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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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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5) 어떻게 가르칠거야?

이전 글들을 읽어보시면 해당 회고 글이 더 잘 이해가 될거에요!

2024.09.04 - [📝 회고] -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1) Intro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1) Intro

2024년 2월부터 8월까지는 저는 국내 최대 규모 IT벤쳐창업동아리 SOPT 34기 iOS 파트장으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34기 SOPT가 끝난지 2달째가 되어가고, 곧 시작될 35기 앞에서 회고글을 적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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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 [📝 회고] -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2) 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2) 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

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SOPT는 총 12명의 임원진이 한 기수동안 200명의 인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회장, 부회장, 총무와 6개의 파트의 파트장과 3개(운영팀, 미디어팀, 메이커스팀)팀장으로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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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 [📝 회고] -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3)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어?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3)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어?

좋은 iOS 개발자는 어떤 사람인가?34기 iOS파트장을 맡게 된 순간,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나에겐 가장 큰 숙제였다. 6개의 파트가 각자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했을 때 비로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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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 [📝 회고] -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4)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4)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내가 만들고 싶은 SOPT와 iOS 파트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한 뒤 내가 해야되는 것은 열정적으로 나의 방향성으로 나아갈 사람들을 찾는 일이었다. 워낙 만들고 싶은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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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에서 세미나란?

지난 글들을 통해서 어떤 SOPT, iOS파트를 만들고 싶었는지 또한 그런 파트를 만들기 위해 누구와 함께 하고 싶었는지에 대해서 회고를 했었다. 모든 인원을 다 뽑게 되면 SOPT에서는 OT를 진행하게 되고 이때부터 활동이 시작하게 된다. 

OT 이후부터 앱잼 전까지는 각 파트는 총 8번의 세미나를 진행을 해야되며, 세미나를 잘 수행하는 것이 파트장이 기수 중 맡게 되는 가장 큰 업무 중 하나이다. 8번의 세미나 중 합동세미나를 제외한 총 7번의 세미나의 자료부터 발표, 과제까지 온전히 파트장 혼자 준비를 해야하며, 해당 세미나를 통해서 솝트의 꽃 장기 해커톤 앱잼에서 파트원들이 각 팀에서 맡은 바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성장의 발판을 놔주는 아주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가르칠거야?

1) 세미나 커리큘럼 구성

물론 이전 기수들을 통해서 4명 정도의 팀원들을 이끌고 상호성장한 경험은 있지만, 30여명 되는 파트원들에게 직접 지식을 전달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 나였기 때문에 많이 긴장했다. 그래서 더더욱 처음 내가 만들고 싶었던 파트에 초점을 맞추어서 세미나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합동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다른 파트와의 협업에서 iOS 개발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UI Component를 배치하고 속성을 활용하는 능력,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법,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방법, 서버통신을 하는 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합동세미나 이후에는 가치있는 코드를 짜야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들을 학습하면서 이 전에 작성한 자신의 코드를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리펙토링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구성하였다.

2) 세미나 자료 제작 및 진행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리소스가 많이 드는 부분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세미나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이다!.' 세미나 자료를 제작하면서 아래와 같은 고민들이 생겼었다.

1. 한정된 시간 속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전달해야 될까?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전부 다 발표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닌 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해당 주차에 중요한 개념들 파트원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해야했다. 물론 파트원들이 직접 집요하게 공부하면서 자기껄로 만들어야하는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과정을 최대한 재밌고 인상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모든 개념들을 다양한 일상 속 예시를 바탕으로 설명을 하려고 노력했다.

iOS 개발과 관련된 지식을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는 예시로 비유하면서 설명하였다.

Delegate 패턴을 환승연애에 비유하며, 또 재사용 큐를 패션쇼에 비유하면서 처음 해당 개념을 접했을 때 거부감 없고 흥미를 기반으로 이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Delegate & Protocol의 개념을 환승연애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재사용 큐의 동작원리를 패션쇼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페어프로그래밍과 라이브 코딩 등 다양한 세미나 방식 시도

기존의 세미나 방식은 매주 조를 이루어서 진행하였다. 가장 안정적인 형태이고 4명의 인원이 소통하기에 아주 좋은 시스템이었지만, 해당 주차에 주제에 따라 세미나 방식의 변화를 준다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6주차 세미나에서는 페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었다. 직접 생각을 하고 가치 있는 코드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4명의 많은 인원보다 짝과 함께 서로 대화를 하고 글로 작성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였다. 정해진 정답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가치있는 코드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대화하면서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도, 피드백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세미나 방식이었다.

