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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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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는 프로덕트 개념으로 접근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요새 자주 하고 있는데요.

항상 스타트업에 '노동집약성 해소, 자동화, 스케일업을 위한 전략' 이런 걸 요구하면서 정작 VC 업무는 그와 정반대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업무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쪼개어 가설을 세우고, 실제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일종의 실험을 해보려고 하고, 그 중 첫 시작을 공유드립니다!

특히 디스콰이엇에는 프로덕트를 깎는 장인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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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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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의 인내심이 딱 8년이기 때문에 생각해볼 것들

안녕하세요, 매쉬업벤처스 정재원입니다.

간만에 글을 쓰고, 또 디스콰이엇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벤처투자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는 요즘입니다!

VC업이 가진 한계와, 이로 인해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는 것 또한 어려운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보았는데, 결국 '벤처투자를 위한 펀드가 8년의 인내심을 가졌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관련하여 저의 생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펀드 만기는 8년인 반면, IPO에는 13년이 걸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손바뀜이 일어난다

  • 그렇기 때문에 벤처투자는 통상 '8년 내 누군가 사 줄' 비즈니스에 투자한다

  • 이를 고려해 스타트업은 사업의 성패 여부보다는 일정 기간 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설득해야 한다

  • 그렇다고 했을 때, 초기 투자는 현재 유행보다는 '시대를 초월한 니즈'나 '근시일 내 도래할 미래'에 투자하는 게 좋지 않을까?

원문은 아래 글을 살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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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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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초기 투자자를 고르는 데 생각해 보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매쉬업벤처스의 정재원입니다.

최근에 '만에 하나, 내가 내일 창업한다면 어디서 투자받지?'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문득 '서카포연고' 라든가 '네카라쿠배' 같은 것들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마케팅 카피인지 느끼는데요. 불행히도 한국의 VC업계는 너무 작고 소중하기 때문에 이러한 '서열'이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결국 창업자마다 각자 '좋은 투자자'를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 많아 제가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0. 투자사로부터 얻고 싶은 도움을 명확하게 정하고 라운드를 열자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모든 스타트업에게 절대적으로 좋은 투자사는 아마 없을 것이고, 결국 내가 창업자로서 투자사에게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따라 '나에게 좋은 투자사'가 따로 있을 겁니다.

1. 신인상은 평생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보통 수많은 투자사로부터 구애를 받는 순간에야 고민할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를 받기 전에는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투자를 받는다면 크게 2가지 갈림길에 마주하게 됩니다. '시드에도 투자하는 곳'과 '시드에만 투자하는 곳'인데요. 저는 후자를 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시드에도 투자하는 곳은 보통 Pre-A라든가 시리즈A 등 조금 더 후기에 투자하면서 멀티플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드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흔히 생각하기로는 '이런 하우스에서 투자를 받는다면 주요 투자 라운드인 Pre-A나 시리즈A에도 후속 투자를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가 있다고는 해도 정작 우리 회사에 후속 투자를 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즉, 0%과 100%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부수적이지만, 그런 곳은 시드 투자에 응당 따라오는 '밀착 케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그런 식으로 일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반면, 시드에만 투자하는 곳은 후속 투자를 보장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다음 라운드를 확실히 리드해줄 수 있는 투자사들과 네트워크가 탄탄한 편입니다. 나름대로 선별한 포트폴리오를 남들보다 빠르게 전달해주며 멀티플을 제고하는 거죠. 또, 시드 투자 자체가 주목적 투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제가 지금 딱 후자에 해당하는 곳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약간 편향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커버하는 라운드가 상대적으로 많은 하우스는 어찌 보면 '좋은 기업이라면 라운드 상관없이 투자하겠다'라는 전략을 취한 곳이기 때문에, 그 다음 라운드에도 여전히 유효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2.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투자사를 찾자 

누구머니, 파밋브와 같이 VC 리뷰 사이트가 첫 의도와는 다르게 활발하게 트래픽이 만들어지지는 않고 있는데요. 결국 저는 이러한 서비스가 마치 '식당 종업원 리뷰'와 같은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사역과의 미팅이 VC 투자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기능을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경험이 있다면 당장 공유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당 인물이 그 투자사의 정체성을 대변하지 않고, 당장 담당자만 달라져도 해당 투자사에 대한 인상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의외로 이직이 잦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해당 리뷰 사이트는 일종의 '네거티브 스크리닝'의 기능을 하게 되는데, 결국 이게 투자 유치라는 목적을 이루는 데 얼라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치, 쿠팡이츠에서 치킨을 시켜먹고 싶은데 '1점 리뷰 모음집'을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우리가 원하는 건 '싸고 맛있고 양도 많은데 배달도 빠르고 친절한 치킨집'에 가까워지는 것인데 말이죠.

