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okhaeng Lee

Deokhaeng Lee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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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거나 기록을 남기는 행위가 10배 더 충만하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AI 일기장 멜론 (www.melonn.me) 을 만들고 있는 이덕행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AI SNS를 컨셉으로 제품을 만들었으나, 살짝 방향을 틀어 이제는 AI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일기장/저널 앱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 대한 기록이나 그때 그때 떠오르는 감정/생각들을 서비스에 글로 남기시면, 각자 다른 성격을 지닌 AI 에이전트들이 적절한 반응을 남겨줍니다. 마음에 드는 반응에는 답글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추가한 에이전트로는 유튜브 영상 추천 에이전트가 있는데요, 글을 남기시면 그에 잘 어울리는 유튜브 영상이나 음악을 추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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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이전트 말고도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게 깊은 질문을 던져주는 에이전트, 나에게 유용한 지식을 알려주는 에이전트 등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누가 사용하기에 적절한 서비스일까요?

  • 주기적으로 하루에 대한 회고나 기록을 남기는 분들

  • 평소 고민이나 생각이 많아 생각/감정 정리가 필요하신 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아직 'AI 일기장'을 만들어보겠다고 결정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이 사용해보시고 아무 피드백이나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저널링 앱 애용하시는 분들의 지적 정말 환영입니다! 이런 기능 있으면 좋겠다, 디자인이 이러면 좋겠다 등등 아무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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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부터 만들기 시작한 프로덕트에 2년을 매달렸고, 마침내 배운 것은 이랬습니다.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군 복무를 하며 IT/스타트업 관련 뉴스레터 Upwind를 운영하고 있는 이덕행이라고 합니다.

지난주 뉴스레터에서는 제가 고3때부터 총 2년에 걸쳐 만들었던 사이드 프로젝트인 Ahoy!의 개발기에 대해서 다뤘는데요, 모든 웹 사이트에 댓글을 달 수 있는 크롬 익스텐션인 Ahoy!는 마침 제가 디스콰이엇에 소개한 프로덕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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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oy | Disquiet*

모든 웹사이트에 댓글을 달 수 있는 크롬 익스텐션

https://disquiet.io/product/ahoy


결론만 말하자면 Ahoy!는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운영 및 개발을 종료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무척 소중한 배움들을 많이 얻어가기도 했습니다. 몇 가지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자면요:


본인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일을 한다면 진짜 어디로든 나아가게 되어있다.

단, 그냥 어제 하던 일을 오늘도 기계적으로 하는 거 말고 끊임없이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까를 고민하며 하는 일. 난 사용자를 어떻게 모을지 막막할 때 무작정 레딧에 글을 올려서 생각지도 못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고,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마케팅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볼 수 있었다.

이처럼 당장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모를 때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시도를 닥치고 다 해보는 것이 정답이다. 내가 세상을 향해 인풋을 던지면 어떤 식이든 아웃풋을 받게 되어 있다. 그 아웃풋을 통해 피봇을 할 수 있게 되든, 새로운 타겟 유저층이 생기든 간에 이전보다 서비스가 0.001%는 나아진다.

아이디어의 문제였나 실행의 문제였나?

나중에 차츰 알게 된 것이었지만 세상에는 아호이와 상당히 유사한 서비스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류의 아이디어를 원한다는 반증). 이와 더불어 아호이를 처음 본 사람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론 상의 아이디어 자체는 분명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을만한 시나리오였다고 생각한다. 단지 사람들이 크게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솔루션같은 아이디어는 아니었기 때문에 organic하게 유저를 끌어모으지 못했고, 그래서 네트워크 효과도 얻지 못했고. 만약 정말 좋은 GTM Strategy나 마케팅 아이디어가 있었다면 실제로 성공할 서비스가 되지 않았을까? 즉 아이디어보다는 실행의 문제가 크지 않았나 싶은거다. 일례로 BeReal같은 서비스도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플랫폼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GenZ들 사이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정말 잘 펼쳐서 끝내주는 네트워크 효과를 구축했듯이.

창업의 제1원칙은 문제를 해결하고 make something people want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꼭 그렇지 않은 사업들도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핀터레스트(Pinterest)를 생각해보라. 우리가 실제로 개발 당시 롤모델로 삼았던 것도 핀터레스트였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낸 회사임은 분명하지만, 초창기에는 핀터레스트도 자신들이 무언가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고, 네트워크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을 거다. 실제로 핀터레스트가 고생을 하며 찾아낸 초창기 사용자 그룹은 동네에서 모여서 뜨개질하는 아주머니들이었다. 이분들이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공예작품 사진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을 도우면서 성장한 것.