2. 파트원 개개인의 실력적 편차를 극복하고 모두가 최대한 배워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애초에 리쿠르팅 과정에서 실력을 평준화하면 되겠지만, 그것은 나에게 크게 중요한 가치가 아니며 그보다 열정있는 사람들을 뽑아서 성장시키고 싶었고 그것이 내게 해야할 과제라고 생각을 했다. 따라서 1) iOS 개발이 처음인 파트원들은 이해하기 쉽도록, 2) 이미 iOS 개발을 했던 파트원들은 한번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같이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야우쓰 스터디 & 심화세미나

위에서 파트원 개개인의 실력적 편차와 얻고자하는 목적에 따라서 2가지를 시도했는데, 바로 Swift 문법 스터디 '야우쓰'와 심화 세미나였다.

야우쓰 스터디는 '야 우리도 쓰위프트 할 수 있어!'의 줄임말로, iOS 개발을 처음 시작하거나, Swift 문법에 대해 좀 더 딥하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스터디였다. 특히 코드를 읽기 어려워하는 파트원들이 문법 지식을 바탕으로 코드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춘 스터디였다. Swift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파트원들이 지원을 하였고, 해당 스터디를 통해서 이유있는 코드를 작성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이미 Swift에 익숙하고 주차별 세미나보다 심화된 내용을 원하는 파트원들을 위해서 각 주차에 다룰 수 있는 심화된 내용의 세미나를 자료와 함께 제공을 하였다 Lookin, Then, Kingfisher처럼 사용하면 편리한 라이브러리부터 Clean Architecure, Design Pattern 등 가치있는 코드를 고민하기 위해 필요한 심화된 개념들을 전하면서 이미 iOS 개발을 할 수 있었던 파트원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3.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즉, 내가 확실히 알아야 한다.

가장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었다. 내 머릿 속에서는 대충 알고 넘어가도 크게 지장이 없는 부분을 막상 정확한 자료를 통해서 제공하려니까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그래서 더더욱 책과 자료들을 찾아 보면서 확실하고 정돈된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거 같다.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세미나 초안을 만들고 거기서 살을 붙여가는 형식으로 세미나를 구성하게 되었다.

+) Notion VS Figma 어떤 형식이 더 적합할까?

자료의 퀄리티만큼이나 자료의 형식도 중요하였다. 나같은 경우에는 노션과 피그마를 활용해서 준비를 했었고 각각의 장단점을 아래에 정리해두겠다.

노션

피그마

사용했던 세미나

1,2,3,6주차 세미나

4,6,7,8주차 세미나

장점

- 만들기 쉽다
- 이후에 자료 찾아보기 쉽다.

발표 자료의 형태이기 때문에 세미나를 진행하기는 오히려 편하다.

단점

발표자료의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설명하기가 어렵다.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부분은 내가 피그마의 익숙하지 않아서도 한 몫한다고 본다)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지

많은 코드를 활용하는 경우 (첨부하고 설명하기 훨씬 더 편리하다)

개념 지식 혹은 그에 관련된 예시를 전달하는 경우 (시각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노션 자료

피그마 자료

3) 주차별 과제 

해당 주차의 세미나를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며, 직접 코딩을 하면서 자기껄로 만들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4가지의 과제를 진행하였다.
동아리치곤 정말 많은 양이지만, 이렇게 준비를 해야 장기 해커톤 앱잼에서 iOS개발자로서의 책임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고 또 성취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래와 같이 준비를 했다.

과제 형식은 이전 기수들과 굉장히 비슷하나, 내가 고민하고 적용했던 부분만 간단히 공유하려고 한다.

1. 한 개의 Product를 계속 develop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과제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점은 매 주차 구현해야되는 product가 달라서 해당 개념을 코드로 적용하는 정도의 효과만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개발자는 자신의 무엇을 개발하고 구현하는지에 대해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생각한 나는, 실습/기본 과제의 Product를 통일하여서 1~4주차동안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 앱을 구현하고. 5~8주차동안 자신의 구현한 코드를 리펙토링하는 과정을 통해 2개의 완벽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 명예회원들의 코드리뷰를 통해 단단하게 성장하기

현업에서 iOS개발자로서 활동하거나, 이전 기수들을 수료함으로써 파트원들의 관점에서 필요한 코드리뷰를 제공할 수 있는 8명의 명예회원들을 섭외해서 파트원들이 더더욱 양질의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특히 이전 기수들에서는 OB회원들이나 iOS개발을 할 줄 알았던 회원들은 아무래도 코드리뷰를 제공하고, 제공받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그들 또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느낀점

