 대화가 오간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개발자 3명 모두 생초보 개발자였음에도 정말 감사하게 분배한 파트를 모두 시간 내에 구현해주었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서비스 구현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은 기획과 디자인에 기댈 법도 했지만, 나를 포함한 여섯 명의 팀원 모두가 부여받은 임무를 온전히 수행하였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서비스에 디자인과 기획의 노력으로 돋보이는 결과를 만든 것은 분명하지만, ‘팀 내에 영웅은 없다’는 정신으로 모두가 제 몫을 해내었기 때문에 상위권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 숏커톤에 두고 가기(반성의 시간)

  • 개발자끼리 파트를 배분하였지만, 급한 마음에 나의 파트에서의 우선순위 및 시간 분배를 하지 못한 채 무작정 코드를 작성해나갔다.

  • 키보드만 두드리는 것은 협업이 아니다. 개발자라고 소통을 아껴선 안 된다.

  • 막히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획자와 디자이너에게도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나부터 막히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재 상황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해결이 안 되더라도 “어려워서 안 될 것 같아요” 가 아니라 왜 안되는지 정확히 알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이해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핑계를 대자.

  • 개발자의 시각에서 선택에 따른 결과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정리하며 마지막 발표준비를 도와주었어야 했는데, 개발이 끝났다고 긴장이 풀려 발표준비를 돕지 못했다. 숏커톤 과정에서 가장 반성하는 부분이다.

  • 개발자끼리 각자 파트에서 분명 가장 막혔던 부분이나, 이에 대한 해결방법,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숏커톤 후 나누지 못했다.

👍 다가오는 롱커톤에 그대로 가져가기

  • 막히는 부분을 고집부리지 않고, 솔직하게 전달 후 다른 대안을 제시했던 것이 진행 속도에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 아예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어떤 서비스가 있었는지 찾아보고, 변형해 보았던 것이 시간싸움에 유리했던 것 같다. 롱커톤에서는 개발단계에서 기존에 어떤 기능이 주로 쓰였는지 찾아보며 사용하거나, 변형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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