사설이 길었는데, 결국 많은 투자자를 만나보고 그 중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아는 투자자가 1명도 없는데 어떻게 하냐구요? 요새는 저처럼 창업자들의 눈에 띄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글도 쓰고, 네트워킹도 하러 다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혹은 내가 태핑해보려는 투자사로부터 투자받은 창업자를 만나보세요. 의외로 마냥 투자해줬다고 100% 긍정적인 답변만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또, 투자 검토를 위한 소통을 해보면 어느 정도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 A 심사역: 미팅했는데 한 끗발 모자람. 좀 더 '디벨롭'하고 '업데이트' 해오시길.

  • B 심사역: 미팅했는데 내부적으로 a, b, c에 대한 의구심이 있음. x, y, z 지표를 보강하고 업데이트 주면 N월 내 클로징하는 일정으로 다시 내부에 얘기해보겠음.

어떤 사람이 더 협업하기 좋은 사람인지는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A를 경계하고 B를 지향하고 있는데, 저와 만나는 창업자들도 그렇게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3. 단 한 가지 지표가 있다면 '후속투자 유치율' 

VC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지표를 걸어두고 '우리 좋은 곳이야'라고 어필합니다. IPO, M&A는 몇 곳이 있으며, 누적 후속투자금은 얼마, 생존율은 얼마... 물론 저도 이러한 부분을 가지고 보통 저희 회사를 소개합니다. 이러한 지표가 좋은 VC를 판별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상기 지표는 대부분 우리 회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LP나 후속투자자들에게 해당하는, 이른바 '금융 지표'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유니콘을 5곳 배출한 VC의 280번째 포트폴리오사가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 희망편: 유니콘을 5번이나 발굴한 하우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10년 후 6번째 유니콘으로 멋지게 상장함.

  • 절망편: 8년 전 해당 유니콘에 투자할 때 있던 사람들은 전부 은퇴/이직해서 찾아볼 수 없음

물론, 궁극적으로 유니콘을 발굴한 하우스는 '후속 투자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IPO나 M&A를 경험하며 관련 노하우를 체득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를 모두 반영하고 난 지표인 '후속투자 유치율'은 꽤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투자자를 줄 세울 상황에 마주하면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보세요. '포트폴리오사의 후속투자 유치율과, 실제로 후속 투자 시 어떤 도움을 주시나요?'

4.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포트폴리오사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대부분 투자사와 미팅하기 전에 파트너, 심사역들의 이력이나 주요 포트폴리오사를 많이 확인하실겁니다. 물론 중요하긴 한데, 결론적으로 저는 '우리 회사랑 시너지가 날 포트폴리오사가 많은가?'를 꼭 확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B2B 기업이라면 직관적으로 '우리 회사의 잠재 고객사가 많을까?'를 확인해보시고요. 만약 우연히 우리 회사의 기존 고객사가 있다면 그 쪽에 긍정적인 추천사를 요청하시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B2C 기업이면 고객사를 찾을 수는 없을테니 유사한 고객군을 공유하고 있는 곳이 많은지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건기식 커머스 기업이라면, 시니어 대상 패션 커머스 기업과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제로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할 수도 있습니다.

5. 투자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확인해보기

면접을 볼 때 구직자는 구인 기업의 채용공고(그 중 JD)를 보고 나의 적합도를 판별합니다. 하지만, 창업자는 VC를 만날 때 이 부분을 확인할 길이 없죠. 홈페이지나 기사 등을 찾아보고 '이런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구나' 정도가 있지만, 실제와 동떨어져 있을 확률이 큽니다. 

결국 창업자는 '저희 회사에 투자를 검토하신다면, 어떤 이유로 투자하기를 원하시나요?' 를 물어볼 수 있고, 투자자 또한 이에 대한 대답이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고민이 엄청 깊은 사람부터, 별 생각이 없지만 단순히 지표나 팀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한 번 물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6. '적당히' 모르는 투자자를 찾기

간혹 '이 사람은 A 산업에 대해 경력도 없으면서 우리 회사를 드랍하더라'하며 투자자를 험담하는 창업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력이 없다고 투자를 검토하지 못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창업자의 ICP(이상적인 고객 프로필)에 가깝습니다.