세미나 자료를 제작하고 4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세션을 진행하는 것은 정말 많은 리소스가 들었다. 하지만 지식공유자로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훨씬 더 깊이 배움을 얻을 수 있던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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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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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4)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

내가 만들고 싶은 SOPT와 iOS 파트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한 뒤 내가 해야되는 것은 열정적으로 나의 방향성으로 나아갈 사람들을 찾는 일이었다. 워낙 만들고 싶은 파트가 뚜렷했기 때문에, 이 가치를 공감하고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정말로 뽑고 싶었다. SOPT는 꽤나 탄탄한 리쿠르팅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매 기수 정말 많은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만큼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있다.

SOPT 리쿠르팅 시스템

SOPT는 한 기수에 총 2번의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해당 기수 이전에 한번이라도 SOPT를 수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OB 리쿠르팅과 SOPT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YB 리쿠르팅으로 나눠지며 각각의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모두 통과하면 활동 회원으로 한 기수동안 활동을 하게 된다.

리쿠르팅은 단순히 파트장 혹은 회장단의 독단적인 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정말 다양한 평가 기준과 요소들을 통해서 공정하게 이루어지며, 이 글에서는 iOS 파트장으로서 어떤 인재상을 뽑고 싶었는지, 또 그런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도입했던 방식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해당 내용 또한 본인의 개인적인 내용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SOPT 활동의 리쿠르팅과는 전혀 무관함을 다시 한번 언급한다.

OB 리쿠르팅: Problem Solver의 가치를 이해하는 리더

내가 원했던 iOS파트 OB 인재상은 아래와 같았다.

1.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

내가 처음 OB를 지원했을 당시, 굉장히 두려움이 많았다. 내가 리더로써 팀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가? 허나 그 질문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도전했을 때 더 많은 성장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비록 지금은 두려울 수 있고, 자신이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의심이 될 수 있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뽑고 싶었다.

그렇게 리더로서 도전하는 행위 자체에 자신이 배운 것을 공유하고, 유대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느껴져서 핵심가치 측면으로 바라볼 때도 함축적으로 포함되있다고 생각한다

2)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의 책임과 코드의 가치를 높이는 두가지 가치를 추구하며,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이 가치의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사람

이 부분은 내가 만들고 싶은 iOS 파트와 가장 많이 연관되었고 특히 나와 함께하는 OB 회원들은 이 가치를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래 글을 참고하면 더 좋을거 같다!)

2024.09.05 - [📝 회고] -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3)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어?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3)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어?

좋은 iOS 개발자는 어떤 사람인가?34기 iOS파트장을 맡게 된 순간,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나에겐 가장 큰 숙제였다. 6개의 파트가 각자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했을 때 비로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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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자세히 풀어내자면 두 개의 가치 중 우선적으로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의 책임에 무게를 실을 수 있는 problem solver의 역량을 다하지만, 미래의 일어날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 가치있는 코드를 짜기 위해 고민하는 OB를 뽑고 싶었다. 특히 자기 코드 기깔나게 짜고 싶어서 구현 따위 신경쓰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은 절대 뽑고 싶지 않았었다.

3) SOPT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 -> SOPT를 도구가 아닌 공동체로 생각하는 사람

SOPT라는 공동체를 단순히 커리어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정말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며 공동체를 사랑하는 사람을 뽑고 싶었다. 즉, 먼저 사랑해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그 사람을 통해서 선한 고리가 시작될 수 있는 사람이 OB회원이라면 만약 위에 2가지 가치에선 부족하더라도, 파트장으로서 내가 책임지고 그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고 그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OB 서류 질문

이러한 인재상을 기준을 기반으로 서류 및 면접 평가를 준비하게 되었다.
어떤 서류 질문, 면접 질문이 있었는지만 공유하고 해당 서류 및 면접에 대한 평가 기준은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서류 평가

1. 34기 iOS 파트에 OB로 지원하시는 이유와 iOS 파트에 지원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2. 개발자는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 가치를 만들어내는 Programmer를 넘어, 코드가 만들어내는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Problem Solver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기수에서 Product를 개발하며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토대로, iOS 개발자가 팀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개발자로서의 경험이 없을 경우, 다른 분야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도 좋습니다.)

3.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코드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고, 해당 역량을 키우기 위해 34기 iOS 파트에서 어떠한 노력을 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4. 리더로서 본인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가요? 해당 장점을 얻게 된 구체적인 경험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34기 iOS 파트의 가꾸어 가고 싶은 문화나 분위기를 이야기해주세요.

