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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인사이트 뉴스레터 번역팀원 & 리서치팀원 모집!

안녕하세요, 유니콘 창업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뉴스레터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에서 팀원을 새롭게 모집합니다!🙂

데이제로인사이트는?

“위대한 창업가들은 어떻게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을까요? 창업가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Day 0로 돌아가, ‘처음’에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배웁니다.”

데이제로인사이트는 유니콘 창업자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뉴스레터입니다. EO플래닛에 게시될 때마다 매번 1 천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인기 아티클에도 선정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화를 목표로 구독자를 차근차근 늘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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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팀원을 모집해요

  • 번역 담당 1명

  • 리서치 담당 1명

💻이런 일을 해요.

[번역 담당]

  1. How I Built This 팟캐스트 한글 번역

  2. 번역 후 윤문 작업

  3. 번역 전문 공유를 위한 에디팅 작업

  4. 업무생산성을 올릴 효율화 작업

[리서치 담당]

  1. 인터뷰 내용 증거 자료 수집

  2. 인터뷰 내용 외 추가 자료 수집

  3. 업무생산성을 올릴 효율화 작업

💪이런 능력이 필요해요.

[번역 담당]

  • 영어 실력 - 번역툴로는 한계가 있는 어려운 뉘앙스를 잘 파악해야 해요

  • 서구문화에 대한 이해 - 한국과는 다른 미국,서양만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구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야 해요

  • 윤문,에디팅 실력 - 구독자분들이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인터뷰를 자연스럽게 다듬을 수 있어야 해요

[리서치 담당]

  • 해외 자료 리서치 능력 - 방대한 해외 자료를 서치하고, 적합한 정보들을 찾아야 해요

  • 스토리텔링 능력 - 자료들 속에서 스토리가 될만한 것을 캐치하고, 집중 조사할 수 있어야 해요

🚀이런 분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 유니콘 창업자의 사고방식을 체화하고 싶으신 분

  • 뉴스레터의 그로스와 수익화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

🚨꼭 읽어주세요

  • 아직 금전적 보상은 지급되지 않아요. 하지만 올해 안으로 수익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 전업이 아닌 사이드 프로젝트이며, 일주일 중 3시간 이상의 집중 시간이 필요해요

관심 있으신 분은 간단한 이력과 함께 아래 메일로 지원 부탁드립니다. 많은 지원 기다립니다!

day0insigh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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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 퇴사 후 뉴스레터로 다시 뭉친 삼인방 (끝)

안녕하세요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입니다. 뉴스레터 [데이제로인사이트] 를 운영하며, 유니콘 창업가들의 Day0 로 돌아가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의 합류 과정, 그리고 어떤 삽질을 했는지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왜 뉴스레터를 만드는 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좋았던 인사이트와 회차, 그리고 앞으로 뉴스레터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을 공유 드리며 이번 특집은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

오늘의 day0, 데이제로인사이트 마지막 편 입니다!

 

 

어쩌다 우리는 이 짓을 하고 있는가? 시리즈👀
1. 우리는 어떻게 모였는가?
2. 우리는 어떻게 시작했는가?
3. 우리는 어떤 삽질을 했는가?
4. 우리는 왜 뉴스레터를 만드는가? (끝)

 

 

구독은 사랑입니다.

Q.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하면서 재밌거나 뿌듯했던 적이 있었나요?

- 민기: 2가지에요. 조회수와 구독자가 올라갈 때. 그리고 창업자의 이야기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시행착오와 오버랩 될 때.

저도 창업의 여정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그들도 나와 별 반 다르지 않았음을 보며 위안을 얻어요. 그리고 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했던 의사결정들을 보며 많이 배우기도 하구요. 그래서 본업이 바쁘지만, 좋은 배움을 비즈니스에 적용 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멈추지 않고, 취미 생활로라도 이어나가려 합니다.

 

- 윤선: 조회수가 올라가고, 구독자가 늘어날 때 가장 뿌듯해요. 숫자로 바로바로 보이니까 아무래도 가장 와닿고, 뿌듯합니다. 재밌는 건 번역을 하면서 창업자들의 소소한 스토리에 대해 알게 될 때예요. 지금은 몇십, 몇백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회사의 창업자들이지만,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 게 느껴져서 재밌습니다.

(감사하게도 꾸준히 상승 증인 구독자 수)

- 미진: 저는 처음으로 구독자가 생겼을 때. 우리가 재미있어 하는 것들을 같이 공감하는 분들이 계시구나 하고 기뻤습니다. 신기한 점은 저희도 쓰면서 어 이거 조금 아쉬운 것 같은데… 하면 어김없이 반응도 저조하고, 이 콘텐츠 재미있다 싶으면 같이 터지는 게 좀 신기하더라고요. 또 약간의 매너리즘에 빠지면 여지없이 반응도 별로입니다. 그래서 늘 최선을 다 하는게 중요하구나 싶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회차와 인사이트는?

Q. 가장 마음에 들었던 회차가 있었나요? 왜 마음에 들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민기: 저는 인스타카트의 창업자 아푸바 메타의 이야기가 가장 와닿았어요. 저도 메타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는 중이거든요. 많은 아이디어들은 있었지만,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어요. 잘 될 것 같고, 남들이 안 할 것 같고, 돈이 될 것 같은 아이템들은 제 흥미가 아니었어요.

지금 만들고 있는 서비스인 픽디는 제가 관심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100% 몰입하고 있어요. 그 점에서 내가 틀린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메타의 이야기가 큰 위안이자, 응원이 되었습니다.

 

- 미진: 저도 인스타카트가 생각나요. 저도 이런저런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시도했었는데, 완전 몰입할 정도까지 관심이 이어지지는 않았었어요. 원래도 호기심이 많고, 어느 정도 경험하면 금방 식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그런 게 아닐까 싶었는데, 이 콘텐츠를 읽고 나서는 내가 완전히 몰입할 무언가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만 이걸 하나의 핑계로 삼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같이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냥 귀찮아서 그만 두는건데 ‘이건 내가 몰입할만한 거리가 아니야!’ 라고 핑계를 삼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ㅎㅎㅎ

콘텐츠 보러가기 → https://maily.so/day0insight/posts/042c8dd7

 

- 윤선: 인스타그램이 가장 마음에 드는 회차입니다. 데이제로 시작 전에 모든 테스트를 인스타그램 회차를 가지고 했거든요. 몇 번을 다시 읽었는지 모르겠고,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모든 부분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회차입니다.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기분이 들어요.

