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라스님의 아티클

라스

라스

쓰레기를 수거하여 서울을 점령한 스타트업 이야기

초기그로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저를 고용하세요.

대신해서 조사해드립니다. 😎

구독하기 [ 430 / 500 ]
 
지난 레터 이후 구독해주신 144분의 구독자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오늘은 광진구에서 시작하여 서울시의 모든 폐기물들을 수거하고 세척하는 서비스, 커버링을 소개하려합니다.

폐기물 수거 서비스는 생각보다 생소할 수 있는데요. 

그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바로 알아보시죠.

 

 

배너.pngScreen Shot 2024-02-22 at 2.26.26 PM.png

 

✅ 커버링은? 

- 문 앞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수거해가는 서비스. (문 앞에 내놓기만하면 끝) 
- 시작: 코로나19 -> 배달 증가 -> 쓰레기 증가 -> 치우기 번거로움 (불편함) -> '우리가 직접 치워줘볼까?' 

 

✅ 초기 성장 

- 카카오톡 채널 열고 직접 주문 받음. 
- 전단지에 QR코드 넣고 광진구 전역에 돌림. 
- 이후 트위터에서 바이럴. 
- 취재요청에 응해 기사 나감 

 

✅ 서비스 중단 

- 기사에 실린 후, 지자체에서 제재 들어와 서비스 중단. 
- 1년 간 규제 문제 해결 후 다시 부활. 

 

✅ 확장 과정 

- 광진구 -> 강남 -> 마포-용산-영등포 (중간 취소) -> (...) -> 서울 전역 (1000명은 강남에서 달성) 

 

✅ 목표 

- 폐기물 산업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되어 판도를 바꾸는 것. 
- 그렇게하여 환경문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

 

 

 

 

ABOUT covering.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커버링 서비스 대표 강성진이라고 합니다 😄

 

Q. 커버링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분리수거를 대신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현관문 앞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저희가 직접 수거하여 깔끔하게 분리수거를 합니다.

 

Q. 서비스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고려대학교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무슨 좋은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코로나가 터진 직후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먹는 걸 보게 되었고, 배달 쓰레기를 치우는 게 귀찮은 것을 팀원들과 느끼게 되어 ‘이거 우리가 한 번 대신 치워줘 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초기 성장


첫 고객

 

Q. 첫 고객 (초기 고객)은 어떻게 모았나요? 주문은 어떻게 받았나요?

우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고 그 곳을 거래 채널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은 전단지를 돌리며 모았습니다.

전단지에 QR코드와 채널 ID를 기재하여 사정없이 이곳 저곳 붙혔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한 두명씩 연락이 오게 되었고, 그게 저희의 첫 고객이었습니다.

 

전단지.png

 

Q. 신청을 받으면 어떻게 했나요?

수거 신청을 받으면 학교가 끝난 후 밤에 가서 수거를 하고 세척해서 버리는 작업을 공동창업자들과 직접 했습니다.

 

현장.png

 

Q. ‘이 서비스 계속 해봐도 되겠다’ 라고 생각한 포인트가 있었을까요?

2주 정도 서비스를 돌려봤는데 리텐션이 바로 잡히더라고요.

이게 페이(결제)도 즉시 이루어지는 구조다보니 ‘해볼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입소문도 잘 났던 점, 분리수거를 완벽하게 한다는 보람 등이 합쳐져 서비스에 대한 열정이 커져갔어요.

그렇게 정식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죠.

 

 

🕊 트위터 바이럴

한 달 정도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트위터에 한 번 크게 바이럴이 된 적이 있었어요. 리트윗이 수천번 정도인가? 됐었는데 그 때 주문량도 엄청 늘고, 취재요청도 많이 와서 ‘아 이거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청 기뻤죠.

 

 

트위터.png

 

 

⛔️ 서비스 중단


실제로 취재요청 중 하나에 응해서 기사에 실린 적이 있는데, 그 기사가 나가고 나서 지자체에서 연락이 왔어요.

“폐기물관리 법 위반이니 그렇게 서비스 하면 안된다.”

이제 성장하나 싶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었죠.

강하게 항변도 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서에도 연락을 했지만 결국엔 1년 동안 서비스를 접어야 했습니다.

커버링소개기사.png

커버링을 소개하는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0092098181 ) 

규제기사_스크린샷.png

규제 관련한 기사 헤드라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52496#home ) 

 

 

암흑기

1년 동안 규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집중했어요. 환경부, 관리부에 계속 문의하면서 서비스의 숨통을 열기위해 부단히 달렸던 것 같습니다.

너무 힘든 순간이었어요. ‘이 프로덕트를 계속하는 게 맞나?’ ‘다른 방향으로 틀어서 규제를 피해야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죠.

그래도 결국 1년을 갈아넣어서 규제를 모두 해결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

Q. 다시 서비스를 재게하시고, 유저들에게 어떻게 찾아갔나요?

저희가 했던 것 중 가장 성공했던 방식인 전단지를 다시 채택했습니다.

이미 좋은 성과를 거뒀던 경험이 있으니 안 할 이유가 없었죠.

지역이 한정적이다 보니 굉장히 효율적인 솔루션이었어요.

 

그 외에도 바이럴될 수 있는 무료 채널들을 많이 찾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동네 이웃을 타겟하기 위해 당근마켓 커뮤니티를 찾았고, 대학생도 저희의 타겟이었기에 에브리타임이라는 커뮤니티 앱도 열심히 활용했습니다.

 

 

 

🌊 확장 과정


Q. 현재에는 서울시 전체에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갔는지를 묻고 싶어요.

서울의 지역구 단위로 확장을 해나갔는데요. 순서대로 말씀드려볼게요!

 

첫 시작은 광진구.
 

‘건국대,세종대 학생들이 서비스를 많이 쓸 것이다.’ 라는 생각과

쓰레기를 세척선별하는 공간이 광진구에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렇게 광진구에서 수백건 정도 거래를 하다가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대학생이 아닌, 시간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 더 적합한 타겟일수도 있겠다.’

위와 같은 가설이 나왔고 다음과 같은 액션이 나왔어요.

 

“그렇다면 다음은 무조건 강남이다”

 

실제로 저희가 세운 가설이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강남에 오픈을 해보니 결과적으로 리텐션이 훨씬 더 높은 걸 눈으로 확인했고, 타겟을 약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유치 후 → 마포 용산 영등포

 

강남까지 서비스를 하다가 투자를 받게 되었고, 그에 힘입어 마포-용산-영등포에 오픈을 했습니다.

이유1: 직장인이 많으니까

이유2: 지역구별로 유저 데모를 뜯어보니 이 지역이 우리가 타겟하는 유저가 많았음.

 

헌데 예상과 다르게 성적이 너무 저조했어요.

유저를 획득하는 효율이 너무 나오지 않아, 이 지역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 회고를 했고 확장 전략을 다르게 가져갔습니다.

무턱대고 직장인의 모수를 보는 것이 아닌

 

  • 그 지역에 기존 유저 가입자 수가 얼마나 있는지

  • B2B 사업장 대기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음식점 같은 업체와도 협력을 했기 때문)

  • 기존 수거하는 지역이랑 얼마나 인접한지

 

이 세 가지를 충분히 고려하여 하나씩 오픈하도록 전략을 수정했고, 이렇게 바꾸니 운용하기에도 훨씬 쉬웠고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확장하면서 지금은 서울시 전체로 확장을 했네요 😀

 

💡 확장하면 인력이 부족했을 텐데? 

- 바로 매출이 나오는 구조다보니 지역을 확장할 때에 수거-세척을 할 인력을 바로바로 채용하면서 인력을 보충했다고 합니다. 


💡 1000명은 언제 찍었을까? 

- 강남구까지 확장 후 달성했다고 합니다.

 

 

 

🏆 커버링의 목표


모두가 알겠지만 분리수거나 쓰레기, 환경 문제는 전지구적으로 심각한 것 같아요.

해결책을 강구하면 대부분은 국가차원에서 행동양식을 유도해야하고 등등의 얘기가 주로 나오는데, 그렇게는 절대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 중요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폐기물에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이 것들이 산업적으로 잘 굴러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서비스화가 되어야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 폐기물 쪽의 산업군은 다른 군에 비해 많이 발전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희가 주도적으로 전반적인 판도를 바꿔서 환경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전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예비(학생) 창업가라면

저는 학생신분으로 창업을 했기에 학생인 분들께 이런 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팀빌딩을 하고 프로덕트를 정할 때 아이템풀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요. (= 주변에 보이는 것에 국한된다. ‘우리가 배달쓰레기 불편함에서 시작했듯이 사소한 걸 말함.’)