A 산업에 대해 완벽한 권위자 - 관련하여 엑싯한 창업자 출신, 또는 1등 대기업 출신 -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면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마 99.99%의 창업자들은 그런 사람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어렵습니다. 너무 잘 알면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볼드체로, 대문짝만하게 보일 거거든요.

그렇다고 A 산업에 대해 일말의 이해도도 없는 사람에게 투자를 받는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A 산업에 대해 완전 잘 알지는 못해 관련된 리스크를 적당히 넘어가 줄 수 있으면서도 이에 대해 알아갈 의지가 충만하여 향후 우리에게 도움을 줄, '적당히 모르는 투자자'를 찾아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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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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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안 받으려는 스타트업 vs 투자하고 싶은 VC

안녕하세요, 매쉬업벤처스 정재원입니다.

이번 글은 최근 제가 느끼고 있는 현상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바로 'VC 투자를 거절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문은 위 뉴스레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 트렌드: NFS에 익숙해지기

NFS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스포츠, 특히 이적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단어이실 겁니다. 바로 Not For Sale이라는 뜻인데요.

위 기사와 같이 '매물 아님' 이라고 선언하는 일입니다. 이 단어의 함의는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눈길도 주지마! (평생 안 팔 거임)

  2. 눈길도 주지마! (이번 시즌 한정)

  3. 안..안 판다고! (남은 계약기간을 확인하며)

위에 나오는 알렉산더 아놀드는 1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NFS는 사실...

프로의 세계는 보통 냉정한 편입니다

프로의 세계는 보통 냉정한 편입니다

즉, 더욱 만족스러운 제안을 가져오라는 압박에 가깝습니다. 보통 더 큰 이적료를 제시하거나, 혹은 선수에 더 많은 연봉을 보장하는 식으로 딜이 마무리되고는 하는데요. 실제로, 2020년부터 NFS였던 킬리안 음바페는 결국 얼마 전 5년간 3,300억원 규모의 계약과 함께 소속팀을 떠납니다.

특이한 점은, 이러한 현상이 현재 초기 스타트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다수의 투자 제안을 거절하고 사업과 제품에만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사실 처음 이러한 케이스를 경험했을 때는 잘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투자 받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또 그러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이것이 새로운 현상 또는 트렌드라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NFS 중인 스타트업의 특징

1. 여전히 스타트업의 정의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지분 투자를 받지 않아도 되는 비즈니스는 많습니다. 흔히 '레거시' 산업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절대 다수의 사업은 사실 내 돈, 혹은 부채를 일으켜 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 글에 다루는 기업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그런데 이제 투자는 안 받는다니 확실히 남들과는 다른 노선을 택한 거죠.

2. 투자해봄직한 상황에 있음 (=투심 통과할 것 같음)

그런데 이제 시드 투자를 받은 웬만한 스타트업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의 유저, 이미 발생하는 매출, 그런데 마케팅 비용은 0원. 투자를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고, 어찌 보면 곁에서 그분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경지에 이른 것입니다.

3.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 같음 (꿈이 크다)

2번에 해당하는 팀이라면, 필연적으로 양자택일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로프러너(1인 창업가) 수준에서 완전 자동화를 지향하며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도 있구요(부럽습니다). 혹은,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니콘의 길을 걸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중 역시 VC가 선호하는 팀은 후자입니다. 전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 스타트업 씬이구요.

4. 훌륭한 팀 구성 (특히 제품 쪽)

그냥 좋은 스타트업의 기준과 동일한데요. 그럼에도, 팀 역량 중 제품 vs 비즈니스(그로스)를 고르자면 제품 쪽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이런 팀은 개발자+PM/PO 조합이 많은데요. 잘 만든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미친듯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이전 조직에서 유사한 경험을 해본 분들이 자신의 제품에서 유의미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실제로 제 경험에 따르면 그렇다는 확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5. 창업팀의 내부 기준이 매우 높음

여기까지 보면 흔히 '투자 잘 받고 지표 잘 나오는 스타트업 특징 아님?'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런 팀들은 괄목할 만한 지표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직 PMF를 찾았다'고 섣불리 확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투자를 받아버리면 이제 모든 의사결정에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조금 더 투자 유치에 신중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투자에는 필연적으로 가치 산정(밸류에이션) 과정이 들어갑니다. 분명 근시일 내에 지표가 수 십배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덥썩 이 밸류로 투자를 받으면 너무나 과소평가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합니다.

