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 네트워킹 동아리 <비상> 첫 오티 후기
후기를 시작하며
지난 목요일 예비 창업 동아리 <비상> OT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작년부터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동아리 활동 한번 재대로 해본 적 없는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걱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였네요..ㅎㅎ 그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동아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한 하루였습니다.
동아리 이름이 <비상>인 이유
저희 동아리 이름이 <비상>인 이유는 정말 별거 없었습니다. @오마이앱 에서 주관하는 노코드 앱 만들기를 참여하던 중 거기서 만난 인연들과 정말 임시로 지어진 이름을 지금까지도 쓰게 되었습니다. 그날 어디서 본 건지 기억도 없는 출판 회사 비상의 설립 배경 스토리를 보고 기억에 남아 말해본 이름이었죠. ㅎㅎ 다들 무난하고 좋다고 해서 그대로 쓰일 예정입니다.
동아리 소개
저희 동아리는 정확히 예비 창업 동아리 입니다.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창업은 정말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막히는 이유는 창업에 대한 정보 부족도 있지만, 팀 빌딩부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년 학교에서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아이템을 가지고 팀을 구하는 것부터가 너무 어려웠고, 아이템에 대한 소개와 피드백 같은 이야기를 할 곳 역시 없으며, 근본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잘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반년을 2명에서 진행했고, 네트워크 형성에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여러 창업 캠프와 강연에서 만난 인연들 역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렇게 저희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상>동아리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창업을 쉽게 시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아이템을 동아리원들 앞에서 소개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고, 팀원도 잘 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려고 합니다. 코딩 기본 스터디와 @오마이앱 스터디, 마케팅 스터디, 예비 창업 정보 공유 등 다른 창업에 필요한 것들 역시 진행할 예정이구요.
동아리 최종 목표
최종적으로 <비상>동아리에서 추구하는 목표는 동아리에서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가 나와서 서로 도와주고, 새로 생긴 창업자를 이끌어주는. 제가 서울 선릉에서 보았던 스타트업 인프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저희 1기가 각자의 창업 목표를 이루고 10기, 20기와의 만남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첫 기반을 잘 다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후기 이야기..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현재 동아리 인원은 25명이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꾸준히 계속 들어오는 중입니다. OT때는 15명 정도의 인원이 참여 했고, 면접 한번 본 적 없지만 다들 열정 넘치고, 창업에 대한 의욕이 강한 사람들만 모여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동아리 OT는 동아리 소개, 그리고 기존에 아이템이 있는 사람들의 아이템 소개, 그리고 자기소개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동아리 소개에서는 동아리 설립 목적과 함께 목표, 운영 계획 등을 소개했고, 앞으로 동아리 원들과 소통하며 수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이템 소개에서도 세분 정도 참여 해주셨는데 정말 열정 넘치고, 창업 동아리에 거는 기대 역시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템 소개를 해 주실 분들 해주면 좋겠다고 가볍게 공지만 했었는데 어떤 분은 아이템 ppt를 준비해 오셔서 정말 놀랐어요. 

이 후 자기소개에서도 많은 동아리 원들이 의지가 넘치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의 동아리 활동이 정말 기대 되었습니다.
이 후 뒤풀이와 함께 OT를 마무리 했습니다. 뒤풀이에서도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지금 도전하는 지원 사업이나, 어려운 점들 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후기를 마무리 하며
어쩌다 보니 동아리 소개 위주의 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꾸준히 디스콰이엇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활동에서 수익이나 동아리 내에 금전적 지원이 생긴다면 클럽 역시 꼭 만들고 싶네요.
필요하고 좋을 것 같아서 어쩌면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고 동아리를 만든 저에게 창업에 열정적이고, 동아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동아리 원들 덕분에 제법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들 동아리에 필요한 점들이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은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참여하는 것을 보며 제가 할 일이 참 많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학교 활동도 잘 안하고, 20대 초반을 한량처럼 살다가 20대 중반에 와서야 아주 조금 정신 차리고, 창업에 뛰어든 제가 무슨 복이 있어서 이런 인복을 누리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모두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함께 이끌어 나가보겠습니다.
ps) 동아리 어느 재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