- 미진: 첫 회가 인스타그램이었는데,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생각해요. 아마 윤선님이 한 땀 한 땀 작업해주신 게 다른 분들께도 잘 와닿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콘텐츠 보러가기 → https://maily.so/day0insight/posts/a1fbcbf0

 

Q.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인사이트가 있나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 민기: 사실 이건 거의 모든 창업가들이 말하는 내용인데요, “그냥 해라”입니다. 어차피 실패할 거니까, 해보지 않고는 모르니까 등 이유는 제각기 다릅니다만, 결국 해야만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매주 창업자들로부터 배워요. 그리고 저도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집중해서 합니다. 뉴스레터도 힘들지만, 제가 많은 배움을 얻는 일이기에, 하기로 약속한 일이기에 그냥 합니다. 이렇게 10년 쯤 하루하루 해나가다 보면 뭔가 달라져있지 않을까요?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
 7년 간 멘토로 부터 얻은 가르침,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라 -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콘텐츠
어차피 실패할 거다. 그러니까 그냥 빨리 해라. - 위키피디아 창업자 지미 웨일스 콘텐츠
형편은 핑계일 뿐이다. 우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 칸 아카데미 창업자 살 칸 콘텐츠

 

- 윤선: 인스타카트의 아푸바의 용기와 확신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YC 지원 시기를 한참이나 놓쳤던 아푸바는 인스타카트로 YC에 맥주를 직접 주문해서 투자자들에게 제품을 보여줬고, 결국 투자를 받았거든요. 저였다면 “이미 늦었네.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지원도 안 했을 것 같거든요. 인스타카트 뿐만 아니라 데이제로가 소개하는 창업자들은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안된다고 해도, 그냥 하더라고요. 꼭 갖고 싶은 자세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
2달이나 늦은 인큐에이팅 지원, 포기하지 않은 실행이 합격으로. - 인스타카트 창업자 아푸바 메타 콘텐츠

 

Q. 인스타카트가 인기가 많네요. 미진님은 어떤가요?

- 미진: 이것도 단골 인사이트인 것 같은데, “대기업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이 못 하는것, 혹은 알고 있지만 귀찮아 하는 것을 해라.” 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에서는 사실 대기업한테 먹히는(?) 게 가장 무서운 일이 아닐까 하는데, 예전에 다녔던 스타트업도 대기업이 따라오는 속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 종료했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PM이라 그런지 서비스 기획할 때 중점에 두어야 할 말일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
전 직장 아마존을 이긴 방법 : '유의미하게 다른 것'을 만든다. - 인스타카트 창업자 아푸바 메타 콘텐츠
우리는 10년 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싸움을 버틸 자신이 있는가? - 리프트 창업자 로건 그린과 죤 짐머 콘텐츠
시장의 모방은 비즈니스가 성공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 홀푸드마켓 창업자 존 맥키 콘텐츠
“제가 발견한 것은 고객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많지만 다른 회사에서는 할 의욕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죠.” - 캘린들리 창업자 토프 아워토나 인터뷰 본문  

 

 

데이제로인사이트 이제 시작입니다!

Q. 좋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데이제로인사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민기: 없습니다. 사실 구독자를 늘리고 싶은 마음보다는 이 콘텐츠를 쓰며 배우는 점이 많아서 좋아요. 선배 창업가로부터 배움을 얻는거죠. 한 가지 있다면, 저도 창업가로서 제가 데이제로에서 다룰 만한 창업자가 되는 것은 이루고 싶긴 하네요.

- 윤선: “너 데이제로인사이트라는 뉴스레터 알아?” 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서 그런 말을 들어보면 뿌듯하고도 신기할 것 같아요.

- 미진: 데이제로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제가 언제 몇 백 명 되는 분들께 메세지를 직접 전달해볼 수 있겠어요. 같이 비즈니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도 마련해보고 싶어요. 3편에서 말했듯 하나의 글도 보는 사람에 인사이트가 다 다를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같이 나눠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구독자분들이 좋은 인사이트 가져가시도록 노력할게요. 주변에 공유도 많이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지금까지 데이제로인사이트의 무사 한 달 운영을 기념하며, 4주간 저희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드렸습니다. 저희도 회고하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 다잡게 된 것 같아 매우 좋은 시간이었어요. 구독자분들도 저 양반들이 저런 생각을 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었군. 하고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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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 퇴사 후 뉴스레터로 다시 뭉친 삼인방 (3)

안녕하세요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입니다. 뉴스레터 [데이제로인사이트] 를 운영하며, 유니콘 창업가들의 Day0 로 돌아가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 한 달을 무사히 넘긴 기념으로 시작된 뉴스레터 작업기. 벌써 세 번째 회차입니다. 지금까지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의 합류 과정, 그리고 어떻게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만들었는지의 과정을 공유드렸는데요, 오늘은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삽질을 했는 지에 관해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

오늘의 day0, 데이제로인사이트 3편 입니다!

 

 

어쩌다 우리는 이 짓을 하고 있는가? 시리즈👀
1. 우리는 어떻게 모였는가?
2. 우리는 어떻게 시작했는가?
3. 우리는 어떤 삽질을 했는가?
4. 우리는 왜 뉴스레터를 만드는가?

 

 

덕분에 주말에도 일찍 일어날 수 있다니 오히려 좋아🍀

Q. 뉴스레터로 피봇팅 한 이후에도 쉽지 않았나요?

- 미진: 네 맞습니다. 새벽까지 초안을 작성하기도 하고, 구조를 이리저리 변경하기도 하고, 콘텐츠 유통 플랫폼 선정도 여러 번 바뀌고…한 번에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는 없기도 하고, 다들 뉴스레터 발행은 처음이다보니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현업이랑 병행하는 것도 어렵고요.

 

Q. 첫 호를 만들 때의 과정, 현업과 병행하는데에 어려운 점도 궁금합니다. 처음엔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 미진: 처음에 민기님 사무실에서 만나 이런저런 구조를 먼저 짜봤습니다. 우리가 구독자라면, 혹은 구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떤 걸 궁금해할까? 어떤 구조를 만들어야 읽을까? 어떤 플랫폼을 이용해야 할까? 이런 고민 들을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저희는 인터뷰 번역 전문을 제공하고 있고, 이게 우리 뉴스레터의 특장점인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이 콘텐츠를 잘 보실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도 있었어요. 첫 발행일 당일 날까지도 고민하다가 발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 1회로 할지 2회로 할지 관해서도 논의를 했었는데, 일단 초반이니 많이 발행해보자! 는 생각으로 주 2회로 결정했었습니다.

 

Q. 주 2회 진행은 사실 현업과 병행하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윤선: 맞아요 시간에 쫓기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9 to 6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거든요. 요즘은 그래서 아예 주말에 데이제로 작업을 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북을 열고 작업을 해요. 구어체를 글로 번역/윤문하는 작업을 하다 보니 꽤 시간이 걸리거든요.

 

Q. 주말에는 아무래도 쉬고 싶을 텐데, 괜찮나요?

- 윤선: 덕분에 주말에도 일찍 일어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습니다. 요즘은 복학을 앞두고 비자와 복학 서류 등 주말에도 이것저것 할 일이 늘어났는데, 덕분에 더더 일찍 일어나고 있어요. ㅋㅋㅋ

- 미진: 원영적 사고에 버금가는 윤선적 사고🍀

 

Q. 민기님은 어떠세요?

- 민기: 사실 어렵습니다. 주 1회로 하자고 할 걸이라고 후회하기도 해요. 독자분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모르시지만 작업하는 데에 진짜 많이 걸려요. 인터뷰만으로 부족한 자료 리서치를 하고, 소화하고, 이걸 글로 정리하는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려요. 제가 글을 빠르게 쓰는 것에는 자신있는 편인데도 그래요.

또 뉴스레터를 시작한 다음 4월 부터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했어요. 픽디라는 해외 디자이너 채용 서비스를 베타 런칭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초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요. 그래서 하루에 12시간 넘게 일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뉴스레터까지 쓰려고 하니 물리적으로 어렵기는 합니다. 하하.