허들이 낮고 검증이 빠른 장점은 있지만, 거시적인 시장 상황을 보는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문제를 찾는 것도 정말 훌륭하고 좋지만 → 거시적인 안목을 같이 가져가시길 꼭 추천합니다.

 

폐기물 산업과 관련하여

아까도 말했듯이 폐기물 산업에서 정말 다양하고 뾰족한 서비스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안 하려고 해서 기회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듯이 정말 힘든 사업인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힘든 걸 해낸다는 반증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링크: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vering.recle

🍎: https://apps.apple.com/kr/app/%EC%BB%A4%EB%B2%84%EB%A7%81-%EC%83%9D%ED%99%9C-%EC%93%B0%EB%A0%88%EA%B8%B0-%EC%88%98%EA%B1%B0-%EC%84%9C%EB%B9%84%EC%8A%A4/id1573884422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초기그로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저를 고용하세요.

대신해서 조사해드립니다. 😎

목표하는 500명까지 70명 남았습니다.

구독하기 [ 430 / 500 ]

지난 레터 이후 구독해주신 144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라스 드림.

 

21
9
라스

라스

초기유저가 중요한 이유 | 초기유저가 미치는 영향

초기그로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저를 고용하세요.

대신해서 조사해드립니다. 😎

구독하기 [ 330 / 500 ]
 

Thumbnails-002 (2).png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오늘은 초기유저 그룹이 제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외와 국내 사례들을 분석-요약해봤습니다. 

 

바로 가시죠!

 

 

목차

1. 인스타그램

2. 프로덕트 헌트

3. 링크드인

4. 틴더

5. 온더룩(국내)

 

 

인스타그램

instagram_icon.png

 

  • 베타버전을 오픈했을 때 100명을 모아 시작했는데, 의도적으로 탑디자이너와 기자들만 모아두고 베타를 돌렸다.

  • 탑디자이너

    • 이유: 초기 콘텐츠들이 유려하게 채워지기를 바랬음.

    • 결과: 정식 론칭 전에 고품질 콘텐츠를 채울 수 있었음 + 몇몇 디자인 인플루언서들의 트윗으로 인스타그램이 널리 알려지는 효과

  • 기자

    • 이유: 인

      스타그램에 대한 소식을 매체에 기고함으로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기를 의도했다.

    • 결과: Techcrunch, Wired 등 여러 매체에 인스타그램 런칭 소식이 전해짐.

  • 정식 런칭 1주일 만에 2만5천명의 유저를 모음.

  • 물론 위의 결과는 인스타그램의 투자자인 Kevin의 트위터 팔로우수가 1M인 것도 영향이 컸다.

 

 

Product Hunt

product-hunt_icon.png

 

💡프로덕트 헌트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프로덕트 헌트는 가장 쉽게 말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커뮤니티 웹사이트. (아래 이미지 참고)

 

image.png

출처: https://www.producthunt.com/

 

극 초기 프로덕트 헌트는 지인들 30명과 함께 제품에 대한 소식 및 링크를 포스팅하고 구독자에 이메일을 전달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서비스였다.

 

프로덕트헌트 초기서비스.png

 

반응이 좋아 mvp를 만들게 되었고,

같이 이메일을 작성하던 사람들을 웹사이트로 한 명 한 명 초대함.

여기서 눈여겨 볼 점 -> 초대할 때 "아직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임

 

 

  • 커뮤니티는 초기고객이 문화를 형성하게 되고, 한 번 만들어진 문화는 바꾸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나 데려오지 않으려 의도.

  • 그래서 검증된 사람들만 데려오도록 각별히 주의함.

 

그들이 초기에 사이즈업하는 것보다 더 신경쓴 것은 열정적으로 포스팅해줄 사람들이 가득 채워지는 것이었는데,

2000명이 될 때까지도 한 땀 한 땀 메일을 보내면서 refferal(추천)을 요구한 점에서 그 사실을 알 수 있음.

 

자동화 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개인화하여 수동으로 메일을 보냈고, 찐팬에게 이런 정성을 보여주었기에 또 다른 찐팬을 데려올 수 있었음.

 

자그마치 20일 만에 수백통의 이메일을 보내면서 2000명을 모았고, 훌륭한 제품러버들만 모았기에 금새 고퀄리티의 제품 포스팅들로 바글바글 해질 수 있었음.

그 후 슈퍼그로스 이루었고, 2년만에 2000천 만 달러에 인수.

 

💡 이들도 인스타그램처럼 기자들을 찾아 기고하길 의도했는데, 이들은 유저를 대량으로 유입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프로덕트 헌트가 실험적 프로젝트가 아닌 진짜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고, 헌신적 얼리어답터들을 잘 온보딩 시키기 위해서 했다고 함.

 

 

 

LinkedIn

linkedin_icon.png

  • 초기 런칭 후 → 직원 13명이서 112명 정도를 초대함. 어떤 날은 하루에 20명도 가입 안하는 날도 존재.

  • it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인맥을 통해 거의 모두 데려옴.

    • 그들은 그 당시 닷컴 성공의 power player들

  •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라는 인식이 생기자 1주만에 12,000명의 유저 가입 → 론칭 1년 500,000명 유치

  • 프로페셔널 직장인들의 네트워크라는 이미지 형성

 

 

 

 

Tinder

tinder_icon.png

두가지 눈 여겨 볼 포인트 존재

1. 여성 유저를 먼저 모았다.

2. 모든 초기 홍보는 사교클럽인(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 틴더는 학교 내에 있는 모든 여성 클럽에 찾아가서 그들만을 위한 파티를 연다고 홍보함

  • 단 파티 입장 조건은 틴더 가입

  • 그렇게 여학생들을 모두 모은 후

  • 남자 클럽에도 모두 찾아가서 -> 동일하게 홍보 진행.

  • 귀여운 여자아이들을 발견하고 남자아이들은 쉽게 가입으로 전환.

  • 소개팅 서비스는 여자의 비율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여성을 먼저 모아두니 나머지 절반인 남자들이 굉장히 쉽게 들어오는 효과가 발생

 

  • 초기 홍보가 모든 학생이 아닌 사교클럽인들에게만 진행된 것도 의미가 있어보임.

  • 미국에서는 사교클럽에 있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주류', '인싸'라는 인식이 있음.

  • 인싸들이 쓰는 앱으로 한 번 인식이 박혔기에 바이럴 요소가 더 컸다고 보여짐.

  • + 사교클럽 자체가 교류가 왕성하다 보니 레퍼럴 매게체로 안성 맞춤.

  • 실제로 미국 대학에서 출발한 스타트업들은 이 사교클럽의 cool factor를 이용해 성장하는 경우도 많음 (ex. Snackpass)

 

 

이러한 사례는 해외 뿐만아니라 제가 인터뷰했던 국내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온더룩

onthelook_icon.png

 

  • 크리에이터(공급자)를 데려올 때 정성것 한명 한명 데려왔다.

  • 수를 늘리기 위해 아무나 컨택하는 것이 정말 멋있는 사람만 고집하며 데려오도록했다.

  • 그렇게 직접 데려오는 설득을 9천번-만번했고, 중간부터 공급자들이 알아서 들어오는 플라이휠 발생.

  • 어떻게 가능했을까? → "저 커뮤니티에는 멋있는 사람들만 모여있구나. 나도 거기에서 소속되어 활동하고 싶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 -> 자연스러운 유입 발생

 


3 point 유저

🔥 서비스를 널리 퍼뜨려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기자')

🔥 서비스의 초기 분위기를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는 
(프로덕트 헌트: '열정적 기고자', 온더룩: '멋있게 옷 입는 사람들', 인스타그램: '디자이너')

🔥 서비스가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틴더: '인싸들의 소개팅앱', 링크드인: '프로페셔널들의 커뮤니티')

 

 

물론 세상의 모든 서비스가 저런 유저들을 데리고 시작하지 않습니다. 특히 링크드인 같은 경우는 초기 인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기에 쉽게 따라하기도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전략적으로 초기유저를 운용한 사례도 있구나'라는 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서비스 론칭을 하고 초기 전략을 짤 때 생각의 폭에서 큰 차이를 가져올 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초기그로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저를 고용하세요.

대신해서 조사해드립니다. 😎

목표하는 500명까지 170명 남았습니다.

구독하기 [ 330 / 500 ]

지난 주 구독해주신 44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라스 드림.

 

 

 

17
6
라스

라스

140만, 국내 1위 다이어트 앱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오늘은 국내 다이어트 1위 앱 인아웃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준비해왔습니다.