6. 제품과 사업 외의 문제에 투입할 리소스를 아끼고 싶어함

투자자로서 적합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투자를 받고 나면 할 일이 참 많습니다. 등기도 해야 하고, 이런저런 등록도 해야 하구요. 외부 주주가 생겼으니 그만큼 정기적으로 해야 할 서류 처리도 많습니다. 유저 인터뷰하고 제품 만들 시간도 모자란 소수정예의 팀이 이런 부차적인 이슈까지 신경쓴다면 아무래도 성장에 병목이 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직원이 많아지고 생존의 기로에 선다면 창업자의 지상과제는 자금조달이 맞습니다만, 그게 지금은 아닌 거죠.

 

NFS를 대하는 투자자의 태도, 혹은 구애방법?

결국 지표도 잘 나오고 돈도 벌면서 팀도 좋은데 투자는 안 받겠다는 팀을 종종 볼 수 있다는 건데요.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어찌 보면 VC의 역할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당분간 AI와 함께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 같아 근시일 내에 스탠스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직 구애의 춤을 출 마음의 준비는 되지 않았는데...

아직 구애의 춤을 출 마음의 준비는 되지 않았는데...

1. 큰 고민이 필요없는 소액을 SAFE로 투자한다

가치 산정에 대한 협상이 초기 성장에 병목을 불러온다면, 다음 라운드로 미루면 됩니다. SAFE의 탄생 의의도 결국 이것입니다. 다만, 그 금액이 커지면 어쩔 수 없이 지분 희석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안 해볼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소액을 SAFE로 투자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딱 예창패-초창패 정도, 즉 5천만원-1억원 사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최초로 창안한 건 당연히 아니고, 이미 그렇게 하는 VC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아직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2. 귀찮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베네핏을 빠르게 제공한다

소위 '액셀러레이터'라고 하면 보육, 교육, 멘토링 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사실 앞서 설명한 스타트업의 조건을 감안하면 사실 멘토링을 강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알아서 잘하고 있는 팀인데, 굳이 시간 낭비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더 잘하기 위한 수단을 외부에서 찾을 때 투자자로서 이를 누구보다 빠르게 연결해줄 수는 있어야겠죠. 

3.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다음 라운드에 대한 룸을 확보한다 

유의미한 지분도 못 얻는데, 또 혜택은 준다고 하니 투자자가 너무 저자세로 가는 게 아닌지 우려가 다소 들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이러한 접근법은 1) 그들의 성장 방식을 찬찬히 뜯어보며 black box를 해체하고 2) 본격적으로 라운드를 열었을 때 예상되는 투자 경쟁 속에서 룸을 확보하기 위한 일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를 명문화된 조항으로 강제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장 먼저 발굴하고, 유무형의 지원을 통해 상호간의 신뢰가 굳어진다면 후속 투자를 제안할 때 이를 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결론: VC의 차별화 전략은 '패키지 다변화'에 있을 수도?

한국에는 AC, VC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또 차별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각 VC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의 정체성, 또는 대표 포트폴리오 정도가 각 하우스를 구분짓는 특징인데요.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점차 다양한 베네핏을 각 기업에 맞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와 개인 단위에서 이러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데, 단기간 내에는 어렵지만 곧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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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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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AI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진짜 모름)

안녕하세요, 매쉬업벤처스 정재원입니다!

최근 1-2년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도가 미친듯이 올라갔고, 실제로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뤼튼, 달파 등 AI 기업들이 상징적인 규모의 투자도 받으면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시선이 모두 AI로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자자 역시도 '이미 거품이다 vs 아직도 늦지 않았다' 라며 전세계의 투자 구루들이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주 초기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잘 접해보지 못한 것 같아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원문은 아래에 있습니다!)

GPT발 투자 열풍에 편승하지 않은 이유

사실 20년대 초반에 AI 광풍이 불 때 수많은 전문가, 투자자들이 AI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것을 볼 때에는 딱히 판단이 서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시그널은 있었는데요. 당시 투자 현장에서 www, 모바일 다음의 패러다임으로 AI를 고르면서 + 조금 더 도전적인 멀티플을 위해 대형 VC들도 초기 투자를 시도하면서 '일단 탑다운으로 될 만한 도메인을 정하고 잘할 만한 팀에 밀어넣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VC업계 전체적으로 팽배했습니다.