 

Q. 미진님은 어떠세요? 지금은 좀 여유로울 것 같아요.

- 미진: 네 맞아요. 시작할 때는 한참 일이 몰릴 때라 정말 바빴어요. 아예 본가로 내려가서 무슨 과거시험 준비하는 선비 마냥 텅 빈 방에 좌식 책상과 매트리스만 놓고 밥먹고 일하고 자고를 반복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백수라서 밤샘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최근 면접보고 다니고 실무과제 준비하느라 다시 정신없어져서 다시 조금 위험한 단계이긴 합니다.ㅋㅋㅋ

 

Q. 그러면 마감 기한 지키기가 위험했던 적은 없었나요?

- 민기: 있었죠. 원고가 빵꾸날 뻔 한 적도 여러 번 있구요. 실제로 제 원고 담당인 날을 놓쳐서 하루 늦게 금요일에 발행하기도 했어요. 조만간 윤선님과 미진님께 주 1회로 줄이거나, 콘텐츠를 더 가볍게 쓸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씀드리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 2회라고 약속드렸던 독자분들께도 양해를 드려야 할 것 같구요. 주 2회 발행되면 너무 좋겠지만,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뉴스레터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구요.

- 미진: 저도 있었어요. 밤 늦게까지 현업에 집중해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발행일 당일 새벽 3시까지 뉴스레터 작업을 하다가 잔 적도 있었습니다. 아주 아찔했어요. 마감 기한 실수는 아니지만, 졸린 상태에서 검수하다가 탬플릿으로 만들어 둔 문구를 수정 없이 그대로 발행할 뻔한 적도 있었어요. 퀄리티를 위해서도 충분한 시간 확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그런 뻔한 이야기 말고. 창업자 고유의 인사이트

Q. 그럼 이제 각자 맡은 분야에서 고충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윤선님, 번역 & 윤문 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윤선: 한국어로 딱 번역이 불가능한 단어/문장을 번역하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Elephant in the room’이라는 문장이 있었어요. 직역하면 ‘방 안의 코끼리' 가 되는데, 코끼리와는 관계 없는 ‘외면하고 싶은 껄끄러운 문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팟캐스트 안의 대화를 번역 & 윤문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꽤 있습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바꾸려고 하지만, 정 떠오르지 않을 때는 각주를 달아서 설명해요.

(단어 하나하나 고민하게 되는 윤문 작업)

 

Q. 글로 정제된 내용이 아니라 실시간 대화로 오가는 콘텐츠이다보니 아무래도 고충이 있겠네요. 자료 서칭&인사이트 작성하는 과정는 어려운 점은 어렵나요?

- 민기: 외부에 잘 알려진 성공 신화가 아닌 창업자의 어려움과 고난을 조금 더 생생하게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잖아요? 창업자에 따라 그런 특성이 덜 느껴지는 인터뷰가 있으면 리서치 하는데 애를 먹어요. 그렇다고 그저그런 이야기를 할 수도 없구요. 그래도 인사이트 작성 방법을 조금씩 바꾸면서 이제는 조금 편해요.

 

Q. 어떻게 바뀌었나요?

- 민기: 처음에는 약간 있어보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회차를 거듭하다보니, 추상적인 말들은 그저 그런, 흔한 이야기로 들리고, 회차마다 거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예를 들면 고객의 이야기를 들어라. 내 제품에 진심을 다해라. 이런 교과서적인 이야기죠. 지금은 오히려 창업자의 작은 에피소드를 끄집어 내서 인사이트를 찾아 전달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그랬더니 글을 쓰기도 쉬울 뿐만 아니라, 콘텐츠 자체도 매력도가 올라간 것 같아요.

(창업자의 작은 이야기를 끌어내 각기 다른 인사이트를 뽑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한 최근)

 

Q. 콘텐츠 발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인가요?

- 미진: 가장 어려운 건 아무래도 뉴스레터 구조에 대한 고민이지 싶어요. 구독자와 만나는 접점을 만드는 사람이다보니, 이 뉴스레터 구조가 최선일까, 다르게 구성해볼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질문을 많이 던지고 있어요. 사람마다 같은 글을 보고도 느끼는 지점들이 다 다를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일깨워드리고 스스로 인사이트를 도출해보도록 만들어드리는 것 까지도 데이제로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그리고 여러모로 신경 쓸 부분이 많다는 점도 어려운 부분이긴 해요.

 

Q. 신경쓴다는 건 어떤 부분인가요?

- 미진: 윤선님, 민기님이 작성해주신 초안을 읽고 독자의 시선에서 어색하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 요청을 드리거든요. 그러면 피드백을 확인하고 최종 콘텐츠에 반영하는 등의 작업을 거치곤 합니다. 급할 땐 제가 수정하는 경우도 있고요. 어떤 피드백을 드릴지 모르니, 항상 하루 이틀 정도의 텀을 두고 콘텐츠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에 딱 끝내기 보다 피드백부터 발행 이후까지, 일주일 중 3~4일 정도는 계속 한 두 시간씩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감안해도 저의 업무 난이도가 제일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항상 있습니다.ㅋㅋㅋ 늘 감사합니다 두 분…

(피드백!피드백!피드백!)

 

Q. 뉴스레터를 통해 각자 얻고 싶은 것이 궁금합니다. 데이제로인사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게 있나요?

이 내용은 다음 주, 마지막 회차인 [우리는 왜 뉴스레터를 만드는가?] 편에서 이어집니다. 어떨 때 뿌듯한지, 만들면서 가장 와닿았던 회차나 인사이트, 그리고 각자 뉴스레터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을 소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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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 퇴사 후 뉴스레터로 다시 뭉친 삼인방 (2)

안녕하세요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입니다. 뉴스레터 [데이제로인사이트] 를 운영하며, 유니콘 창업가들의 Day0 로 돌아가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 한 달을 무사히 넘긴 기념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다른 창업가들의 인사이트가 아닌, 저희의 이야기를 조금…. 사실 아주 솔직하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 지난 주엔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이 서로 어떤 관계이고,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합류하게 되었는지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어떻게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만들었는지의 과정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day0, 데이제로인사이트 2편 입니다!

 

 

포기하려다 아까워 올린 글이 그만…


Q. 첫 결성인 11월부터 뉴스레터 첫 발행일인 3월까지 꽤 많은 시간이 있는데요, 그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 민기: 처음부터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다른 프로젝트를 하려 했었죠.

작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선 사이드 프로젝트를 뭘 할 지 결정부터 했어요. 그리고 사실 이 모든 과정을 윤선님께 맡겼습니다. 마침 베트남에서 2개월 간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사실상 윤선님이 프로젝트를 리드하셨어야 했어요.

 

Q. 사이드프로젝트 하자고 꼬셔놓고요? (웃음)

- 민기: 이때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제 경험과 노동력 뿐이었어요. 일단 아이템부터 찾아야 했기 때문에, 2주 동안 수십 개의 아이디어를 뽑았고, 그 중 “인플루언서 정보 기반 맛집 탐색 앱”을 선택했습니다.

 

Q. 두 분은 개발자가 아니죠. 그런데도 앱 개발을 생각하셨나요?

- 민기: 네. 흥미도 어느 정도 맞고, 수요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노코드 툴로 만들려고 했습니다.그리곤 매일 아침 30분 ~ 1시간 정도 스크럼을 하며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Q. 결과는 어땠나요?

