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포스트

전체 보기
박세영

박세영

1. 비일상의 시작

별다방에서 텀블러를 내밀면서,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배달음식 용기를 하나하나 깨끗이 씻을 때도, 이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나 혼자 애쓴다고 환경이 정말 나아질까 하는 무력감이 종종 몰려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가 바뀌길 바라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나처럼 행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더 있을 테니까.


그래서 이 앱을 만들기로 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친환경 행동들을 기록하고, 그걸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친환경 실천이 일상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결국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을 담아, 메이커 로그를 시작한다.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