그 때 정말 많은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왔고, 미팅을 할 때마다 밸류가 2배씩 뛰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그러한 서비스들은 다 나쁘지 않은 사용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는 하나의 독립적인 비즈니스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서비스들이 이후 OpenAI, MS, 구글의 기조 연설 한 번에 썰물처럼 쓸려나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때 묘한 기시감을 느꼈는데요. 어릴 때 열심히 스마트폰 메모리 정리 버튼을 눌렀었는데, 어느 순간 OS 차원에서 최적화 기능을 배포하면서 아무도 쓰지 않게 되고 말았던 거죠.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 동향

아마 OpenAI가 GPTs를 낸 순간부터, 수많은 GPT wrapper(AI 모델에 적절한 프롬프트와 UI를 감싼 제품) 대신 B2B에서 AI를 활용하는 쪽에 많이들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게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저보다 천 배는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Y Combinator에서도 W24 배치에서 AI 투자 비중을 엄청 늘렸고, B2B 서비스도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떨까요? 지금까지 1) 일반적인 B2B SaaS에 AI를 탑재하거나 2) 기업의 AI 도입 니즈를 해결하거나 3) 법률, 금융, 의료, 반도체 등 굉장히 버티컬한 영역에 도입되는 AI 정도가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아무래도 general한 영역은 GPT 선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또 한국의 B2C 시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하락세라서가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은 항공우주, 로보틱스 등 '쇠맛' 비즈니스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AI가 꽤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기업이 AI로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갑자기 욕설이나 선정적인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출력해버리면 난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red teaming LLM' 중인 보안 스타트업들도 꽤 보이구요. 여전히 CS 분야에서도 기회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AI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사실 위에 제가 이래저래 적었지만, 링크드인이나 디스콰이엇, EO 가서 스크롤 몇 번만 내려보면 엄청난 인사이트를 가진 분들의 잘 정돈된 아티클이 이미 많습니다. 제 레터를 읽어주시는 구독자님이라면 저의 작고 하찮은 생각이 궁금하실테니, 제가 가진 생각을 두서없이 나열해볼까 합니다.

1. 생산성: 0.99 ≠ 1

정리하자면, '1인분 못하는 AI는 안 쓴다' 라고 생각합니다. GPT를 좀 잘 써보려고 이래저래 꿀팁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제가 잘 못 쓰는 건지 결과물을 출력할 때마다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너가 개쩌는 초기 세팅과 함께 기가 막힌 프롬프트를 안 넣으니까 그렇지!'라고 해도 저는 크게 설득이 안 되더라구요. 마치 GPT를 마스터하지 않으면 당장 내년에 깡통 찬다는 식으로 뭇 대중의 우매함을 가엾게 여기는 선지자들이 가끔 있던데...그런 이야기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VR 붐 때도 실컷 들어서인지 와닿지는 않습니다 😅

대신 반대로 엄청난 wow moment를 경험한 적도 있는데요. Canva로 이미지를 만들거나, Jenni AI로 리서치를 정리하거나, Supernews를 통해 NVIDIA의 price band를 근거 자료와 함께 바로 알아볼 수 있었던 일들이 그랬습니다.

결론적으로, 적어도 내가 뭔가를 더 손대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결과물을 일정한 퀄리티로 계속 받아보는 경험이 있어야만 AI를 비로소 생산성 영역에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턴한테 어떤 업무를 부탁한다고 가정합시다. 뭘 요청할 때마다 일일이 손을 봐줘야 한다거나, 잠깐 신경 안 쓰면 나무위키 긁어서 띡 내민다면 '에휴, 내가 하고 만다'하게 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내 업무를 덜어주면서 얻게 되는 효용이 분명 있지만, 결국 그럼에도 내가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비효용이 더 크게 느껴지면 이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1. 생산성: 의도적인 0.99

분명히 내가 손대지 않아도 되어야 쓴다고 했는데, 갑자기 말이 바뀐 것 같죠?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위의 의견과 일맥상통합니다. 다른 분께 전해 듣고 인상깊어서 기록해둔 말이 있는데요.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오더라도 포르쉐는 핸들을 없애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이 결국 AI 코파일럿의 미래에도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AI는 분명 1인분을 온전히 수행해야 의미가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단순히 결재만 하는 사람에 머무르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인간의 통제권을 박탈한 완전 자동화는 마치 포토샵 작업을 PNG로 전달하는 직원과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내가 손을 대지는 않더라도 PSD 파일로 받아보아 유사시에는 레이어 단위로 수정할 수'도' 있다는, 통제권을 남겨주는 방식이 생산성 AI가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엔터테인먼트 & 웰니스: 0.99 ≈ 1

