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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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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오늘 공모전에서 떨어졌다.

출시가 1달 남은 시점이다.

그리고 나는 퇴고도 없이 디스콰이엇에 첫 글을 올리게 되었다. (로그는 너무 짧다.)

포스터출력 (7).png

1. 그래서 공모전 떨어졌다는 EDISON은 뭔데?

EDISON은 생산성 툴이 아니지만, 생산성 툴로 분류될 운명의 프로덕트다.

메모 앱도 아니지만, 여러분께도 메모 앱이라고 소개하게 될 것이다.

EDISON은 예술가, 기획자, 혁신가의 아이디어를 가장 잘 담아내는, 새로운 아이디어 허브다.


(라고 말하면 "예?" 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아이디어 관리 메모 앱이라고 소개한다.)

나는 일관된 효율성, 체계화, 생산성에만 초점을 둔 기존의 기록 체계에서 벗어나서

진짜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지털 뮤즈이자 디지털 공간을 만들 것이다.

에디슨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모으고, 구현하는 과정의 순환을 함께한다.

2. 누구나 자기만의 EDISON을 가지고 있는 세상을 꿈꾸다.

서비스.png

생산성 : Productivitiy - 투입 대비 산출과 효율성의 개념이다.

그래서 나는 생산성을 거부해보기로 했다.

왜 유니콘이 된 기업의 초기 메모는 냅킨에 적혀있었을까?

왜 천재는 자기만의 메모 노트가 있을까? 그 노트의 내용물은 어떠한가?

아이디어가 엑셀 형식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서 산출되는 것을 본 사람?

휑~

그렇다.

누구도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딱딱한 회의실에서 "자 이제 아이디어 내볼 사람?" 할 때 내지 않는다.

효율을 위한 책상에서 벗어나서, 엑셀 시트에서 벗어나서, 줄글에서 벗어나서

정말 새로운 생각이 담길만한 그릇과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에디슨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3. Creativity = Bubble

Creativity - 창조성, 독창성

5.png

나는 메모라는 개념을 'BUBBLE' 로 다시 만들었다.

EDISON 에서는 메모가 아니라 버블을 작성한다.

찰나에 떠오르는 영감이 스쳤다 까먹는 시간과, 비눗방울을 후 - 불었을 때 터지는 시간이 같기 때문이다.

약 10~15초다. 사실 앱만 깔면 3초 안에 첫 버블을 작성할 수 있다.

'메모지는 왜 네모야?'

  1. EDISON의 메모 버블은 동그랗다.

  2. 한 폴더에 하나의 메모를 할당하는 게 아니고, 라벨을 사용해서 메모가 가진 여러 성격을 그대로 표현한다. 이를 색상으로 시각화한다.

  3. 연결하고 싶은 버블끼리는 백링크를 걸거나, 백링크가 걸린 버블(링크버블)을 생성해서 쓸 수 있다.

에디슨은 유저가 처음 앱에 들어와서 나가는 모든 순간, 기능과 컴포넌트를 마주치는 경험에서 완전히 다른 영감을 주어야 한다.

버블 작성.png버블 보관 디자인 (1).png작성한 내용의 길이와 성격 관계 없이 모두 동일한 형태의 미리보기 는 사용자의 창의성을 저해한다.

미리 보는 순간에도 앞 뒤의 버블과 메모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자극을 주기 위해

EDISON만의 프리뷰 화면을 만들었다.

버블 관리.png메모 검색도 가능!

그리고 아직 공개하지 못한 기능이 있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메모를 자동으로 그룹핑하고, 사용자가 필요한 적재적소에 내 기존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연결하는 과정을 도와 제텔카스텐 기법을 디지털에서 구현하는 기능이다. AI를 활용하며 성능을 올리고, 해당 기능의 목적에 달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계속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

4. EDISON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내가 EDISON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내가 해야 하기 때문이다.

  1. 지금 우리가 휴대폰 메모장, 캘린더, 카카오톡 나와의 대화창을 이용하는 방식은 충분하지 않다. 나에겐 이런 서비스가 너무나 필요하다.

  2. 그 놈의 체계화, 폴더 정리, 효율화에서 벗어난 크리에이티브한 디지털 공간이 필요하다.

  3. 우리의 아이디어/생각/사고를 관리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 10년 안에는 일어난다. 그렇다면 내가 아닐 이유가 없다.

그리고 현재 EDISON의 도전과제는 다음과 같다.

  1. 인간처럼 사고하는 second brain 을 예술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2. 정말 쓸만한 기능이 되기 위해 어떤 기술을 도입해야 할 것인가?

  3. 사용자의 창의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도구로서의 기능성을 모두 잡기.

아, 출시는 9월 말, 10월 초 예상한다.

그 전까지 어떤 방법으로 우리의 프로덕트를 검증하고 업데이트 개선안을 잡을지 최대한 네트워킹을 하면서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에디슨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

메모와 지식관리 시장의 애플이 될 때까지

90세 할머니가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멋진 contents / service / product 를 만들어내는 2050년까지


D* BUBBLE

  • 이 글을 에디슨에 쓰지 않고 디콰에 쓰는 이유는 ? : 솔직히 나만의 회고록 형식으로 쓰고는 있지만, 팀의 유일한 기획자로서 스스로 하는 결정에 대한 걱정이 들 때가 있기 때문에 디콰에서 누군가 내 글에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이러다가 묻히면 좀 웃기긴 하겠지만... 현재 개인 메모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데, 넥스트 스탭으로 공유와 커뮤니티성을 강조하는 방향도 좋을 것 같다.

  • 내가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스스로에게 답해주자.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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