앱 다운로드 수만 140만, 앱 스토어 차트에서 몇 번이고 1위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어떻게 초기 1,000명을 모았고 시장의 1위 플레이어가 될 수 있었는지 보시죠.

image.png

시작 전!

초기그로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저를 고용하세요.

대신해서 조사해드립니다. 😎

구독하기 [ 189 / 300 ]

 

 

-Data-

👉 DAU: 5만
👉 가입자 수: 100만
👉 다운로드 수: 140만
👉 앱스토어 → 건강 및 피트니스 차트 #1 다수 차지

 

-인아웃은?-

식단부터 체중, 운동 심지어 물 섭취량에 대한 내용까지도 매우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올인원 다이어트 앱

+) 건강과 체중관리에 대한 강력한 소셜 커뮤니티 생태계 구성
+) ui, ux 끝판왕
 

 

 

요약

✔️ 초기 성장 

1. 기존 다이어트 시장의 경쟁을 피하고자 니치한 시장 타겟 ➡️ 네이버 카페 공략 ➡️ 1000명 달성 

2. 니치시장의 한계, 사용자 비율 파악하여 일반 다이어트 앱으로 피봇(전환) ➡️ 다이어트 시장은 이미 수요가 넘치는 곳 ➡️ 눈에 띄니 자연스러운 유입 ➡️ 10,000명 달성 

 

✔️ 1위까지 

1. 다이어트 시장의 한계점을 나열하고 하나씩 격파 시도

 [한계점]

- 시즌 강하게 타는 문제 
- 매일 기록해야 하는 부담감 
- 사용자의 의지에 달려 있음 

[해결책] 
소셜 기능 도입으로 지표 안정화 

 

2. 딱히 고집이 없이 귀납적으로 유저를 따라감이 크게 작용

 

자 그럼 시작합니다.

 

 

니치한 시장으로 출발


Q. 인아웃은 어떻게 출발했나요?

(현재의 인아웃 모습)

처음에 인아웃은 현재처럼 일반 다이어터들을 위한 대중적인 서비스가 아니었어요!

키토제닉* 식단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작을 했죠.

 

(*키토제닉: 저탄수화물 고지방을 지향하는 식단으로 ‘비건’과 같이 대중적이진 않으나 팬층이 두터운 식단)

 

Q. 그렇게 시작한 이유가 있나요?

우선 일반 다이어트 시장은 너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고,

키토제닉을 하시는 분들은 식단 기록 서비스를 무척이나 잘 이용하지만, 정작 그들을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2022년 1월에 론칭을 했습니다.

(당시 인아웃의 모습) 

 

 

 

HOW TO 1,000


Q. 그렇게 타겟팅을 설정하고 어떻게 그 분들을 모셨나요?

키토제닉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대중적이진 않더라도 팬층이 생각보다 깊은 분야예요.

그 분들의 모든 활동이 특정 네이버 카페에서 이루어진다는 걸 발견했고, ‘우선 그곳만 잘 공략하자’ 라는 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그곳에서 서비스를 알렸고, 론칭 소식을 전하니 하루만에 700명의 가입자를 얻게 됐어요.

해당 활동만으로 3월이 되니 활성유저(DAU)가 1000명정도 유지가 됐습니다.

 

 

HOW TO 10,000


1000명 모으고 피봇을 하다.

데이터로 아래 두 가지 현상을 발견했어요.

  1. 니치한 시장이 처음 예상보다 더 작음.

  2. 서비스 내 키토제닉 이용자는 20%뿐.

    1. 여태 키토제닉으로 홍보를 하고 그들만을 타겟해서 유저를 획득했음에도 일반 식단을 하는 사람들이 80%임을 확인 → 타겟팅을 잘못하고 있구나 판단

 

이 두 가지를 보고 자연스레 일반 다이어터들을 위한 서비스로 피봇하게 됐습니다.

 

Q. 10,000명은 어떻게 된 걸까요?

앱을 변경한 후에는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들어왔는데요.

 

론칭을 하고 한 달 뒤에 DAU는 3500까지 올랐고, 여름이 최고점으로 다가갈 때에는 DAU 7300까지 점프를 했어요. 거의 7배 성장을 한 거죠.

 

Q.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사실 1000명 10000명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인 것 같아요.

특히 새로운 시장에서 얼마나 발로 뛰어서 고객을 설득하고 돌파구를 찾았는가에 대한 상징적인 숫자 같은데요.

 

하지만, 저희가 속한 시장은 이미 유저들에겐 익숙했고 수요도 확실한 시장이었어요.

유저가 단순히 여러 선택지 중에서 더 나은 제품을 선택하는 싸움이었으니

위에서 말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크게 발로 뛰고 특출난 방법이랄 게 없었어요.

선택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됐었죠.

(= 검색어 최적화를 하고, 마케팅 메세지를 더 고도화해서 노출만 하면 그 뒤에는 어떤 제품이 더 좋냐의 문제이기에 제품을 더욱 개발할 뿐이었죠.)

 

그래서 저희가 얻었던 인사이트는 이겁니다.

🔥1. 니치한 시장으로 시작하되, 어느정도 수요가 검증된 시장이라면 타겟팅을 브로드하게 넓혀도 된다.
🔥2. 이러한 시장에서는 제품이 괜찮으면 굳이 특출나게 설득하는 작업이 없어도 어느정도까진 자연스레 유저가 온다.
 

 

 

 

 

 

HOW TO 10,000+ (시장의 1위 플레이어가 되기까지)


다이어트 시장에는 토스, 당근, 쿠팡 같은 킬러 플레이어들이 없었어요.

 

 

그런 킬러가 없는 이유는 다이어트 서비스 앱의 한계점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 시즌성

다이어트는 연초, 여름에만 핫하다. 시즌성을 활용해 초기 유저를 모으는 데에는 좋았지만 더 큰 성장을 하기에는 걸림돌이 되는 문제였어요.

  • 부담과 강박을 주는 편

무엇보다 매일 기록해야 하는 강박과 부담이 생기기 쉬워요.

  • 의지에 달림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 않아지면 저희 앱은 쓸모가 없어져요.

 

이런 한계점들을 종합해서 보니 장기적으로 리텐션이 좋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Q. 어떻게 극복을 하셨나요?

사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저희가 산을 넘은 방법은 소셜기능 추가였어요.

 

  • 커뮤니티를 제공

  • 콘텐츠 제공

  • 배틀 기능 제공

 

 

‘시즌이 되면 열심히 몸을 만들도록 도울 테니, 부담이 되거나 약간의 권태가 오면 콘텐츠도 보고 소통도 하며 앱에서 쉬세요’ 라고 제안하는 거죠.

그렇게 했더니 시즌을 강하게 타는 충격을 조금 완화할 수 있었고, 매일 기록하지 않아도 앱을 찾아주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시장의 한계점 완화)

실제로 DAU, 리텐션 같은 모든 지표들이 우상향하고 있고,

이제 ‘다이어트는 → 인아웃’ 이라는 인식을 어느정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Q.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이유 하나만 꼽으라면요?

우리가 보통 ‘유저 입장에서 사고하고 유저를 위하라!’라는 말을 질리도록 하잖아요?

근데 그 방식에도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 연역적으로 유저를 바라보기

사람들은 화성에 가고 싶어할 거야 → 보내자. (for user)

 

  • 귀납적으로 유저를 바라보기

사람들이 화성에 가고 싶어하네? → 보내자. (from user)

저희는 유저의 입장을 귀납적으로 바라보고 의사결정한 것이 지금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귀납적으로 사고했다는 것에서 저희 사례를 조금 더 들려드리자면,

저희는 남자 직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팀이에요.

그런데 디자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아기자기하고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인아웃 변천사)

그 이유가 이겁니다.

유저에게 반응이 있으면 굳이 의심하지 않고 그곳에 따라요.

‘디자인이 귀엽다는 평가가 왜 계속나오는 거지? ‘(발견) 

→ ‘이해는 안 되지만 디자인으로 더 파보자.’ (실행) 

→ ‘어 디자인이 별로였을 때랑 차이가 극명하구나’ (결과)

 

앞에서 말씀 드렸던 피봇 사례도 비슷하게 볼 수 있겠죠?

‘키토제닉보다 일반식단이 더 많네?’ → 피봇 가자.

 

물론 귀납만이 정답은 아니겠죠.