면접 평가

1. 지원자님이 생각하는 OB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자신은 그런 OB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2. 지원자님께서 서류에 좋은코드는 000이라고 적어주셨는데, 좋은 코드는 항상 좋은 Product를 보장한다고 생각하는지 답변해주세요!
꼬리질문)
YES: 좋은 코드를 통해 좋은 프로덕트를 완성시킨 경험을 설명해주세요 
NO: 그럼 좋은 코드 외에도 좋은 프로덕트를 보장하는 기준은 어떤것이 있는지 이유와 같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3. 앱잼 때 000을 사용하셨는데, 왜 사용하셨고, 어떻게 사용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세요. (스킬 질문 → 개인마다 다름)
꼬리질문) 저를 개발을 처음하는 YB라고 생각하고, 000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4. 자신의 리더십을 1부터 5까지의 점수로 평가해주세요. 그리고 그 점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리더로서의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근거로 설명해주세요. 
꼬리질문) 나머지 n점은 34기 iOS 파트에서 어떤식으로 채워갈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OB 리쿠르팅 총평

나 또한 누군가를 처음 평가해보는 입장에서,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정확히 어떤 파트를 만들고자 하는 방향성이 확고했기 때문에 내가 원하고자 하는 OB회원을 잘 구분할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OB 리쿠르팅은 YB 리쿠르팅에 비해 면접시간이 굉장히 짧고, 이미 SOPT를 경험해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서류 질문에서 내가 만들고 싶은 iOS 파트에 가치를 공감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봤고, 덕분에 많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해당 리쿠르팅 과정에 열심히 고민하고 수행한 사람들이 나중에 iOS 파트에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었고 덕분에 행복하고 내가 원하는 모두가 행복한 파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YB 리쿠르팅: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OB 리쿠르팅이 끝나면 바로 YB 리쿠르팅을 준비를 해야된다. 그래서 임원진이 되고 첫 2달은 정말 바쁜데, 나 또한 바로 내가 원하는 YB회원들은 어떤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방식으로 리쿠르팅을 진행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2가지 질문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Q1. 굳이 지원동기를 받아야 될까?

YB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첫번재로 들었던 질문이었다. OB회원들은 한번 SOPT를 경험한 뒤 다시 지원하는 과정에서 지원동기를 물어볼 법 하지만, 아직 한번도 SOPT를 경험해보지 못한 YB회원들에게 몇 백자의 지원동기를 받는 것이 나에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내가 만들고자 하는 파트에 적합한 사람을 분별할 수 있는 질문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류의 첫 질문을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의 본질' 강연에 나오는 애플의 핵심 가치에 대해 묻게 되었다. 해당 강연을 요약하자면, 애플의 핵심가치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 이었다.

iOS파트였기에 또 열정을 늘 외치는 SOPT에게 필요한 가치였고 또 비록 iOS개발을 해본 적이 없더라도 해당 핵심가치를 삶에서 적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지원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과감히 지원동기 질문을 버리고 해당 질문으로 1번 질문을 구성하게 되었다.

(해당 서류질문에는 합격자들의 호불호도 많이 갈렸는데, 이 질문 때문에 지원했다 vs 이 질문 보고 잠깐 도망갔다 라는 주장하는 친구들이 매번 싸우게 된다 ㅋㅋ)

Q2. 내가 진행한 면접방식이 최선일까?

물론 OB 면접 평가 자체가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그 안에서 내가 지원자에 대해 알고싶은 걸 모두 알아냈냐? 사실 맞다고 확정할 순 없었다. 분명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어떤 방식이 적절할지를 고민하다가 회장님 지인의 도움을 통해서 STAR 면접 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다.

STAR 면접 방식이란?

STAR 면접 방식은 개인이 했던 업무나 뽑아야 할 인재의 능력 등을 디테일하면서도 논리 정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면접 방식 중 하나로 아래의 약자들을 통해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게 된다.

- S (Situation): 주어진 / 혹은 예상되는 상황

- T (Task): 자세한 수행 명령이나 전략

- A (Action): 실제 적용 및 행동 내역

- R (Result): 결과

핵심은 면접의 주도권을 파트장이 내가 가져오는 것이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어야지 그 사람을 정확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질문은 포괄적인 영역에서 디테일한 영역으로 끊임없는 꼬리질문을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 팀에서 자신의 성장보다 팀의 성장을 우선시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2) 첫 질문이 던져지면 아마 자신은 이런 팀에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도로 대답을 할것이다.