- 민기: 결국 앱 개발은 포기했어요. 2개월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Q. 어떤 시행착오였나요?

- 민기:일단 둘 다 앱 개발을 직접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것에 비해 스펙이 좀 컸어요.

요약하면 구글 API 활용 정보를 가공해서 시각화하는 앱이었는데요, 개발 과정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지만, 난이도가 높았어요. 결국 합의 끝에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기획 했던 앱 화면

Q. 그럼 다음에 바로 데이제로인사이트 아이디어로 넘어갔나요?

- 민기: 아뇨, 다음에 또 다른 아이템을 시도했습니다. 여러 후보 아이디어들 중에 있었던 블로그였어요. 가끔 듣던 How I built this 라는 팟캐스트가 있었는데요. 이걸로 콘텐츠로 만들어 블로그에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Q. 블로그에 글 쓰는게 사이드프로젝트였나요? 흔히들 생각하는 수익형 블로그는 아니었던 거죠?

- 민기: 네 저는 그 당시에 1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는데요. SEO 측면에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사이드프로젝트로 제안했습니다. 윤선님도 SEO를 배울 수 있어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았어요.

 

Q. 블로그는 지금도 하고 있나요?

- 민기: 아뇨, 콘텐츠를 쓰는 과정에서 한가지 이슈가 또 생겼는데 바로 제가 컨설팅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쓰는 것이 무의미해졌죠. 그런데 이미 발행할 컨텐츠는 쓰고 있는 상황이었고 마냥 포기하기에는 서로 아까웠어요. 시작했다면 무라도 썰어야 했죠. 둘 다 그냥 포기하는 건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그래서 쓴 것이 아까워서, 카카오브런치에라도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주변 반응이 좋았어요. 오가닉하게 구독자도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이걸 뉴스레터로 만들어보자고 이야기 했죠.

 

Q. 그게 바로 데이제로인사이트군요.

- 민기: 맞습니다.

뉴스레터 이전, 카카오브런치에서의 데이제로인사이트

Q. 포기하려던 상황에서 다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다니 신기하네요.

- 민기: 그렇죠. 그런데 뉴스레터로 만들려면 더 퀄리티가 좋아야 했어요. 둘 다 본업으로 바빠 뉴스레터를 만들만한 리소스는 안 됐고, 그 때 구세주같이 미진님이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데이제로인사이트가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몰입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여러 피봇을 하며 느낀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윤선님은 어땠나요?

- 윤선: 말씀하신 것처럼 각 피봇마다 다른 이유가 있었잖아요. 일의 난이도가 높았던 때도 있고, 상황이 바뀌어서 피봇을 해야 했을 때도 있었고요. 그렇다보니 0에서 1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더,더,더! 많은 것들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데이제로인사이트가 0에서 1까지 오게 된 힘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윤선: 몰입인 것 같아요. 데이제로인사이트의 많은 게시물에도 나오듯이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는 일이 아닌 “이거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건 마무리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니 마무리는 고수하고 사실 0.5 까지도 닿기 어려운 것 같아요. 피봇의 요소가 너무 많거든요.

 

Q. 데이제로인사이트는 몰입할 수 있었나요?

- 윤선: 네 맞아요. 사실 저는 출근시간에 버스에서 항상 뉴스레터를 읽거든요. 내가 쓴 글이 뉴스레터에 실리게 된다니! 신기했어요. 매일 뉴스레터를 읽던 독자에서 제작자의 일부가 되는 거고, 저와 같은 2030에게 글이 전해지는 거라고 생각하니 좀 더 와닿았습니다.

 

Q. 미진님은 피봇팅 이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을 들으니 어떤가요?

- 미진: 사실 뉴스레터로 결정한 이후에도 많은 삽질을 했던 터라, 뉴스레터 이전에도 이렇게 고군분투 하셨는지 몰랐어요. 처음엔 뉴스레터조차 아니었다니, 역시 인생사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Q. 뉴스레터로 피봇팅 한 이후에도 쉽지 않았나요?

- 미진: 네 맞습니다. 새벽까지 초안을 작성하기도 하고, 구조를 이리저리 변경하기도 하고, 콘텐츠 유통 플랫폼 선정도 여러 번 바뀌고…회의도 여러 번 하고, 한 번에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는 없기도 하고, 다들 뉴스레터 발행은 처음이다보니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초반에 작성했던 개요와 예시 콘텐츠

Q. 첫 호를 만들 때의 과정, 현업과 병행하는데에 어려운 점도 궁금합니다.

이 내용은 다음 주 [우리는 어떤 삽질을 했는가?] 편에서 이어집니다. 번역, 윤문, 리서치, 콘텐츠 발행에서의 삽질도 같이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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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제로 인사이트

데이제로 인사이트

무지성 퇴사 후 뉴스레터로 다시 뭉친 삼인방 (1)

안녕하세요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입니다. 뉴스레터 [데이제로인사이트] 를 운영하며, 유니콘 창업가들의 Day0 로 돌아가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첫 호, [인스타그램이 말하는, 초기 창업가가 갖춰야 할 5가지 마인드 셋]을 발행한 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5주 동안 12편의 뉴스레터를 발행했고, (작성 시점 기준) 152명의 구독자분들이 새로 생겼네요. 구독자 분들께 감사하고, 저희를 구독해 주심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첫 한 달을 무사히 넘긴 기념으로, 이번에는 다른 창업가들의 인사이트가 아닌, 저희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태로 조금…. 사실 아주 솔직하게, 공유해 볼까 합니다 🙂

오늘의 day0, 데이제로인사이트 입니다!

민기님의 반지원정대, 데이제로인사이트 팀


Q.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 민기: 인사이트를 작성하고, 추가 자료를 서칭하고 있습니다. 본업으로는 해외 디자이너 채용 서비스 픽디를 운영하며, 창업을 위한 비즈니스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 윤선: 구독자들에게 제공되는 번역 전문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모 대학에 재학 중이며, 프린스턴리뷰를 거쳐 현재는 더파운더즈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미진: 가장 마지막 작업인 콘텐츠 디자인 담당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구조 및 워딩 정리, 발행이 주 업무입니다. 데이제로를 시작할 때는 와이즐리에서 웹PM 을 하고 있었고, 지금은 백수입니다. 하하.

Q 데이제로인사이트 팀은 언제 만들어졌나요?

- 민기: 작년 11월에 윤선님과 처음 시작했고, 올해 2월에 미진님이 조인해서 만들어졌습니다.

Q. 윤선님과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 민기: 윤선님과의 인연은 제가 컨설팅하던 고객사에서 시작되었어요. 저와 함께 일하는 마케팅 인턴이었죠. 함께 블로그 마케팅을 하며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콘텐츠를 쓰시는 일을 잘하신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양한 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으셨는데, 마침 저도 창업아이템을 정하기 전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싶었던 터라 사이드 프로젝트 제안을 드렸어요.

“월급은 드리지 못하지만, 커리어 상담과 성장을 도와드릴 수 있다”는 미끼를 던졌는데 덥석 물었습니다.ㅋㅋㅋ 그게 벌써 작년 11월의 삼성동 카페에서 나눈 이야기네요.