적절한 밸런스가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다만 ‘유저를 위해서는 이런 걸 해야해’, ‘내가 지금 하는 걸 유저를 위한 거야!’ 라고 정하고 가면 그것이 정말 유저를 위한 일인지 아니면 단순한 나의 의견만을 피력하는 건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INSIGHT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더 큰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 1. 시장에서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한계가 무엇일지 간추린다.
➡️ 조금이라도 그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 2. 내가 유저를 위해 무엇을 했다(for user)는 유저의 입장이 아닌 내 생각이다.
➡️ 유저가 좋아하는 것(from user)에서 출발하자.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초기그로스에 대한 인사이트는 저를 고용하세요.

대신해서 조사해드립니다. 😎

목표하는 300명까지 111명 남았습니다.

구독하기 [ 189 / 300 ]

 

오늘도 감사합니다.

라스 드림.

 

22
0
라스

라스

노션은 어떻게 입소문을 내었나?

안녕하세요 라스입니다.

해외 초기유저 사례를 조사하다 잘 정리해놓은 글을 발견해 제 나름대로 정리한 노션의 사례와 입소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녹여보았습니다.

 Thumbnails-002.png

노션은 99% 입소문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걸까요?

 

구독자 수⬆️ → 인터뷰이⬆️ 라는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

맞습니다 구독요청입니다.

구독하기 [170/300] 🙇🏻‍♂️

 

 

 

 

3 Point.


  • 캔버스구조의 제품

  • 노션의 의도적 경험 설계

  • 가격

 

 이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

강력한 입소문을 만들어냈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핵심설명.


 

1. 캔버스 구조

캔버스구조의 디자인은 사용자에 따라 무한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노션은 하나의 문서에 많은 사람이 작업할 수 있게 하였고 캔버스의 자유함과 합쳐져 협업의 장점이 도드라졌다.

이는 결국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갖게 된다.

[특징] 

  1. 노션을 배우면 배울 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2. 노션을 같이 쓰면 같이 쓸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이걸 레벨업한다고 간단하게 표현하자.

001.png

출처: first1000.co

 

 

2. 의도적 경험 설계

노션은 이걸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빠르게 유저들이 레벨업 할 수 있도록 경험을 설계했다.

  1. 랜딩페이지는 조잡한 가치 나열보다는 바로 당신이 만들게 될 결과물을 보여주었고 (Lv.1)

  2. 온보딩 과정에서는 그 결과물을 바로 직접 만들어보게 하였다. (Lv.2)

  3. 바로 누군가와 같이 쓰도록 협업을 의도 (Lv.3-4)

    1. 초기 Sign Up을 지인에게 초대받아야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협업의 좋은 사례를 보여줌 → 템플릿 수십가지 제공.

 

Screen Shot 2024-02-27 at 2.52.14 PM.png

(Sign up 제한)

Notion-Templates-Gallery.jpeg

(템플릿 제공 in 2015/16 Notion)

 

실제로 레벨업을 하게 되면 유저들은 가치를 배로 느끼게 된다.

근데 여기에 '이것'까지 더해지면 노션 입소문의 완성이다.

 

 

3. 가격

출시 당시 8$로 가격이 매우 낮았다.

매우 공격적으로 낮게 책정한 샘이다.

 

( 노션의 넓은 커버리지 )

 

그때 당시 노션 하나로

업무 소프트웨어인 Confluence, Google Docs, Google Sheets, Trello, PowerPoint, M.W를 대체할 수 있었다.

저걸 모두 사용하는 사람으로 친다면 최소 10-20$는 아끼는 셈이었다.

심지어 출시 이후 4$로 낮추고 지금은 무료이다. (개인용기준)

 

 

이것을 모두 엮어보면? (한 문장 정리)

 

  1. 제품이 고도화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이다.

  2. 노션 측에서는 유저 스스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유저를 도왔다.

  3. 실제 그렇게 몇 배의 가치를 만들어 냈고, 가격은 너무 저렴했다.

 

밸류와 비용의 차이, 그 차이만큼 유저들은 다른 유저를 데려오며 가치를 또 다시 키웠고, 그 키워진 가치는 노션이 직접 말하지 않아도 유저를 다시금 데려오는 노션의 성공 방정식이 되었다.

003.png

" Value - Price = Word of Mouth "

가치와 비용의 갭을 늘리면 -> 추천, 입소문도 늘어난다. 

 

Think.


이전에 인터뷰했던 뉴닉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1. 입소문을 퍼트리도록 의도적 장치를 제공했다.

    1. 노션 → 회원가입을 초대 받아야만 할 수 있게 장치.

    2. 뉴닉 → 입소문 가이드를 제공.

  2. 입소문을 퍼트릴 때 가치를 느끼는 유저가 있다.

    1. 노션 → 여럿이 쓰면 실제 가치가 배로 늘어남.

    2. 뉴닉 → 자신이 뉴스를 매일 챙겨보는 사람임이 드러남. 뉴닉을 드러냄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임.

 

저는 의도적으로 퍼뜨려달라며 장치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했지만 입소문이 성공한 사례가 더 적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생각이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의도적인 장치는 실제 가치를 만났을 때 부스터가 된다는 것" 

입소문이 제대로 작동한 뉴닉과 노션의 사례를 보니, 대부분의 서비스가 실제가치를 제공하지 못해서 의도적 장치가 소용이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을 설계하거나 기능을 추가함으로 유저들과 상호작용할 때 우리는 내심 우리의 제품이 널리널리 퍼지길 바라는데요.

(서비스가 바이럴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유기능’을 넣고 ‘only초대제’ 만으로 시작하는 서비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처럼요.)

 

앞으로 우리는 얼마만큼의 고민을 하고 그 기능을 넣었을까 반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1번은 디자인까지 예쁘게 넣어 확실히 실행하지만 , 2번에 대한 고민은 남일 보듯 실행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진짜 의미있고 숫자가 큰 공유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1. "공유할 때 공유하는 장본인에게 무슨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정확하게는 어떤 긍정적인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는지)

2. "우리 서비스를 유저가 왜 공유해야하는지"

 

이 두 가지를 시간 내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다음 레터는 '140만 다운로드 다이어트 1등 앱 인아웃'의 인터뷰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하기 [170/300]

 

contents-DB-009.png

 

여담

  • 노션도 Product Hunt에 먼저 올리고 인지도를 쌓았다. (초기 수백의 다운로드 이끌음)

  • 그 때 당시 Evernote(에버노트)와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 에버노트 직원들도 노션을 사용했다고 한다.

 

 

 

출처 및 참고

 

 

 

 

18
0
라스

라스

초기고객을 모으고 싶다면 꼭 생각해봐야할 것 (B2B 3사 인터뷰)

이 글은 HOW TO 1000 LABs 뉴스레터 발행된 글입니다.
구독하고 매주 무료로 소식을 받아보세요.
[유일무이한 인터뷰 내용 받아보기🔥]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오늘은 각양각색의 스토리로 고객사를 모은 B2B 3사를 인터뷰했습니다.

 

시작 전, 오늘의 핵심 메세지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 우리는 (우리 제품은) 고객을 100% 공감하고 있나?

🔥 우리는 (우리 제품은) 충분한 실력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나?

🔥 우리는 (우리 제품은) 탄탄한 고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시작했나?

 

이 메세지를 마음에 담아 놓고 읽으시길 바랄게요!

시간은 소중하니 바로 가시죠!

 

Thumbnails-006.png


 

1. <Point3 (구 바이올렛 페이)>

 

2a059e98242ddf8dcba47fbff55e123a3e7afa8541fe757563b08a1d057f938e.webp

 

정식 출시 전 10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B2B회사

Point3는 온라인 결제 모듈을 제공하는 서비스예요.


제가 정말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이게 진짜 가능하다고?'라는 수준의 낮은 수수료에 있습니다.


온라인 사업자, 예를 들어 커머스를 하는 사람이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보통 3 - 5%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Point3는 이걸 0.3%로 줄이는데 성공했어요.

즉 매출이 났을 때, 사업자가 지불해야하는 돈을 10배나 절약해주는 셈이죠.

 

그들은 트릴레마라는 문제를 풀고 있다고 합니다.

트릴레마란?

"현존하는 결제 모듈 중 수수료, 연동성, 편리성을 모두 충족할 수 없다."
 

낮은 수수료 뿐만아니라 몹시 빠른 연동, 실시간 정산과 하루 이내 심사와 같은 기능을 추가하여 트릴레마 문제를 풉니다.

이런 파격적인 서비스도 결코 고객사를 구하는 데에 꽃길만 있었던 건 아닌데요.

한 번 살펴보시죠.

 

 

 

콜드메일 수천통 -> 실패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4.png

맨 처음 고객을 구할 때, 수 천곳의 고객사들을 리스트업해놓고 그들에게 메일을 보냈다고해요.

 

실제 인터뷰했던 상엽님께서는 그 중 절반은 답장이 올 거라고 예상했다고해요.