  • 여기가 진짜 포인트 / 여기서 끊어야 한다.

  • Situation: 그 사람이 정말 자신의 이야기 / 경험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상황 구체화 단계를 만든다.

Ex)

  • 어떤 내용인지,

  • 몇명에서 같이 준비햇는지

  • 어떤 팀원들이었는지 설명해주세요 (사람이 적다면?)

    • 기간?

  • 본인은 어떠한 역할이었나요?

  • 팀이 달성하고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는지?

여기서 첫번째로 걸러진다. → 거짓된 경험을 이야기하는 지원자 혹은 그 경험이 별로 인상깊지 않았던 지원자는 여기서 정확한 답변을 진행하지 못하게 된다.

3) 상황이 파악이 되면, 처음 이 경험을 통해 얻고자했던 부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질문을 진행해야 한다

  • Task :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으면, 지원자가 이 동기와 이유를 말함으로써 점점 솔직하게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다. 짧은 시간에 압박감을 받는 상황 속에서 자신이 말한 목표와 이유에 끼여맞춰서 뒤에 질문을 대답할 수 있을정도로 영약한 사람은 거의 있을 수 없으며, 그렇게 나오지 못하도록 계속 탐침하는 것이 해당 면접 방법의 핵심이다

EX)

- 이 팀에 합류했을 때 본인이 얻고자하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 본인의 성장만을 생각했다면 어떠한 행동을 했었을건가요?

- 본인의 성장보다 왜 팀의 성장을 우선적으로 해야겠다고 느끼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4) 그 뒤엔 그 사람이 정확히 어떤 행동 → 느낀점으로 유기적으로 넘어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 action: 단순히 이런이런 행동을 해서 이런거 느꼈습니다가 아닌 / 그 당시의 감정과 그 감정에 기인한 행동을 정확히 물어봐야 합니다

  • 그리고 얼마나 유기적으로 Task 의 방향성을 따라가고 잇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 이 정도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 절대적으로 진실만 이야기하게 되고, 그 사람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5) 마지막으로 해당 경험이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쳣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 result :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Task와 정반대인 이야기를 한다. (물론 처음엔 Task였지만 오히려 이런것을 얻게 되엇습니다는 제외겠죠?)

  • 이 마지막 질문을 하게 되면 이 사람에 대해 정말 어느정도는 파악을 하게 된다.

이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하니 훨씬 지원자가 어떤 성향이고 어떻게 우리 파트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 짧은 시간안에 짐작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해당 방식이 앞으로 리쿠르팅에 적용될 지 안 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나는 해당 면접 방식을 통해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원했던 iOS파트 YB 인재상은 아래와 같았다.

1) 깨질수록 정교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

된다 안된다를 재지 않고 우선 도전할 줄 알며 자신의 가치를 믿고 주눅들지 않는 강한 사람을 뽑고 싶었다. 더 나아가서 실패에서 배움을 얻고 또 다시 도전하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을 뽑고 싶었다. 만약 자신이 처음 iOS 개발을 하는 지원자라면 특히 더 이 부분이 중요했던 거 같다.

2) 다정함을 갖춘 사람

솝트를 그리고 자신의 팀을 진정으로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해본 사람을 뽑고 싶었다. 이기적으로 자신의 성장만을 위해서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나보단 '우리'의 가치를 더 중요시 여겨서 팀과 함께 목표까지 달려나갈 수 있는 YB회원과 함께하고 싶었다.

3) 목표가 ‘성장’이 아닌 사람

나는 목표가 성장이라는 말에는 늘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은 '목표'까지 달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정확히 34기 iOS 파트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을 가지고 달려가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었다. 더 나아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속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끈기있고 우직하게 나아갈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다.

서류 평가

1. 애플은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아닌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핵심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 그때의 경험과 느낀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2. 팀에서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당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34기 NOW SOPT iOS 파트에서의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작성해 주세요.

3. 팀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보다 우선시될 때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지원자님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4. 지원자님이 사용해 본 프레임워크나 언어의 활용 정도에 대해 점수로 적어주시고, 그 중 가장 자신 있는 프레임워크나 언어를 학습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추후 iOS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예시) 
3점 - 참고 자료 없이 프로젝트가 가능함.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참고를 통해 구현이 가능함. 
2점 - 시스템 동작 방식을 알고 있고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구현이 가능함. 
1점 - 약간의 코드 작성만 가능함. 0점 - 경험 없음.

