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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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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Work 강남 2호점을 떠나며: Farewell의 이벤트화로 번지 알리기

안녕하세요, 경력직 사이드잡 매니지 플랫폼 번지(Bungee) 장재현입니다. 저희 번지가 이번에 WeWork 2호점을 떠나며 진행하였던 Farewell 이벤트를 기록하고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저희 번지팀은 기존 WeWork 강남 2호점서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WeWork 사무실이 작았던 관계로 팀이 커지자 공간이 비좁아지고, 재택을 하시는 분들이 다들 출근하셨을 때에는 자리가 없어 WeWork 공용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런 불편함과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팀의 확장 등을 고려하여 저희는 현재의 학동역 부근 단독 오피스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5일 앞둔 시점, 팀에서 이사 전 정리해야 할 것을 이야기하다가 문득 제 머리속에 스치는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이전 두 번의 인턴을 경험하면서 퇴사 기념 선물을 같이 일했던 직원분들에게 돌렸던 것에 착안하여, ‘퇴실 기념 선물을 WeWork 전체에 돌리면서 번지를 알리면 어떨까?’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직전 인턴을 마무리하며 드린 명함. 약소한 선물을 함께 드렸습니다.

여기서 고민했던 지점들은 1. 총 몇 명에게 선물을 드릴 것인지(타겟 설정) 2. 어떤 선물을 드릴 것인지(아이템 선정) 3. 선물을 드린다면 어떻게 드리면서 번지를 소개해 드릴 수 있는지(Execution) 4. 이 이벤트에 얼마를 태울지(예산) 크게 4개였습니다.

1. 타겟 설정

강남 WeWork 2호점은 8층부터 13층 총 6개 층을 사용하는데, 전체 인원이 몇 명인지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정보를 얻기 위해 WeWork 팀에 협조를 요청 드렸고, 다행히 WeWork 팀에서 개인정보 문제로 인해 디테일한 부분은 도움이 어렵다는 답변 주셨지만 전반적 인원에 대해서는 협조해 주셔서 타겟을 350명+WeWork팀 10명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3. 아이템 선정과 실행

처음에는 오피스마다 간단한 간식과 함께 명함을 돌리며 저희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드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법으로는 저희 서비스를 명확하게 설명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 저희의 서비스 소개서를 좀 더 심플한 버전으로 책자화 하여 간식과 함께 돌리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간식은 팀의 TA(Talent Acquisition)팀 매니저이신 미르님께서 ‘카페비잔’의 쿠키를 추천해 주셔서 이걸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서비스 소개서는 오랜만에 제가 PPT를 만지며 수정하였고, 바로 책자 출력을 요청했습니다.

4. 예산

여기가 가장 큰 고민 지점이었는데, 처음 저희가 설정한 예산은 70만원 선이었습니다. 여기서 서비스 소개서를 포함하고, 또 간식의 퀄리티를 높이다 보니 예산이 상승하여 결국 최종 금액은 100만원이 되었는데요, 정말 예산집행의 의사결정권자분들이 가지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절실히 깨닫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퀄리티냐, 아니면 예산을 지키느냐라는 난제에서 결국 저희는 퀄리티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단가와 퀄리티는 비례하더군요^^

최종 결과물

결과

총 29개 기업에 서비스 소개서와 함께 명함, 간식을 전달하였습니다. 저희의 목표가 ‘여기서 꼭 유효 리드를 발굴하자’가 아닌 번지라는 브랜드 자체를 알리는 것이었기에 명함을 따로 요청 드리지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10개 기업에서 명함을 주셨습니다. 명함을 주시지 않더라도 다들 축하해 주시며 번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해주시기도 했는데요. 비록 많은 수의 기업들에게 번지의 이름이 알려졌던 것은 아니었지만 WeWork 2호점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이벤트였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회자될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인 View로 브랜드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팀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당시 입주사 중 한 곳이 저희 서비스에 대한 이용문의를 주셔서,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계약하기 직전인 단계까지 왔다는 점에서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치며

이번 번지의 Farewell 이벤트는 명확한 지표를 목표로 하여 진행한 것은 아니었기에 이번 이벤트의 성공여부를 숫자로 논하기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10월 31일 월요일로 퇴실이 예정되어 있을 때 4일전에 나온 아이디어를 하루만에 모든 의사결정을 마치고 바로 실행했다는 점에서 저희 팀의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아이디어를 번지가 WeWork 2호점에서 처음 실행했다는 점도요. 아직은 작은 팀이지만, 이곳에서 팀원들과 함께하는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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