그런데 결과는 제로였습니다. 

단 한 곳도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해요.

 

 

 

직접 찾아간다.

 

고객사가 너무 간절했기에 메일에 답장이 오지 않자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을 해요.

되게 저돌적인 돌파구를 선택했는데, 그들은 고객사에 전화를 건 후 찾아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끊은 적도 있다고 해요. ( 물론 지금은 그런 방식을 차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그렇게 수십 곳의 회사에 직접방문 하여 총 6개의 대표님 명함을 받을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한 곳과의 계약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한 곳이 정말 큰 규모의 고객사여서 엄청 기뻤다고 하셨지만, 반대로 이런 회고를 하셨어요.

 

랩하듯이 우리 제품만을 달달달 쏟아냈다.
무턱대고 찾아가서 우리얘기만 하는 게 너무 실례라는 걸 알게 됐다.
이렇게 해서는 결코 좋은 과정을 밟을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거부감 이론 탑재

 

위와 같은 회고를 하고 팀 내부적으로 거부감이론이라는 걸 탑재하게 됩니다.

 

거부감이론이란 '거부감을 최소로 드리면서 잠재적 고객을 모은다'는 개념인데, 
예를 들어 '한 고객당 100개의 코인이 있다고 했을 때, 우리가 그 코인을 모두 소진해버리면 그 고객은 영영 볼 수 없다'라는 개념이에요. 

 

거부감을 최소로 주면서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게 만들어야 했기에 무턱대고 찾아가는 기존의 방식을 유지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기관총을 쏘면서 코인을 낭비하지 말고, 정밀하게 스나이핑하는 식으로 접근하자."

 

 

 

진심을 전달하기(공감하기)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건 '공감하기' 였다고 합니다.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도 고객사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공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그동안 너무 부족했었고요..

 

한 번은 고객사를 만나 미팅을 하는데, 안정성이 걱정되어 망설이셨다고 해요.

 

이전의 point3는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고 한다면

001.png

 

공감하기를 장착한 point3는 이렇게 답변하기 시작했어요

002.png

대화의 초점을 '우리 제품' 에서 '고객'으로 완전히 옮긴 것이죠.

단순히 말로만 공감하는 것이 아닌 충분히 고객을 더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생각 하나하나를 허투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1. 핵심기능 추가 (실시간 정산 및 PG 연동시 즉각 심사)

2. 10곳의 계약 체결

 

고객을 먼저 이해하기 시작하니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기능 하나를 더 얻을 수 있었고, 이전과 다르게 더 높은 계약 성사율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해요.

(심지어 어떤 대표님은 그들의 투자사까지 알아봐주기도 했다고..😱)

 

MESSAGE #1

🔥 우리는 (우리 제품은) 고객을 100% 공감하고 있나?

 

 

 


 

2. <스케일업스쿼드>

2-PNLHpQN0u8MWgIjWZZq.png

 

 

단순한 원리로 수십 곳의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서비스는 스케일업스쿼드입니다.

1명의 인건비만큼의 비용 혹은 그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지표성장팀을 고용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해 회사의 지표를 끌어올리는 팀을 저렴한 비용으로 고용할 수 있는 거죠.

 

 

제품 탄생 배경

인터뷰해주신 대표님은 스타트업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책임지는 일을 하고 계셨어요.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이런 Pain point를 발견했다고해요.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에 인력채용은 필수인데 그 인력채용의 과정에는 수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들어가요. 인력을 채용했다 해도 그 사람이 정말 팀을 성장으로 이끌지는 또 다른 영역의 문제였어요.

 

적은 비용과 적은 리소스를 들이면서 최대의 성장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과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고 스케일업스쿼드라는 서비스를 떠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가볍게 가볍게 시작 -> 뾰족한 제품 -> 초기고객

 

대표님은 이 서비스를 떠올리고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이는 토론 모임에 자주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는 두 가지 이점이 있었다고해요.

첫 번째는 대표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라는 점입니다.

 

그곳에서 승표님은 정말 가볍게 질문을 하고 보완하기를 반복하면서 제품을 뾰족하게 만들었어요.

그 프로세스는 이러합니다.

 

제목을-입력해주세요_-003.png

 

1. '이런 이런 걸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2. '그렇게 했을 때 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답변 받음)

3. 2번 질문에 대한 답변과 솔루션을 보완 -> 다시 다른 분께 가서 1번부터 시작

 

하나의 프로세스당 20분도 안 걸렸다고해요.

단순히 차 한 잔 하면서 나눈 대화들이지만 이러한 방법을 수없이 반복하니 잠재고객들의 의견을 모두 놓치지 않으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뒤 대표님은 또 다시 가볍게 동행하는 것으로 초기고객을 확보했다고 해요.

다시 대표들을 만나서 페인포인트를 확인시켜드린 후에, 부담없이 제안을 드렸어요.
" 말씀해주신 것들 다 준비했고, 이제 진짜 실험해보려하는데 같이 해보실래요? " 라고 제안했죠.

 

사실상 잠재고객과 제품을 함께 만든 것이니 높은 수락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3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후에 퇴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됩니다.

 

 

 

확실한 성과, 진짜 확실한.

 

가벼운 동행으로 시작했지만, 스케일업스쿼드의 성과는 엄청났어요.

단순히 몇 퍼센트 작은 성장만 만드는 게 아닌, 여태까지 고객사가 내지 못했던 성과들을 전달한 거죠.

그러다보니 딱히 홍보를 진행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고객사들을 모을 수 있었다고해요.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3.png

 

지금까지 총 수십곳 가까운 고객사와 함께 작업을 하신 승표님이 이런 말을 해주셨어요.

저희랑 같이 한 고객들 중, 지표를 끌어올리지 못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도 전혀 없었고요.

클라이언트를 조금이라도 유치했다면 결국 실력을 기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오히려 함부로 고객을 늘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퀄리티를 계속 높이려 하면 팀에 내부역량이 쌓일 건데,
그 내부역량을 업계에서 따라오기 힘들 정도까지 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배가 고프더라도 수를 늘리는 것이 좋은 선택지인지 고민해보길 바랄게요.

 

그렇게 실패하지 않고 성과를 냈던 비결을 여쭤보았습니다.

의사결정 1순위에만 집중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가장 핵심적인 하나를 빼고는 하지 말아야한다. 리소스가 부족하니까요.

저희의 경우는 클라이언트의 지표성장이 의사결정 1순위었고,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그것에만 모든 인력을 쏟아넣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노하우와 실력도 쌓이게 되더라고요.

 

스케일업스쿼드와 함께한 기업리스트
(출처: 스케일업스쿼드 홈페이지)

 

 

MESSAGE #2

🔥 우리는 (우리 제품은) 충분한 실력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나?
 

 

 


 

3. <셀렉트 어드민>

 

gztnan8er19bmi2y.png

 

셀렉트는 저도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를 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 서비스입니다.
셀렉트는 사내 어드민 페이지를 쉽게 만들어주는 어드민빌더 서비스인데, 그들이 어떻게 세상에 나왔고, 어떤 방법으로 성장했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셀렉트가 등장하기까지

셀렉트의 학범님께서는 승표님과 마찬가지로 사내에서 업무를 보다가 어려움을 느끼셨다고해요.

회사의 업무를 보기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어드민 페이지가 필요한데 (예를 들어, 고객관리, 사내 콘텐츠 관리, 인사관리 등)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때에는 아래와 같은 문제들이 존재했어요

👿 페이지를 만드는 건 프로그래밍이니, 꼭 개발자가 만들어줘야하는 번거로움.
👿 개발자는 더 중요한 업무를 항상 보고 있는 문제.
👿 그런데 막상 cs관리자나 콘텐츠 매니저들은 당장 어드민이 필요한 상황이 반복.
👿 그 당시 만들어주는 툴이 없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해서 만들어야함 -> 개발자의 리소스 낭비 문제

 

이러한 문제를 캐치하게 되었고 쉽게 어드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셔서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초기검증

 

학범님은 철저하게 3가지 방법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조사했어요. 

셀렉트 어드민 이미지.png

 

1. 혼자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면 안되기에 사내 팀원들과 지인들에게 해당 어려움을 공유했는데 수십 명 중 한 분도 빠짐없이 문제에 공감하셨다고해요.

 

2. 당시 셀렉트 외에도 여러 아이템을 갖고 있었는데, 아이템 각각 수요조사를 해보니 셀렉트에 대한 반응이 제일 HOT했다.