면접 평가

1. NOW SOPT iOS 파트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주세요!
2. 34기 iOS파트에 지원자님만이 주실 수 있는 가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팀에서 자신의 성장보다 팀의 성장을 우선시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4. 지원자님께서 생각하는 가치있는 코드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5. SOPT는 ‘IT벤처창업’’동아리’입니다. ‘IT벤처창업’은 기술에 대한 학습을, ‘동아리’는 재미라는 가치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원자님께서는 이 두가지에 대한 균형을 어떻게 맞춰가실 수 있으신가요?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말씀해주세요.

OB 리쿠르팅 총평

OB회원과는 다르게 서류와 면접만으로 처음 보는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덕분에 우리 파트와의 방향성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에 대한 판단을 더 확실히 할 수 있었다. 특히 그렇게 열심히 대답한 회원들이 솝커톤이나 앱잼에서 개인의 성장보단 팀의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옳은 판단을 했구나 라는 뿌듯함을 얻을 수 있었다!

리쿠르팅 총평

이러한 기준으로 2번의 리쿠르팅을 통해서 34기 iOS 파트를 함께 만들어나갈 27명의 회원을 선정하게 되었다. 태어나서 누군가를 합/불을 결정하는 것이 처음이었고 또 내가 그럴 위치에 있어도 되는 사람인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 의구심으로 고민할 시간에 더 많은 것을 34기 iOS 파트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증명해야겠다고! 다시 달려나갈 힘을 얻었다. 덕분에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6개월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 파트의 이름은 '아요 레디'였는데 마지막으로 구호를 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아요레디! 아엠레디! 34기 아요 잘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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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재

류희재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3)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어?

좋은 iOS 개발자는 어떤 사람인가?

34기 iOS파트장을 맡게 된 순간,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나에겐 가장 큰 숙제였다. 6개의 파트가 각자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했을 때 비로소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기에, 약 30여명의 iOS 파트원들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성장해야하는지를 정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 고민을 하던 중 가장 모호한 질문을 나에게 던졌다. 바로

좋은 iOS개발자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이었고, 조금 더 자세히 풀어내자면 "창업에서 좋은 iOS 개발자로 평가받기 위해선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이런 모호한 질문을 던진 이유는?

이건 내가 큰 방향성을 결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명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때론 모호한 질문을 던져 그 질문을 해석하면서 방향성을 잡아가면, 내가 정말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관점과 가치관, 그리고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지를 저절로 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창업팀에 속해있었고, 다른 개발 동아리와 달리 IT벤쳐창업동아리인 SOPT에 iOS파트장이었기 때문에, 창업의 관점에서 iOS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로 평가받기 위해선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를 고민을 하게 되었다.

1.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iOS개발자가 수행해야할 다양한 책임 중 가장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책임은 무엇인가? 나는 View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유지보수성있는 코드를 짜는 것, 깔끔하게 코드를 짜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이 글에서 말했듯이 결국 개발자는 어떻게 만드는 것보다 무엇을 만드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문제 해결자가 되어야 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iOS 개발자는 함께 열심히 노력한 기획, 디자인, 서버의 노력을 세상에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2. 가치있는 코드를 고민해야 한다.

창업에선 빠른 스프린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View만 짜면 되는것이냐? 그건 절대 아니다.

모든 파트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와서 비즈니스의 가치와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개발의 볼륨과 복잡도도 같이 커지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유지보수와 확장성이 완벽한 코드를 짜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모든 변수를 예측할 수 없을 뿐더러, 촉박한 시간안에 이를 고려하며 개발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유지보수와 확장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면, 기술부채가 쌓기게 되며 결국 더 이상 확장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부분은 가코고 아티클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언제까지 네모난 바퀴로 갈 수 있을까요?

결국 내가 생각하는 가치있는 코드는 지금 이 순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여 대비하는 것. 그리고 그 사이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iOS 파트를 만들고 싶었다.

즉, 내가 만들고 싶었던 iOS 파트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치있는 코드를 고민함으로써 세상이 필요로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Problem Solver로 성장하는 iOS 파트를 만들어야겠다고 방향성을 잡았다.

Problem Solver를 만들기 위한 커리큘럼

SOPT에서 파트장이 맡은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4시간 가량의 8번의 세미나를 준비하는 것이다. 각자 파트장의 만들고 싶은 파트의 방향성에 따라서 직접 세미나 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진행하게 되며, 한 기수가 시작 전에 커리큘럼을 구성하게 된다.

1~4주차: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1~4주차에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고 실습을 통해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구성하게 되었다.