Q. 윤선님, 처음 제안을 들었을 때 어땠나요?

- 윤선: 사실 전 그때 퇴사한 상태에다, 휴학생이었어요. 휴학 기간 동안 학교 밖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죠.

그리고 세 달 정도 같이 일하면서 민기님의 깊이 있고 입체적인 사고를 바로 옆에서 봤는데, 저도 꼭 갖고 싶은 능력이었어요. 여전히 원하는 능력이고요.

민기님과 함께 일해보면 제가 많이 배울 것 같았고, 뭘 하든 같이 해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없이 조인했습니다. 그리고 민기님은 맛집도 많이 알고 계시거든요.ㅋㅋㅋ

Q. 미진님은 어떻게 조인하게 되었나요?

- 민기: 미진님은 작년 제가 와이즐리에 있을 때 직접 뽑은 팀원이었어요. 높은 책임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콘텐츠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에 능숙하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어요.

데이제로인사이트 일은 늘 일손이 부족했어요. 번역부터 컨텐츠 발행까지, 생각보다 일이 너무 많거든요. 점점 캐파를 넘어서면서 퀄리티도 안 좋아졌습니다. 시간을 더 내기도 어려웠어요. 수익이 나오지는 않는 취미에 가까운 일이니까요.

그때 마침 미진님이 퇴사하신다는 희소식을 듣고 연락드렸는데, 마침 또 뉴스레터 헤비 유저시더라고요. 함께 할 것을 제안드렸고, 너무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었습니다. 데이제로 인사이트의 반지원정대가 만들어진 것이죠.

- 미진: 저희 어벤져스가 아니라 반지원정대였군요…

Q. 미진님, 제안을 들었을 때 어땠나요?

- 미진: 평소에도 비즈니스 전략과 뉴스레터 산업 구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 사실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뭔가를 제대로 알려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유니콘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매주 접하고, 그걸 편집해서 발행한다? 엄청난 공부가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 뉴스레터 ‘프로구독러’거든요. 구독은 하지만 읽지는 않는… 하지만 뉴스레터를 사랑하는… 그래서 제안에 더 혹했어요. 한 번쯤은 뉴스레터 제작 해보고 싶었거든요. 감사히 조인했습니다.

image.png

(처음으로 셋이 모인 날. 샤브샤브집에서)

사실 두 번의 피봇 끝 탄생한 데이제로인사이트


Q. 공통적으로 콘텐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네요. 그럼 미진님 합류 전에도 뉴스레터는 이미 발행하고 있었나요?

- 미진: 아뇨, 제가 합류 후 딱 일주일 후부터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컨셉은 모두 잡혀있는 상태였고, 지금 구독자분들께 제공 중인 How I built this 번역 초안이 몇 개 있는 상태였어요. 사실 그래서 저는 민기님, 윤선님도 2월에 처음 시작하신 줄 알았어요. 11월부터 작업하고 계셨던 건 저도 지금 처음 알았네요.ㅋㅋㅋ

Q. 첫 결성인 11월부터 뉴스레터 첫 발행일인 3월까지 꽤 많은 시간이 있는데요, 그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 민기: 처음부터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다른 프로젝트를 하려 했었죠.

Q. 그럼 작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서, 어떤 일을 먼저 하셨나요?

- 민기: 우선 사이드 프로젝트를 뭘 할지 결정부터 했어요. 그리고 사실 이 모든 과정을 윤선님께 맡겼습니다. 마침 베트남에서 2개월 간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사실상 윤선님이 프로젝트를 리드하셨어야 했어요.

Q. 사이드프로젝트 하자고 꼬셔놓고요? (웃음)

- 민기: 이때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제 경험과 노동력뿐이었어요. 일단 아이템부터 찾아야 했기 때문에, 2주 동안 수십 개의 아이디어를 뽑았고, 그 중 “인플루언서 정보 기반 맛집 탐색 앱”을 선택했습니다.

image.png

(당시 작성헀던 문서들)

Q. 두 분은 개발자가 아니죠. 그런데도 앱 개발을 생각하셨나요?

- 민기: 네. 흥미도 어느 정도 맞고, 수요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노코드 툴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리곤 매일 아침 30분 ~ 1시간 정도 스크럼을 하며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Q. 결과는 어땠나요?

- 윤선: 앱은 결국 포기하고, 다른 프로젝트로 피봇 하게 되었습니다. 2개월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Q. 피봇의 이유는 무엇이었고, 그렇게 선택한 다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나요?

그건…! 다음 주, [우리는 어떻게 시작했는가?] 편에서 이어집니다. 두 번의 피봇을 하며 느낀 점, 현업과 병행할 때의 어려운 점 등등 더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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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제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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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10억명이 쓰는 위키피디아는 왜 광고를 붙이지 않을까?

오늘은 지미 웨일즈가 20여 년 전 창업한 ‘위키피디아’의 Day 0 이야기입니다.

1️⃣ 큰 걸 만들고 싶다면? 세상이 변할 때, 그 기회를 포착하고, 잡아야 한다.

그는 인터넷이라는 변화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학교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었기에, 기술적으로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죠. 이를 바탕으로 위키피디아를 창업하기 전 광고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그것을 통해 수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파도에서 작은 시도를 통해 얻은 수익 덕분에 더 많은 실험을 시도 할 수 있었죠. 그 실험 중 하나가 바로, 위키피디아였습니다.

2️⃣ 어차피 실패할 거다. 그러니까 그냥 빨리 해라.

지미는 이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패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차라리 서둘러 시작했다고 하죠. 곧바로 시작한 Nupedia 라는 웹사이트는 1년 동안 여러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표절 시비에 휘말리는 등 여러 고충을 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시도를 통해 ‘온라인 백과사전’, ‘지식의 민주화’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커뮤니티에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모든 사람을 위한 무료 백과사전’이라는 개념을 매우 열망하는 사람들이었죠. 이렇게 모인 사람들과 ‘위키’라는 협업 방식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이면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 방식이 위키피디아로 발전했습니다.

1번의 인사이트와 결합하면,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올 수 있겠네요. “세상이 변화할 때, 그 기회를 포착하고, 작게라도 시작해라. 어차피 실패할거니까. 하지만 너의 시도가 유의미하다면, 변화의 파도가 커짐에 따라 비례해서 커질 것이다. 그러니 해라. 그냥 해라.”

3️⃣ 돈이 부족한 게, 오히려 경쟁력이다.

위키피디아를 처음 출시했을 때만해도 지금처럼 완전 개방형으로 구현된 소프트웨어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검수를 해야하는 시스템이었죠. 트래픽과 글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자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에 주축이 되는 사용자들은 외부 자금으로 인해 플랫폼의 중립성이 무너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른 투자 없이, 소프트웨어로 자동화된 검수 알고리즘과 정책을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것이 오히려 아주 적은 소수의 인원으로 수 천만개에 달하는 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만약, 위키피디아가 광고 서비스를 했다면, 지금과 같은 강력한 중립성을 지킬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면 연 10억 명이 사용하는 백과사전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없었겠죠.

4️⃣ 걱정마라. 어떻게든 비즈니스 모델은 만들어 진다.

위키피디아에 매주 글 편집에 참여하는 사용자는 75,000명에 달합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생산량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이은 5위 정도로 많습니다. 그리고, 위키피디아는 수 백 만명으로부터 1년에 8,000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광고와 같은 뚜렷한 수익 모델은 없습니다. 오로지 커뮤니티 멤버들의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죠.