[수요조사 세부 절차]

a.  제품을 설명하는 간단한 랜딩페이지 개설
b.  이메일 수집하는 입력칸 및 참여 버튼 생성
c.  이메일을 건내는 것과 버튼을 클릭하는 것을 수요가 있다고 판단
d.  해당 랜딩페이지 -> 페이스북 광고 진행
e.  셀렉트 솔루션이 수백에서 천단위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음.

(*토스의 이승건 대표가 토스를 만들었을 때와 동일한 방법)

 

3. 오픈 소스 코드로 첫 공개 ->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가져다 쓰는 개발자들을 확인 (심지어 해외 개발자들의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음 )

 

이렇게 고객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한 뒤에,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첫 고객사는 어떻게 모았나

 

1. 수요조사 중 만났던 지인의 회사와 컨택

이미 해당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던 사람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컨택을 할 수 있었고, 솔루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었다.

 

2. SNS(커뮤니티)를 통하여 제품 존재 각인

-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에 공동창업자와 함께 셀렉트에 대한 글을 작성하기 시작. (어떻게 만들게 되었고 무슨 문제를 해결하는지)
- 디스콰이엇에 활성화된 공식 오픈채팅방의 이점을 활용하여 제품 소개.

 

그렇게 10개의 고객사와 컨택할 수 있었고, 정식으로 3곳의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 후 고객을 모은 방법들

 

그 후에 고객들을 얻을 수 있었던 방법들을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그 중에 제일 효과가 좋았던 것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첫 번째는 블로그 작성입니다.

블로그 작성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해요.

 

1. SEO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이 SEO(검색 엔진 최적화)에 도움이 된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셀렉트도 당연히 그것을 노리고 접근을 했습니다. 경쟁률이 낮은 키워드들을 블로그에 담아서 상단에 노출될 수 있도록 공략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키워드나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실제 유저가 검색할 만한 키워드들을 담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2. 유저(고객)에게 유연하게 다가가기 위함

셀렉트 페이지에서 제품만 '툭'하고 소개하면 이제 막 방문한 유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
풀어져 있는 글로써 우리의 제품과 유저의 니즈를 확인시켜주고 싶었고 그게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효과가 좋았던 방법은 리뷰를 받은 후 게시하는 것입니다.

Screen Shot 2024-02-18 at 11.47.14 PM.png

고객이 홈페이지 들어왔을 때, 계약 전환에 가장 좋은 영향을 끼쳤던 방법이라고 합니다.

실제 이미 사용한 고객사들의 진솔한 후기가 있으니 다른 고객사분들이 방문했을 때 신뢰를  크게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셀렉트는 이 리뷰를 고객사에 요청할 때, 아래 사항을 꼭 지켰다고합니다.

- 절대 억지로 받아내지 말 것. 
- 정말 도움이 된 고객사들에게만 리스트업할 것.
- 선별 후에도 다시 한 번 도움이 됐는지 확인 후 써달라고 요청.
 

 

위 두 가지 방법들은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알게 된 후 계약 체결까지 심리적인 장벽을 낮추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계약을 한다는 건 사실상 제품을 고용한다는 것인데, 고객사에게 고용할 제품을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죠.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과 리뷰를 요청하는 것, 두 가지 모두 품이 크게 들지 않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조사를 철저히 한 후 고객을 쉽게 확보하고, 유저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제품의 장점을 유연하게 드러내봄이 어떨까요?

 

MESSAGE #3

🔥 우리는 (우리 제품은) 탄탄한 고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시작했나?

+ 우리는 유저에게 어떻게 신뢰감을 줄 수 있나?

 

 

 



 

오늘은 이렇게 각양각색의 배경을 가진 B2B 3사를 인터뷰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B2B, B2C를 막론하고 고객을 바라봐야 제품이 산다는 걸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은 어떤 고객들을 향하고 있고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3사의 스토리에서 보여준 3가지 메세지를 잘 지키고 있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하러가기⬇️⭐️⭐️] 

 

 

해당 서비스들이 궁금하다면? (링크)

 

오늘 소개해드린 서비스 모두 강력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달아드릴 테니 방문해보세요.

 

⭐️ Point3 (구 바이올렛 페이)

⭐️ 스케일업스쿼드

⭐️ 셀렉트 어드민

 

 

 

32
18
라스

라스

단기간에 수천명을 모은 3명을 인터뷰했습니다.

[HOW TO 1000 LABS 뉴스레터]

감사하게도 벌써 백명의 구독자 분이 구독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오늘은 단기간에 수천명을 모은 제품 3개의 인터뷰 내용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핵심만을 담으려 노력했으나 내용이 길 수 있으니, 저장해놓고 보길 권해드립니다!

 

제목을-입력해주세요_-004.png

 

(세 분 모두 2024년 1월 초에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픽다

 

픽다.png

 

 

꼼꼼한 준비 과정

 

Q. 어떠한 계기로 앱을 만들게 되었나요?

시장에 나와있는 일기 앱이 정말 많습니다. 유명한 앱들도 정말 많구요. 심지어 최근에는 애플에서도 일기앱을 내기도 했는데요.

 

설문을 진행해본 결과, 이렇게 시장에 앱이 많이 나와있는 데도 일기를 작성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더라고요. 특히 앱으로 쓰는 사람은 더욱 적었구요. 여기에 괴리가 있잖아요.

‘일기 앱은 정말 많은데 왜 이렇게 일기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적지?’ 라는 데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일기를 쓰고 난 후 그 일기를 통해 가치를 느끼기까지 타임라인이 매우 긴 것 같았어요.

일기를 작성한 후 돌아보는 시점은 짧으면 한 달, 길면 일년일 것이라 생각을 했고, ‘그 기간이 다 채워지기 전에 가치를 느끼지 못 해 일기쓰기를 중단한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일기 작성 후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면 일기를 계속 쓰게할 것’ 이라는 가설을 잡게 됐어요. 일기를 작성한 즉시 ai가 그림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솔루션이었고요.

 

Q. 설문을 하셨다고 했는데, 설문은 어떻게 진행했나요?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아예 처음부터 설문을 한 건 아니고, 가장 먼저는 직접 인터뷰를 했어요!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를 올린 후 지인들 중 일기를 안 쓰는 사람들, 일기를 쓰다가 그만 둔 사람들을 모셨고,

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 위에서 말한 가설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총 8명 정도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요.

 

이걸 더 양적으로 검증하고자 설문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설문은 400명 정도가 임해주셨고 이를 통해 저희의 가설을 어느정도 확신할 수 있었어요.

 

Q. 400명을 설문했다고요?

네.. 양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저희에겐 필요했기에 지인, 지인의 지인을 모두를 찾아 부탁을 드리게 됐고 결과적으로 400개의 의견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Q. 제품을 출시하기 전 검증을 꼼꼼히 하셨는데, 그 외에 검증하기 위해 시도한 것이 있나요 ?

저는 팀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팀에는 멘토분들이 계셨어요. 기획, 디자인, 개발 별로 많은 멘토분들이 계셨고, 그 분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저희가 모은 데이터를 가지고 하루에도 세 번씩 그 분들을 찾아뵈면서 의견을 구하고 수정하고, 의견을 구하고 수정 이 사이클을 계속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Q. 서비스를 론칭하기까지 그럼 어느정도의 기간이 소요된 걸까요?

기획부터 출시까지는 두달 반 정도 걸렸습니다.

기획하는 데에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가설을 세우고 갈아엎고 세우고 갈아엎고 하며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을 쏟았고, 개발을 하는 데에는 한 달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Q. 최근까지 사용자수를 알 수 있을까요?

4000명 정도 있습니다!

출시한 지 이제 한 달 조금 넘어가는데요. 좋은 결과가 있긴 했네요 🙂

 

 

 

4000명을 모은 경과를 하나하나 알아봅시다.

 

Q. 100명은 어떻게 모으게 되셨나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100명까지는 생각보다 쉬웠어요.

저희는 애플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프로젝트를 했는데, 거기 200분 정도가 계셨거든요.

그 분들께 사용해보라고 공유를 드렸고, 첫 100명은 거의 그 분들로 채운 것 같아요. 그리고 앞에서 인터뷰했던 지인분들도 소개를 드렸구요.

100명까지는 유저를 모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피드백에 매우 집중하려했던 것 같아요.

 

Q. 1000명은 어떻게 달성하게 되셨나요?

저희도 마케팅이란 걸 해본 적이 아예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는 거예요. 고민이 너무 많았습니다… ‘간단하게 돈을 써서 메타 광고를 돌릴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그러면 배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진행해보자 생각했습니다.

 

Q. 돈을 들이지 않겠다 다짐하시고, 어떤 방법을 취하셨을까요?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했어요.

디스콰이엇&카카오톡.png

대표적으로 디스콰이엇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많이 알리려 했습니다.