개인적으로 상기 분야가 AI를 접목하기 가장 좋은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사람의 감성에 소구하다보니 약간의 오류에도 너그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강화학습을 적용하기도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1인분을 해버리면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챗봇을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TIPS 지원기간을 8번째 다르게 답변하는 챗봇 A

  2. 내일 무슨 옷을 입을까? 라는 첫 질문에 최근 30일간 착장을 분석해주는 챗봇 B

  3. 점심 뭐 먹을까? 라는 질문에 시일이 지날수록 내 취향에 가까운 대답을 하는 챗봇 C

A는 업무 관련이기 때문에 자꾸 틀리면 너무 짜증이 납니다. B는 정확하긴 한데...뭔가 스토커같고 소름끼칠 것 같구요. C가 초반에는 부정확하지만 점점 나를 알아간다는 느낌을 주죠.

그래서 결국 무언가 '육성'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아이돌을 키울 수도 있을 것 같고, 혹은 반려동물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혹은, 처음에는 아니지만 어느샌가 나보다 나를 잘 알게 되어 멘탈에 도움을 주는 웰니스 분야에도 적절하구요. 서로 떼어놓고 보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결국 영화 'Her'가 실현되는 것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구요. GPT-4o 시연 영상에서 괜히 감정분석/표현 쪽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3. 핀테크: 아무튼 내 돈 불려줘!

생산성 영역에서는 통제권을 인간이 가지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만, 돈을 번다는 개념 앞에서는 무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퀀트니 뭐니 모르겠고, 장투니 단타니 됐고 내일/다음주/내년에 지금보다 내 돈이 늘어나면 장땡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철저히 이 영역에서는 투자 성향이나 방법론 등 개인 맞춤형 로보 어드바이저나, 투자 대시보드는 솔직히 B2C에서 소구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결국 엔드 유저 입장에 국한된 이야기이고, 돈을 벌기 위해 자산 운용을 담당하는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의 금융사는 그 뒤에서 다양한 AI 기반 인프라/서비스를 필요로 합니다. 고객의 리텐션이 너무나도 중요해졌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상품의 가짓수가 고객의 수만큼 많아져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실제 투자 의사결정과 상관없이 실제 보유자산에 기반한 CRM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를 많이 생산해야 하는데 기존의 인력(애널리스트)만으로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AI의 도움을 필요로 할 거라고 봅니다.

4. 압도적인 시간 절약 - 순간이동?

섹터에 상관없이 '순간이동'과 같은 경험을 공통적으로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커머스나 콘텐츠와 같이 consumer 영역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 같은데요. Perplexity와 Google Circle to Search가 적절한 예시인 것 같습니다. perplexity는 원하는 영역만 집중하여 검색할 수도 있고, 혹은 발견할 수도 있게 해주며 한 눈에 여러 결과를 늘어놓고 보여줍니다. Circle to Search는 예전의 '이미지 검색'을 압도적으로 개선하였구요.

결국 두 기술은 '적절한 키워드를,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마다 여러 번 떠올려야 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으로부터 해방시켜줍니다. 이 과정은 레퍼런스를 찾거나, 흐릿하게 기억나는 웃긴 쇼츠를 찾거나, 언젠가 식당에서 본 커틀러리의 구매 링크를 바로 전달해줄 수 있는 '순간이동'과 같은 경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서비스들도 결국 이 정도의 가치는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버 테크놀로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상상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평소에 중형 세단에 대해 알아보던 유저가

  • 옥외 광고 솔루션이 도입된 자동차 전시장을 지나면

  • 위치를 기반으로 해당 매장의 브랜드에서 신차 프로모션 광고 푸시와 함께 가장 오래 시선이 체류한 차종을 최상단에 보여주고

  • 자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가격대가 산출되고, 오토론을 위한 카드/캐피탈 예산과 함께 자동차 보험을 제안받은 후에

  • 예상 출고 스케줄을 몇개 구글 캘린더에 placeholder로 세팅해주는 경험

적고 보니 상당히 많은 서비스들이 seamless하게 연동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기술적 구현보다도 이해관계를 풀어나가는 게 어쩌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아주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았는데, 사실 겨우 정돈된 것이 저 정도고 아직도 대부분은 엉킨 상태로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AI는 전기를 낭비하고 인간성을 마비시키는 것에 불과한 거품이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AI를 무조건적으로 신봉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사이 어딘가에 정답이 있을 거라 믿고 나중에 생각이 정리되면 또 공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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