기업의 취지와 가치를 믿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는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위키피디아는 “인류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모음"을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죠. 이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들은 인류 최초로 인쇄 시스템을 만든 “쿠텐베르크"와 자신들을 동일시합니다. 그렇기에 기부금을 내면서, 무료로 편집활동을 하는 것이지요.

만약 광고로 트래픽을 만들고자 하면, 수 천, 수 억 달러는 벌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그 돈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죠.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커뮤니티가 유지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은 데이제로인사이트 뉴스레터 중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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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시드 투자 7번 거절 당했던 과거

에어비앤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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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창업가들은 어떻게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을까요? 방송에 출연한 창업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배웁니다. 이들의 Day 0 로 돌아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우리가 배울만 한 거리를 찾아 전달합니다.

 

VC가 7번이나 손사레치며 면전에서 거절하더라도, 계속 그 아이디어를 밀고 나갈 수 있을까요? 심지어 빚도 수 천 만원에 빚이 있는 상황이라면요? 여기, 카드 빚을 돌려막고, 비즈니스와 관계없는 ‘시리얼 박스’을 팔면서까지 버티고 버틴 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세상에서 가장 큰 숙박/여행 서비스’를 만들었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 아는 ‘에어비앤비’의 Day 0, 2007년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요약

  1. 좋은 아이디어는 양극화에서 시작한다.

  2. 실행, 실패, 배움의 피드백 루프를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는 정교화된다.

  3. 슬픔의 골짜기를 이겨내며, 계속 실행해야한다. 임계점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4. 책상 위에 답은 없다. 고객이 있는 곳으로 나가자. 

 

1. 좋은 아이디어는 양극화에서 시작한다.

조 게비아는 “좋은 아이디어는 양극화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는 “어 그거 괜찮은데?”라는 정도가 아니라, 누군가의 감정을 건들여 극단적인 반응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 게비아가 에어비엔비의 아이디어를 말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양극단으로 갈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남의 집에서 잔다니! 그건 내가 들어본 비즈니스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기괴하고 소름끼친다!”라고 말했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이디어인데요!”라고 말했죠.

좋은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에 진정으로 끌린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사실 에어비앤비의 첫 베타테스트는 실패에 가까웠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 경험을 매우 좋아했지만, 대다수는 전혀 가능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했죠. 첫 100명의 고객이 사용한 좋은 데이터를 가지고,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20명의 투자자를 소개받았고, 그 중 10명이 이메일에 답장을 보냈고, 5명은 커피를 마셨지만, 0명이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가 호스트로 얻었던 좋은 경험, 그들의 서비스를 너무 좋다고 말했던 소수의 고객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 덕분에 계속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죠.

출처: thehustle.co

📒memo: 에어비앤비의 첫 아이디어는 정말 괴짜 같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첫 숙박객을 받고 “만약에 저 사람이 정신병자면 어떡하지?” 하며 방문을 걸어잠궜을 정도.

 

 

2. 실행, 실패, 배움의 피드백 루프를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는 정교화된다.

처음부터 여행과 숙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꿈꾼 것이 아닙니다. 에어비앤비의 첫 시작은 “컨퍼런스에 참여한 사람을 위한 숙박 매칭 서비스” 였습니다. 비즈니스 컨퍼런스나 행사가 열릴 때 마다 도시의 호텔은 모두 매진되어 예약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첫 서비스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미국의 예술 컨퍼런스)’를 타겟으로 제작되었습니다. 6명이 자신의 숙소를 올렸고, 2팀이 예약을 했습니다.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실상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실패에서의 배움을 정리하고, 다시 실행했습니다.

(1) 집 안에서 이뤄지는 현금 교환이 이상하다는 피드백을 듣고, 인터넷에서 다른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변경

(2) 컨퍼런스가 열리지 않는 곳으로 여행하고 싶어 하는 고객이 있다는 것을 듣고 반영

처음 의도와 달리, 사실 고객들은 에어비엔비를 컨퍼런스 전용이 아닌, 일반 여행 사이트로 생각하고 있던 거죠. 게비아는 곧바로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여행 사이트로 만드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수정했습니다. 비즈니스의 첫 아이디어가 위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시장의 반응으로부터 새로운 배움을 얻게 되고, 정교화됩니다.

출처: techcrunch.com

📒memo: 2008년과 2024년 현재 웹사이트. 완전 다른 서비스 같다. 에어비엔비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실행하고, 실패하고, 거기서 얻은 배움을 적용함으로써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고도화했다.

 

 

3. 슬픔의 골짜기를 이겨내며, 계속 실행해야한다. 임계점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은 처음에 슬픔의 골짜기에 맞닥뜨립니다. 아직 제품이 시장에 최적화되지 않은 단계이죠. 뭔가 고객의 반응이 있는 것 같지만, 오늘도, 내일도 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 이 단계에서 도전을 그만두게 되죠. 이들은 더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카드를 돌려막는 ‘비자라운드’로 자금을 유치해서라도 말이죠.

심지어 그들은 시리얼을 팔아서 회사를 유지했습니다. 그들이 만든 오바마와 메케인 시리얼은 바이럴을 타며 완판됩니다. 이 돈으로 신용카드 빚을 다 갚을 수 있었죠. 그 떄 마침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멘토 중 한 명과 식사를 하다, Y 컴비네이터라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소식을 듣게 된 것이죠.

 

면접을 봤지만, 좋은 결과를 받지 못합니다. 낙담하며 돌아서는 길에 폴 그레이엄에게 오바마 시리얼 상자를 선물했습니다. 폴은 깜짝 놀라며, 시리얼을 만든 팀이 너희였냐 물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폴에게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Y 컴비네이터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들이 합격한 이유는 에어비앤비 아이디어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시리얼을 통해 우리가 근성이 있다는 것, 시리얼로 $40달러를 벌 수 있다면, 우리의 웹사이트를 작동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그에게 증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작했다면 끝을 봐야합니다. 특히 초기에 데이터로 검증하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자신이 처음 설정한 가설과, 초기 서비스를 믿어주는 고객의 반응을 믿고, 버티고, 실행해야합니다. 그러다 보면 행운의 여신이 손을 흔들어 줄지도 모릅니다. 어정쩡할 때 물러서면, 정말 얻는 게 하나도 없을지도 몰라요.

출처: medium.com

📒memo: 그가 만들었던 시리얼 박스. 시리얼이 그들의 운명을 바꿀지 어떻게 알았을까? 그들은 누구나 낙담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합격하며,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4. 책상 위에 답은 없다. 고객이 있는 곳으로 나가자.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그렇듯 책상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코드를 짜고, 디지털 마케팅을 하면 갑자기 제품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에어비엔비 팀도 고객을 만나면서부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완전 뒤엎어지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Y 컴비네이터의 폴 그레이엄은 “왜 고객이 있는 뉴욕으로 가지 않고, 실리콘 밸리에 앉아있냐" 라고 일침을 놓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뉴욕으로 날아갔죠. 사실 이건 폴이 준 엄청난 혜택이었습니다. 사실, Y 컴비네이터 프로그램 배치 동안에는 실리콘 밸리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죠.