이와 같이 어떤 성공한 서비스들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사람의 취향을 자극하고,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사용자들의 삶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스며들면서 성공하기도 한다. 이런 류의 성공이 문제를 해결해서 이루는 성공보다 수적으로 훨씬 적을 것임은 안다. 그래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니까 자신의 서비스가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놓아버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새삼 요즘 창업 관련 글들을 보면 무조건 아이디어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들만 많은 것 같아서…). 자신이 그 서비스를 통해 들여다본 세상의 모습이 있고, 그 풍경에 확신이 든 것이라면, 정말 정말 정말 어렵겠지만 한번쯤 실행에 전력을 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수도.

창업은 내가 할 일이다.

3주에 걸쳐 아호이를 만들었던 1-2년간의 시간을 회상할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창업을 하려는 이유 중에 부와 명예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한번 사는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 바람의 비중도 적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며 성과에 함께 기뻐하고, 계속해서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생각한다. 순수한 즐거움이 따를 뿐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면면을 정말 피부로 느끼며 배울 수 있다. 원래도 창업을 하고 싶어했지만, 아호이를 겪으면서 정말 내가 이 선택을 내리고 싶어함을 확신하게 되었다.

어떠신가요? 공감되는 부분도,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일들을 경험했길래 이런 깨달음을 얻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뉴스레터 풀내용을 한번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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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oy! - 모든 웹 페이지를 잇는 단 하나의 댓글 시스템을 꿈꾸다 (Ep. 3)

23년 4월 둘째 주, 드디어 마지막 에피소드를 전해드립니다.

https://duckduckhero.substack.com/p/ahoy-ep-3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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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 않음 (Not Boring) - 구독자 17만명 뉴스레터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IT/창업 관련 뉴스레터 Upwind를 작성하고 있는 이덕행이라고 합니다.

이번주 뉴스레터에서는 미국의 유명 IT 뉴스레터인 지루하지 않음 (Not Boring)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Not Boring은 무려 구독자 17만명을 보유하고 직접 벤처캐피탈 회사를 세워 좋은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하나의 기업이기도 한데요, 어쩌다 이런 큰 뉴스레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Packy McCormick은 현재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핫한 뉴스레터인 Not Boring의 운영자
  • Packy는 대학 졸업 후 월가에서 몇 년간 일을 하다가 Breather 라는 스타트업에서 VP로 재직함. 이후 취미로 시작한 Substack 뉴스레터가 점차 성장하자, 풀타임 뉴스레터 발행자/투자자로 일을 시작하게 됨
  • Not Boring은 매주 월/목에 발송되는 뉴스레터와 흥미로운 회사들에 투자를 집행하는 Not Boring Capital, 그리고 Not Boring 커뮤니티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도록 도와주는 Talent Collective로 구성되어 있음
  • 특히 Not Boring Capital은 이번달 10일에 $30M 짜리 Fund III 출범을 발표. 이전에 조성되었던 Fund I, II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에 있으며 주요한 포트폴리오로는 Scale AI 등이 있음. 뉴스레터 크리에이터가 VC까지 겸하게 된 주요 사례 중 하나
  • 뉴스레터, Not Boring Capital, 그리고 Talent Collective는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내러티브의 선순환'을 구현

전문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부탁드립니다 ⬇️

https://open.substack.com/pub/duckduckhero/p/17-2?r=xmw2w&utm_medium=ios&utm_campaign=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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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자가 전하는 인생에 관한 조언 몇 가지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전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년 9월 해군 통번역병으로 입대한 22살 이덕행입니다.

평소 창업을 하고 싶어했던 전 입대 전에도 여러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예전에 디스콰이엇에 올린 아호이라는 프로덕트도 있었습니다), 입대 후에는 제대로 개발을 진행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어떤 일을 해봐야 할지 오랜 고민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던 와중 제가 낸 아이디어는 "군생활동안 뉴스레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키워보자"였습니다. 뉴스레터는 글이라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지방 컴퓨터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가 있었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뉴스레터도 하나의 프로덕트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독자를 타겟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그 독자들이 실제로 내 컨텐츠를 좋아해주는지를 확인하고 (PMF), 반응이 시원찮았다면 마케팅도 태워보고 내용도 조금씩 바꿔보고. 성공적으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뉴스레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분명히 그 노하우를 전역 후 실제 프로덕트를 기획할 때 응용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 Deokhaeng's Upwind라는 뉴스레터를 Substack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Deokhaeng's Upwind는 주로 테크와 경제, 그리고 문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매주 최소 1회씩은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지난주, 독자분들께 보내드린 내용 중 디스콰이엇 커뮤니티와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글이 있어 메이커로그를 작성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역사상 최고의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자가 전하는 인생에 관한 조언 몇 가지>인데요, 스트라이프(Stripe)의 공동 창업자인 패트릭 콜리슨이 자신의 블로그에 적은 글을 한국어로 제가 번역해 본 것입니다.

2023년을 모두가 힘차게 시작하고자 하는 지금, 메이커 분들께 많은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조언들이 이 글에 많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을 읽으시고 흥미가 생기셨다면 전문을 여기에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글과 컨텐츠로 디스콰이엇 커뮤니티를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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