1~3주차는 디자이너의 노력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뷰를 배치하고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다양한 방벙들을 배웠으며

4주차에는 서버 개발자의 노력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서버통신을 하는 과정을 커리큘럼 과정에 추가했다.

합동세미나, 솝커톤

5주차에 진행되는 합동세미나와 솝커톤은 각 파트가 한달동안 파트별 지식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해당 세미나를 통해서 자칫 본인 파트의 입장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사용자에게 필요한 경험은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기획, 디자인, 개발파트 각 관점에서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iOS 파트원들 또한 합동세미나와 솝커톤을 통해서 4주동안 배운 iOS지식을 가지고 타 파트와 소통과 협업을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내용은 나중에 합동세미나와 솝커톤 관련 회고글에서 더 추가할 예정이다.

6~8주차: 가치있는 코드를 고민하자

6~8주차에는 가치있는 코드를 고민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작성해 온 코드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학습하며 그 과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키텍쳐와 라이브러리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처한 상황에서 어떤 설계와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판단력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먼저 사랑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파트

지금까지는 좀 개발적 성장을 위한 방향성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바로 '사랑'이었다. IT, 창업처럼 다소 딱딱하고 차가운 단어가 섞인 이 동아리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얻은 건 "사랑"이었기 때문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협업을 잘하는 법, 리더를 잘하는 법을 꿀팁처럼 소개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원을 정말 사랑하고 팀의 성장을 위해 개인의 성장을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3기수동안 이러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고 나와 함께 하는 약 30명의 파트원들이 이 가치를 기반으로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넘어 한 사람으로 인간적으로 강해지고 성숙해지길 원했다. 아래는 내가 파트장 사전자료에서 제출했던 내용이다.

낭만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로서의 낭만은

내가 속한 팀을 사랑하며, 그 팀원들과 같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물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서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는 숭고한 서비스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낭만을 선물해주는 것이 내가 iOS 파트장이 된 이유이자, 내가 만들고 싶었던 iOS파트였다!

다음 회고글은 이런 iOS파트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경험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다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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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재

류희재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2) 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

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

SOPT는 총 12명의 임원진이 한 기수동안 200명의 인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회장, 부회장, 총무와 6개의 파트의 파트장과 3개(운영팀, 미디어팀, 메이커스팀)팀장으로 임원진이 구성된다. 매 기수 임원진이 꾸려지면

가장 첫번째로 가지게 되는 질문이 바로 "어떤 SOPT를 만들것이야?" 라는 질문이다. 다른 동아리보다 유독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SOPT는 매 기수 해당 질문을 바탕으로 핵심가치와 브랜딩을 새로하여, 어떤 방향으로 열정을 부어서 성장할 것인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SOPT는 창업동아리가 맞나요?

SOPT는 마지막 활동인 종무식에서 다음 기수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한다. 각 임원진 후보들은 발표를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회장 후보의 발표 이후 들어온 질문이 뇌리에 박혔다.

SOPT는 창업동아리가 맞나요?

상당히 당황스러운 질문이지만, SOPT의 상황을 본다면 충분히 나올법한 질문이었다.

당시 여러모로 이 질문은 당시 SOPT가 분명하게 대답을 해야되는 꼭 필요한 질문이었다.

그래도 SOPT는 창업동아리여야 합니다.

앱잼팀을 시작으로 창업을 하고 있던 나는 앱잼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SOPT는 창업동아리여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장 큰 이유는 만약에 SOPT가 IT/창업 동아리가 아닌, 프로젝트 혹은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동아리를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솝트가 지금까지 진행해 온 모든 활동의 의문부호만 남기 때문이었다.

가장 의문이 드는 것은 앱잼이다.

앱잼은 기획, 디자인, 개발까지 5주라는 짧은 시간안에 우리는 촉박하게 MVP를 완성하는 장기 해커톤이며, 같이 합숙까지 하면서 밤낮으로 작업에 몰두해서 완성을 시킨다. 사실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회의가 있다면 완성도 있고 탄탄한 프로덕트가 탄생할텐데 왜 이렇게 진행을 해야될까?