 

그들은 뉴욕에서 고객을 만나자마자 또 한 번 성장하게 됩니다. 뉴욕에 있던 30명의 호스트를 직접 만나고, 인터뷰를 했죠. 그리고, 호스트들이 숙소의 사진을 정말 잘 못 찍고, 이것 때문에 숙박 예약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였던 자신이 호스트들을 대신해 사진을 찍어 올려주었죠. 그러자마자 예약 전환율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뉴욕의 다른 호스트들도 에어비앤비를 찾았습니다.

조 게비아는 이것을 "공감"이라고 부릅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면서 얻게되는 공감이 서비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거죠.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습니다.

출처: slideshare.net 

📒memo: 에어비엔비의 Y 컴비네이터 *피치 덱. 최초에 그들이 생각한 아이디어는 PPT 10장에 불과했다. 첫 테스트에서 획득한 호스트는 6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4년 현재, 전 세계에 600만 개 이상의 숙소를 가진 가장 큰 숙박 플랫폼이 되었다.

*피치덱(Pitch Deck): 스타트업이 혹은 신제품에 대한 투자유치를 모색할 때 사용하는 발표자료

 

 

 

💬 “아무도 그 아이디어에 반응하지 않았죠. 그래서 저희는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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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에서 처참하게 실패한 그들은, 그 속에서도 배움을 찾아냅니다. 어떤 것을 배웠을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뉴스레터에 소개되지 않은 더 많은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40페이지에 달하는 인터뷰를 며칠간 한 땀 한 땀 번역하며, 전문을 먼저 본 에디터의 소감으로 살짝 스포 합니다.

🤪 만약에 저 사람이 정신병자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면서도 실행하는 모습. 대단하다

🤓 매 경험마다 배움이 있었고, 그 배움을 친절히 다 설명해줘서 쉽게 읽혔음

🎨 디자이너 출신이라 그런가, 인터뷰에서도 고객 경험에 대한 감각이나 관점이 묻어 나와서 좋았다.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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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의 스승이자 400만 달러를 기부받은 한 남자가 전하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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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창업가들은 어떻게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을까요? 방송에 출연한 창업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배웁니다. 이들의 Day 0 로 돌아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우리가 배울만 한 거리를 찾아 전달합니다.

 

가난하게 살았던 개발자 한 명이, 비영리단체를 ‘혼자’ 운영하면서 빌게이츠의 스승이 되고, 구글과 협업하면서 400만 달러를 기부받는 일. 가능할까요? 무슨 허구의 영화 이야기 같지만 그 일을 실제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칸 아카데미의 Day 0 인사이트입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요약

  1. 형편은 핑계일 뿐이다. 우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2. 작은 시작은 늘 옳다. 정말 좋은 제품은 작아도 고객이 알아준다.

  3. 행운은 갑자기 찾아온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된다.

  4. 상상의 크기가 결과의 크기를 만든다. 크게 상상하고, 작게 실행하라.

 

1. 형편은 핑계일 뿐이다. 우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살 칸은 인도 출신의 미국 이민자입니다. 부모님은 자신이 10살 때 이혼을 했고, 삼촌은 총에 맞을 정도로 위험한 마을에서 살고 있었죠.

하지만, 그는 그러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비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축복받은 경험을 했다고 말하죠.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MIT에 진학했고,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오라클과 헤지펀드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삶을 잃지 않기 위해서, 주위를 살피고, 여러 실행을 했죠. 만약 그가 사촌 동생의 과외 부탁을 바쁜 일을 핑계 삼아 외면했다면, 칸 아카데미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의 마이너리티로서의 미국 이민자라는 백그라운드, 그리고 그의 특유의 낙관주의적 성향과 긍정적인 마음이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br.org

📝 memo: 살 칸은 늘 낙천적인 성격이었다. 자신의 형편을 탓하기보다 “대부분의 고난은 저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그것이 좋은 학교와 학위는 물론, 헤지펀드 매니저로 성장한 배경이 아닐까.

 

2. 작은 시작은 늘 옳다. 정말 좋은 제품은 작아도 고객이 알아준다.

그는 2006년부터 사촌 동생의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이라면 Zoom이나 Google Meet으로 화상 과외를 할 수 있었겠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시스템은 없었죠. 어떻게 했냐고요? 전화로 과외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야후의 제품을 칠판처럼 사용했죠. 나중에 이렇게 가르치는 친척이 20명이 되어가자, 동영상을 촬영해서 공유하게 됩니다.

만약 그가 작게 시작하지 않고, 투자받아 제대로 시작하려고 했다면 지금의 칸 아카데미와 같은 사이트가 나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의 제한된 자원과 시간이 지금의 제품을 탄생시키는데 기여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첫 기부금을 받아, 제품을 고도화하기 전까지, 전 세계의 사람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습니다. 그만큼 양질의 교육에 소외된 사람들이 많았다는 반증이었죠.

theguardian.com

📝memo: 칸은 위 이미지와 같은 전자칠판과 목소리만으로 첫 시작을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그 일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 “문제”가 있었다는 것.

 

 

3. 행운은 갑자기 찾아온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된다.

그는 2009년 경, 칸 아카데미에 집중하고자 헤지펀드를 그만둡니다. 그는 잠재 투자자들로부터 부분 유료화를 제안받지만 거절합니다.

그리고 비영리재단으로 이 기업을 설립하죠. 헤지펀드로 모아둔 돈이 일부 있었지만,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유저들에게 자신의 진짜 의도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랐죠.

스스로 ‘감정적인 결정’이라고 했지만, 1억 명이라는 유저를 모으는 데 있어서, 그리고 그 스스로가 세운 목표를 위해서는 ‘무료 교육 플랫폼'이라는 선택을 했어야만 했죠.

그러다 갑자기 행운이 찾아옵니다. 빌 게이츠가 공식 행사에서 자신을 샤라웃 하고, 기부를 하기로 한 겁니다. 구글도 여기에 동참합니다. 400만 달러라는 기부금을 한 번에 받게 된 거죠.

 

그는 드디어 기부금으로 자신의 오랜 인연들과 함께 초기 팀을 꾸립니다. 10살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내온 친구이자,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를 하고 있는 친구를 CEO로, 자신의 회사에서 인턴 했던 두 대학생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로 채용합니다.

만약 그가 칸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좋은 팀을 한 번에 바로 꾸리지 못했을 거예요.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운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 운이 왔을 때,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내공을 기르는 게 아닐까 싶네요.

📝memo: 빌게이츠의 칸 아카데미 샷아웃 영상.

📝memo: 이 행사를 계기로 그는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된다. 그의 서비스의 철학, 콘텐츠의 퀄리티, 빠르게 성장하는 유저 수 모두 게이츠 재단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4. 상상의 크기가 결과의 크기를 만든다. 크게 상상하고, 작게 실행하라.

그는 계속해서 스스로 ‘망상’을 했다고 말합니다. 전 세계 1억이 넘는 사람이 교육을 받고, 수 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강의 콘텐츠를 찍어 올리고, 그것이 전 세계의 언어로 번역되고, 그럼에도 이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상상을 말이죠.