 

 

<디스콰이엇> 같은 경우는 새로운 제품들에 열려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분들 중에 저희 앱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분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소개하게 되었어요.

 

<오픈채팅방> 같은 경우는 정말 다양하게 접근하려했어요.

일기관련, 그림 관련한 오픈채팅방은 물론 접근했고,

저희가 앱을 만들 때 사용했던 앱 기술들을 공유하는 오픈채팅방도 찾았습니다.

예를 들면 Flutter, swift…(앱개발 도구, 언어 관련 채팅방) 같은 기술 채팅방도 찾았고, 저희가 ai를 사용했으니까, ai관련 오픈채팅방에도 들어가서 저희가 어떻게 작동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는지 등을 공유하면서 실례가 안되는 선에서 저희 앱을 공유드렸어요.

하나 재밌는 여담으로, 그림공유 채팅방을 찾았는데, 초등학생,중학생 분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그 곳에서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강퇴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Q. 디스콰이엇에서 보니까 클릭이 1200회가 넘었고 프로덕트 랭킹 1위도 한 걸 봤어요. 단순히 앱만 툭 올려놓는다고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팁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네 맞아요. 저도 제품만 툭 올려놓았다면 이렇게까지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해요.

저희는 프로덕트 소개만 올려놓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 제품을 만들게 되었고 어떤 과정들을 거쳤는지도 상세하게 공개를 했어요. 그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build in public 전략은 seo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디스콰이엇 픽다.png

 

과정을 설명드리니까, 그 과정 자체에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앱의 가설에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모실 수 있었어요.

한 때 핫했던 skrr이라는 서비스를 만드신 고등학생 분을 보면 모든 과정을 다 공개해주셨거든요. 그걸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그 방법을 차용하게 된 것 같아요. (링크)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도 되고, 제품 공유에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하다보니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000명을 모실 수 있었어요.

 

Q. 그럼 4000명은 어떻게 된 걸까요?

저희가 중간에 글로벌화를 결정하게 됐어요.

해외 수출에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저희 서비스의 특성이 그림으로 감수성을 건드리는 것인데, 이 특성이 유럽같은 해외에서 더 반응이 좋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바삐 돌아가는 한국사회와 반대로 유럽같은 곳은 더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빠르게 해외 서비스를 준비했고 런칭을 했어요

 

Q. 해외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유저를 모으려 했나요?

한국에서 사용한 방법들이 좋은 성과를 봤기에 비슷하게 접근을 했어요.

프로덕트 헌트, 레딧이라는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곳에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앱 유저수를 봤는데,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4일까지 3000분이 들어와주셨더라고요?

거의 일주일정도 걸린 것 같은데, 너무 놀라서 찾아보니 러시아쪽 유럽국가들에서의 유입이었어요.

어떻게 들어오신 거지?를 알고 싶어서 추적을 해보니, 저희 앱을 알게된 해외 유저분이 이를 다른 커뮤니티에 공유를 했고, 이것이 해당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을 탔던 거였어요. 입소문으로 하나의 커뮤니티에서만 2000명이 넘는 분이 다운로드해주셨어요.

 

Q. 4000명을 그럼 한 달만에 모은 건데요. 과정들을 돌아보았을 때 특정 비결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바이럴을 의도하고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거같아요

‘최대한 유저의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검증을 하며, 유저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고 그것이 정말 납득할만한 것이어야 한다’ 일 것 같아요..

인터뷰 중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저희는 앱을 준비하면서 ‘완벽한 기술, 완벽한 디자인’이런 것에 목매였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기획자인 저도 그랬고요. 순전히 유저의 입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그 힘든 걸 해냈을 때 유저들이 반응해 줬고, 아무리 기술이 아쉽고 기능이 아쉬워도 유저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도출한다면 분명 성과가 있을 거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유저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빠르게 커뮤니티에 공유해보세요!

정말 해결했다면 알아서 모이게 돼있습니다.

 

 

🔥KEY POINT

  1. 제품을 내놓기 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검증을 꼼꼼히하자.

  2. Build in public → 제품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라.

  3. 문제를 해결했다면 커뮤니티에 적극 공유해보자. (디스콰이엇,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렛츠

 

렛츠.png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테크계열에서 기획자로 10년 넘게 일을 하다가, 현재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Adam 이라고 해요!

 

Q. 오늘 소개해주실 서비스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려요.

LETS라는 서비스는 한 줄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모바일 초대장 빌더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축구모임이 있다라던지, 연초에 신년모임이 있다고 했을 때, 몇 번의 클릭만으로 초대장을 만들어서 간단하게 대상자들의 참여여부를 조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Q.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사실 이게 저의 메인 서비스는 아니에요!

현재 준비중인 창업이 있는데, 본격적으로 창업을 하기 전에 개인적인 연습이자 테스트로 몇 가지 검증을 하고자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서비스를 만든 포인트는 이거였어요.

어떤 모임이 있을 때, 카카오톡으로 참여자 조사를 하면 그것에 대해 관리하기가 힘들고, 그렇다고 스프레드 시트같은 것을 활용하자니 번거롭고 감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만들게 되었어요. 이미 미국에는 파티풀이라는 좋은 레퍼런스가 있기도 했고, 그것을 잘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Q. 오 레퍼런스를 참고하게 된 경위를 알려주세요!

말씀드렸다싶이 저에겐 속도감이 중요했어요. 제로투원의 감각을 빨리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미 잘 되고 있는 서비스들은 어떻게 했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빠른 방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Q. 그럼에도 차별점은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맞아요. 잘 되고 있는 서비스를 무턱대고 가져올 수는 없어요.

말 그대로 레퍼런스일 뿐 그대로 가져오는 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치밀하게 조사를 진행했고, 몇 가지 차별점을 줄 수 있었어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두 개만 소개를 드리면,

파티플 내의 커버 이미지는 서양풍의 느낌이 매우 강했어요.

그런 것들을 캐치해서 한국의 감성에 맞게 로컬라이징 할 수 있었고,

이 외에도 스티커 꾸미기 같은 부분은 기존 레퍼런스보다 더 주도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기능을 차별화해서 더 한국의 정서에 맞도록 했어요.

 

파티플이라는 서비스는 최근에 투자도 받았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인데,

이미 잘 되고 있는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게 되니, 몇 가지의 검증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풀고자 하는 문제를 펼쳐 놓고 보았을 때, 비슷하게 이미 잘 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그들을 세밀하게 분석해보세요. 가설검증 과정에서 여러 힌트를 얻을 수 있고 특히 빠른 검증을 하고 싶은 분들께는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해요.

 

 

HOW TO 1000?

 

Q. 서비스를 론칭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나요?

딱 3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주말의 시간만 활용했고, 주말 동안에도 3-4시간만 활용했습니다.

순수 워킹타임 기준으로는 1주일하고 조금 더 걸렸겠네요!

 

Q. 유저 1000명을 모시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었나요?

12월 10일 쯤에 서비스를 론칭했고, 딱 12월 31일에 1000명을 달성했어요.

3주 정도 걸렸네요!

 

Q. 순수 3주만에 1000명이라는 게 정말 대단한데요.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처음부터 말씀을 드려볼게요!

우선 우리 앱을 사용하게 될 사람들을 분석했어요. (페르소나라고 하죠)

 

크게 두 분류였습니다.

초대장을 주도적으로 만들게 될, 간단하게 칭하면 ‘인싸’분들과

그 분들에게 초대장을 받아서 참여여부를 알리는 ‘참여자’분들이었어요.

일단 인싸분들이 써주지 않으면 앱의 확장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MVP를 빠르게 만든 후에 그 분들을 인터뷰하게 됐어요.

 

Q. 그 분들은 어떻게 모시게 되었나요?

지인분들께 소개를 부탁했어요.

제 주변의 지인, 같이 서비스를 만든 분의 지인 그리고 지인의 지인 모두 활용해서 모았습니다.

 

제가 썼던 멘트예요.

‘주변에 인싸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나요? 그 분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소개를 받은 후에는 모두 대면으로 직접 찾아뵀습니다.

 

Q. 화상채팅이 아닌 대면인터뷰를 진행한 이유를 여쭙고 싶네요!

저는 기획을 해오면서, 인터뷰는 무조건 대면으로 해야한다 주의예요.

기본적으로 서비스를 설명하거나 보여드리려 할 때,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보여드리고 의견을 듣는 것과 손에 직접 쥐고 서비스를 사용해보게 해드리는 것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들은 하늘과 땅차이예요.