그 이유는 아마, 창업팀은 시장에서 빠른 검증 즉 스프린트가 기본이 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안에 검증하고,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을 정말 빠르게 돌리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동아리가 아니라면 브랜딩도, 핵심가치도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창업팀이 아니라면 모두를 하나로 Align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팀 안에서 자기 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은 그 팀에 속한 모두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득달같이 달려들지 않는 이상 실패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협업이 중요하고, 가치의 중요성을 팀원 전체가 Align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팀이 창업을 해라! 그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업동아리의 가치를 저버리고 시작한다면 지금까지 해온 많은 활동들에 우리는 의문을 던져야될 것이고, 오히려 갈길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4기 NOW SOPT는 마법학교 같은 곳일 겁니다! 🪄

위에 내용들을 토대로 임원진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솝트에 대해서 글로 정리해서 전달을 했다. 

그리고 며칠 뒤 회장친구는 아산나눔재단과의 미팅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솝트는 창업에 관심 없는 머글들을
창업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는 마법사로 바꿔내는 마법학교 같은 곳

이 이야기를 듣고 34기 NOW SOPT 임원진들은 우리가 만들고 싶은 SOPT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결과물로써 당장 창업 팀을 꾸리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앱잼으로 창업까지 가는 건 정말 많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마인드로써 
창업가 정신을 기르는 것이 지금 이번 NOW SOPT의 목적이고, 앱잼을 그 목적 달성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임원진이 이뤄야 할 목표라는 것을 정했다. 

NOW SOPT!

이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는 NOW SOPT이름과 함께 디자인 파트장님의 미친 브랜딩이 완성되었다.

6개의 파트가 NOW 중심으로 향하며 불꽃놀이처럼 찰나의 '지금'의 순간을 열정적으로 불태우자는 의미(로 대충 비슷할텐데 디자인 파트장님 나중에 이 글 보시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ㅋㅋ)

공유, 도전, 유대

또한 세가지의 핵심가치도 정하게 되었는데

나의 지식과 경험을 선뜻 공유하고

우리의 힘을 믿고 과감히 도전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유대하는 모습을 그려가는 것을 SOPT를 만들어 가기 이렇게 3가지를 핵심가치로 지정했다.

NOW SOPT 임원진이 만들고 싶었던 SOPT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모든 회원이 뚜렷한 목적의식 을 갖고,
모든 파트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공유, 도전, 유대 하여
세상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 할 제품을 만드는 팀을 만드는 것이
지금 34기 NOW SOPT, 나아가 SOPT 전체의 비전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었는지에 대한 회고글로 돌아오겠다!

p.s) 먼진들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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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재

류희재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1) Intro

2024년 2월부터 8월까지는 저는 국내 최대 규모 IT벤쳐창업동아리 SOPT 34기 iOS 파트장으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34기 SOPT가 끝난지 2달째가 되어가고, 곧 시작될 35기 앞에서 회고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고를 시작하기 전, 이 글을 통해서 간단히 SOPT는 어떠한 동아리인지를 소개하고 파트장이 되기 전까지의 저를 잠시 소개하려고 합니다!

SOPT: Shout Our Passion Together

SOPT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합 IT 벤처 창업동아리입니다. 15년동안 110개 대학교, 3,400명 수료, 250개 IT 서비스를 만들며 오랜시간동안 IT 벤처 창업의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동아리라고 설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SOPT 내에서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기획, 디자인, 개발 파트의 세미나와 각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합 해커톤과 IT 컨퍼런스, 벤처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와 다양한 친목 도모 행사 등을 진행하며 창업과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SOPT 주요 활동

8번의 정기 세미나

활동 기간 동안 총 8회의 파트별 세미나를 통해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실력을 다져요. 각 파트장의 강연, 파트원간의 지식 공유, 외부 연사 초정 등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돼요.

솝커톤

무박 2일간 기획, 디자인, 개발 파트가 팀을 이뤄 최소 단위의 서비스를 제작하는 솝트내 단기 해커톤예요. 팀 단위의 협업과정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어요

앱잼

솝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피날래 활동! 4~5주간 기획, 디자인, 개발 파트가 팀을 이뤄 하나의 웹 또는 앱 서비스를 제작하는 솝트 내 장기 해커톤예요. 데모데이 에서 각 파트 현직자들에게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요.

SOPT에서 저는요!

저는 31기를 시작으로 32, 33기 총 3번 iOS파트를 수료하면서 2번의 앱잼과 2번의 솝커톤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31기 앱잼팀에 합류해서 1년이란 시간동안 창업에 도전하기도 했었어요! (이 얘기도 나중에 회고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3기수를 수료하고 34기 iOS 파트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솝트를 통해서 개발적인 성장을 넘어 인간적으로 많이 성숙해졌음을 느끼고 여러모로 제겐 너무 고마운 동아리였었고,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한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다음 글부터 저의 iOS파트장 회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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