하지만, 어느 순간에 ‘그 망상과 현실이 지속적으로 교차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망상을 그저 흘러가는 상상에 맡겨두지 않고, 끊임없이 실행했습니다. 기부자들이 최종적으로 기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도, 그는 그것에 좌절하지 않고, 더 많은 강의를 찍어 올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찍어 올린 강의 중 하나가 바이럴을 타며 CNN 등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것이 또 다른 바이럴이 되어 퍼졌습니다.

 

우리 모두도 매일 여러 번 그저 꿈처럼 느껴지는 “망상"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망상이 현실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고, 그저 흘러가는 상상으로 둘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칸은 꾸준히 같은 망상을 했고, 망상을 염두에 두고 실행을 했고, 결국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빌게이츠와의 미팅에서 “10년 뒤에 1억 명을 달성하겠다”라고 약간의 망상을 담아 말했던 숫자가, 실제로 딱 그와의 미팅이 있은지 10년 뒤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달성하게 된 것처럼 말이죠.

그렇습니다. 망상을 합시다. 상상을 크게 합시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합시다. 10년 뒤면, 우리도 ‘망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그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출처: classcentral.com

📝memo: 살 칸은 망상처럼 “1억 명 이상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꿈을 이뤘다. 그것도 돈을 버는 영리 기업이 아닌 ‘기부금을 통해서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이라는 더 더 어려운 방식을 통해서.

 

 

💬 “아내는 제가 현실을 파악하기를 바랐어요 ” - 살 칸

그도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며 단숨에 400만 달러를 기부받은 것은 아닙니다. 지난한 시간이 있었죠. 그는 그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뉴스레터에 소개되지 않은 더 많은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40페이지에 달하는 인터뷰를 며칠간 한 땀 한 땀 번역하며, 전문을 먼저 본 에디터의 소감으로 살짝 스포 합니다.

👨‍💻 “헤지펀드와 칸 아카데미 두 마리 토끼를 잡던 시절의 열정이 대단.”

😎 “빌게이츠와의 대화가 넘 인상적. 이렇게 꿈이 진심이어야 가능한 거구나. 이렇게 열망이 있고 목표가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거구나.”

😮 “스케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내가 꿈꾸는 스케일은 어느 정도지?”

[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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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창업자가말하는, 초기 창업가가 갖춰야 할 5가지 마인드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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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창업가들은 어떻게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을까요? 방송에 출연한 창업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어떤 시행 착오를 거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지를 배웁니다. 이들의 Day 0 로 돌아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우리가 배울만 한 거리를 찾아 전달합니다.

요즘은 전화번호 대신 인스타그램 계정을 물어볼 정도로 일상 깊숙이 자리잡은 인스타그램의 Day0로 돌아가보려 합니다. 오늘도 좌절, 극복, 성공 순간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1. 운?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운이 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스스로 깨어 있냐"는 것이다.

두 창업가는 운이 좋았다고 말합니다. 만약,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사진 기능을 더 빨리 출시했으면 그들의 성공은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죠.

그들은 사람들의 사진 공유를 하고 싶은 니즈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빠르게 캐치했고, 버번이라는 베타 앱을 통해 그것을 테스트 했습니다.

빠르게 실행한 덕분에, 다른 SNS가 사진 기능을 아직 출시 하지 않은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갔고, 결국에는 운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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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eedough.com

🗒️note: 인스타그램은 원래 버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그 이유는 창업자 케빈이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2. 경쟁이 있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는 시장이다.

이들이 처음 시작하겠다고 생각한 앱은 “위치 체크인” 앱이었습니다. 이미 포스퀘어, 골라 같은 다른 경쟁자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상황이었죠.

그들이 처음 내어 놓은 앱은 이 “위치 체크인”과 “사진”을 결합한 ‘버번’이라는 앱이었습니다. 100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그들을 통해서 니즈를 구체화할 수 있었죠. 경쟁이 많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확실함 안에 더 니치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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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crunch.com

🗒️note: 2009년, 스마트 폰의 위치 공유 기능이 사용되면서, 이 기능과 SNS를 접목한활용한 다양한 앱들이 출시되었다. 그 수 많은 앱 중 승자가 된 서비스는 ‘포스퀘어’.

3. ‘왜 사용하지 않는가’보다, ‘그럼에도 왜 계속 사용하는가’.

다른 경쟁앱이 있는 상황에서 제품의 “차별화”를 생각했습니다.

그 차별화는 다른 대체할 수 있는 앱들이 있음에도 “우리 앱을 왜 계속 사용하는 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죠. 사람들은 우리 앱을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기능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계속 사진을 찍어 공유했죠. 저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이것을 친구에게 더 많이 공유하고 싶어할 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많은 경우, “왜 사용하지 않는지”에만 집중합니다. 계산적으로 95%가 이탈하는 트래픽 중 일부를 잡으면 2배, 3배는 금방 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왜 사용하지 않는지라는 질문을 유저에게 던지면, 우리 앱이 가지지 못하고 있는 기능에 대한 답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제품이 차별화 되는 것이 아닌, 이런 저런 기능이 덕지덕지 붙은 전혀 엣지 없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죠. “Do things, Don’t scale”이 역설적으로 “Scale”을 만들 수 있는 지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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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usinessinsider.com

🗒️note: 2011년, 인스타그램은 "사진필터" 기능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당시 화질이 좋지 않았던 스마트폰 사진의 활용도를 올렸다. “니 사진은 너무 못 찍어서 공유하고 싶지 않아.”라는 와이프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note: 인스타그램의 인터페이스 변화가 궁금하다면, 이 곳으로

4. 매크로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에 기회가 있다.

인스타그램은 출시 첫 날, 25,000명이라는 유저를 순식간에 모읍니다.

(1) 그 당시만 보더라도, 사람들이 앱스토어에서 새로운 쓸만 한 앱이 있냐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던 시기였죠.

(2) 그리고 그 전까지만 해도 사진을 찍기 어려웠던 모바일 디바이스가 쓸 만 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기로 변신합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이 맞아 떨어져서, 초기에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었죠.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매크로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거기에 새로운 아이템과 기회가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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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atista

 🗒️note: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는 2010년 정점을 찍고, 지금은 1/6로 줄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2009년,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행동이 변화되는 순간"에 창업을 했다. 급격한 변화의 파도 위에 완전하게 올라타며 이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된 것.


5.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 창업자가 집중해야하는 것은 고객과 제품이다.

첫 날 25,000명의 유저를 모은 다음 이들은 엄청난 투자 제안을 받습니다. 하지만, 두 창업자는 “당장 내일이라도 망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살죠.

그들은 투자 제안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집중합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기업 가치를 200억 이상 평가 받았는데도, 이런 마음을 먹기는 쉽지 않죠.

우리가 잘 될 것이라는 낙관주의보다, 오히려 “우린 내일이라도 당장 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유저들이 이렇게 사용해주니, 해볼 만 하다.”라는 마인드를 갖춰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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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echcrunch.com

🗒️note: 인스타그램은 앱 출시 10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만에 10억명의 유저를 달성했다. 그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제품에 집중했고, 결국 큰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가 이렇게 멋진 것을 만들었는데 완전히 망쳐버렸구나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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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보러 가기) 

승승장구였을 것 같던 인스타그램의 창업가들도, 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하시다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전문을 읽어보세요. 고객의 신뢰를 잃었을 때의 해결법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한땀 한땀 오랜 시간 직접 번역하고, 며칠에 걸쳐 작성한 글인 만큼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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