그리고 만났을 때 나오는 인간적인 교감이 한 몫 한다고 생각해요. 화상에서는 나올 수 없는 솔직한 의견을 얻을 수 있고 비언어적인 신호들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거든요.

아무튼, 인터뷰를 여러명 진행 후에 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덩달아 초기 파워 유저분들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20명 정도 입니다! 초기고객을 모으면서 인사이트도 동시에 얻은 셈이죠.

 

Q. 그 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유저를 모았나요?

 

  1. 지인 소개

  2. 커뮤니티(디스콰이엇)에 제품 공유.

 

이 두가지 였어요. 정말 간단하죠?

 

Q. 단순히 그 방법으로 1000명을 모으게 된 건가요..?

네 대신 시기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렸고 이것이 1000명을 단기간에 모으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어요.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3.png

 

연말은 다른 시간보다 약속과 만남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였어요.

약속을 잡을 때 우리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감성이 더해져 더 풍성한 분위기가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이러한 이점으로 바이럴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해서 12월에 출시를 했습니다.

 

우리 서비스가 사용되기 적절한 시기였기 때문에, 지인분들께 소개를 드려도 몇 번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인에서 지인으로 소개가 되고, 그 지인은 또 다른 지인을 모시는 연쇄 작용이 일었어요.

 

디스콰이엇에서도 시기적인 이점은 마찬가지로 작용했어요.

그 곳에 계시는 유저층들은 아무래도 새로운 제품에 굉장히 오픈되어있는 분들인데,

그런 오픈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시기적으로 사용하기 적절한 상품을 발견했기에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었고,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비스를 출시할 때 혹은 특정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내 서비스의 특징을 정확히 분석해보고 어느 타이밍에 내 제품의 특징이 제대로 먹혀들까?를 시간을 들여 고민해보세요. 일반적인 상황에 출시하는 것과는 비교되지 않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치킨 전문 배달 앱을 만든다고 했을 때, 저라면 ‘삼복(초복 중복 말복)이 근 시일 내에 있는지?’,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연달아 있는 시즌이 있나?’를 꼭 고민해볼 것 같아요.

 

Q. 이 외에 시도하셨지만 실패한 방법도 있으신가요?

네. 페이드마케팅을 진행해보려 소재도 여러 개 준비해서 인스타 광고를 켰는데, 제가 선정한 기준보다 생각보다 너무 효율이 나오지 않아서 하루만에 접은 기억이 있습니다 ..

 

Q. 효율의 기준으로 무엇이었나요?

파티풀은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그로스를 이뤄내고 있고, 유명한 곳에서 투자도 받은 검증된 서비스였어요. 그러한 부분을 고려했고, 개인적인 경험들을 더 보태었을 때, CPC를 몇십원 정도로 산정하고 시작을 했는데요, 하루 돌리니까 CPC 500원이 나오더라구요. 클릭률 전체를 봐도 1%도 나오지 않아서..그래서 바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마케팅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타켓층에 대한 고도화나 소재에 대한 고도화를 하지는 못했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제 기대치를 너무 하회하여 그만 두게 됐습니다.

*cpc: 클릭 당 단가.

 

Q. 현재에는 몇명의 유저가 유입되고 있나요?

현재에는 창업에 집중하느라 아무런 홍보도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럼에도 하루에 10-20분 정도 가입해주시는 것 같아요. 연말이 지났는데도 입소문으로 들어오는 걸 보니 신기하긴 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일단 저도 제 서비스를 직접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연습 겸 만들었다고는 했지만, 사람이 이 서비스를 성장시켜야한다는 걸 생각하니까 간절해지더라고요.

그 간절함이 사실 저를 발로 뛰게 한 것 같아요. 유저들을 직접만나고 수정하고..

또 서비스의 성격은 제 각각 다 달라서 어떤 홍보 방법이 우리 서비스에 베스트인지는 본인이 직접 알아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알아냄의 기초는 발로 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빅테크기업들 중에 아직까지도 직접 발로 뛰어서 서비스를 일구고 있는 곳이 많아요.

하물며 이런 거대 기업들도 발로 뛰는데, 예비 창업자인 우리들이 안 뛸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고상한 자세로 머리를 굴리는 것보다는 간절함으로 유저를 만나고 서비스를 성장시키다 보면 길이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

 

 

🔥KEY POINT

  1. 이미 잘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나?

  2. 가능하다면 대면으로 유저를 인터뷰하여 앱의 완성도와 파워유저를 얻자.

  3. 내 제품은 어떤 시간대와 환상의 짝꿍일까? 깊게 고민해보기.

 

 

 

 

다오

 

images.png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오라는 지출관리 서비스를 만든 박효성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사용자랑 맞닿아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고,

현재에는 개발을 하면서 사람의 삶에 편리함을 주자라는 가치관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오늘 소개해주실 서비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다오는 심플한 지출관리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지출관리 앱과 비슷합니다!

오늘 하루 얼마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고, 월별로 볼 수 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출을 기록하는 앱이에요.

다만 다른 앱보다 더 사용하기 쉽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사용하기 쉬운 앱이라고 소개를 드릴게요.

 

Q.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었나요?

원래는 영수증 관리 앱을 만들었어요.

그러다 한달 전 쯤에 지출관리 앱으로 변경을 하게 되었는데, 유저의 피드백 덕이었어요.

유저의 피드백은 다오를 더 심플한 앱으로 이끌어줬어요.

영수증 관리의 목적은 결국 지출관리에 대한 목적이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고.

영수증이라는 구체적 개념에서 ‘지출’이라는 상위개념으로 맥락을 옮길 수 있었어요.

 

Q. 지출관리앱으로 변경하기 전까지는 사용자가 몇 명이었나요?

정확한 숫자로 말씀을 드릴게요 380명이었습니다!

 

Q. 적은 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유저를 모으게 된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저는 홍보를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Q. 단 한 번도요?

네 맞아요.

사실 첫 10분 정도는 지인을 모시긴 했어요.

동기, 후배, 같이 기술을 공부하는 사람들께 이런 앱을 만들었는데 한 번 써보라고 했죠.

그 외에는 어떤 수단으로도 홍보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Q. 현재 사용자 수는 몇 명인가요?

2만8천명정도 다오를 사용해주시고 있습니다.

지출 관리 앱으로 변경 후에 연초에 한 번 앱스토어 무료앱 3등, 금융 차트 1등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한 번에 2만 7천분 정도가 들어와주셨어요.

 

Q. 홍보를 하지 않고 400명에서 2만8천명이 이루어지다니 놀랍네요.

appstore.png

연초에 바이럴이 되어 앱스토어 상위에 노출된 것이 컸어요.

그렇다고 검색 최적화를 따로 하거나 한 건 또 아니에요.

결코 어떤 서비스가 잘 되기 위해서 홍보가 꼭 필요한 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해요.

사실 2만7천명이 들어온 건 저도 예상하지 못 한 거긴 하지만, 돌아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어떠한 홍보방법, 검색 최적화도 거치지 않고도 앱이 부상할 수 있었던 비결은, 효성님의 서비스를 만드는 생각에서 알 수 있었어요.


 

 

제품 철학

 

사실 홍보 방법이 특별히 있던 건 아니지만, 제가 제품을 개발하면서 지키려했던 점에 대해서는 자세히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가지 얻게 된 팁도 알려드릴게요!

다오 5제품철학.png

 

 

1. 메인 기능 하나에 집중

 

시작부터 여러 기능을 만들게 되면, 유저가 이 앱이 무엇인지 한 눈에 알기 어려워요.

이게 그렇게까지 중요하냐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세상에는 수 많은 서비스들이 존재해요. 하루에도 몇백 몇천 개의 앱이 등록이 되는데, 그 앱의 바다 속에서 유저에게 우리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지 몇 초 안에 전달하지 못 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유저 유입은 물론 서비스 검증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불편했던, 혹은 유저가 불편해 하는 하나의 문제에 초집중을 하게 되면, 여러 개의 기능 중 단 하나 집중할 곳이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많은 기능을 원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해요.

저도 지키기 어려워하는 부분이지만 꾸준히 되새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 SIMPLE IS THE BEST

 

유저가 어느 시간, 어느 상황에서 다오를 사용할지 꼼꼼히 분석했어요.

우리 앱은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이 하루종일 붙들고 있는 앱이 아니라는 걸 떠올렸어요.

취침 전, 혹은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잠깐 동안만 간단하게 기록하려고 키는 앱이죠.

 

그렇기에 다오에서 유저가 행하는 모든 과정을 심플화하는 것이 필요했어요. 잠깐 기록하러 들어왔는데 과정이 복잡하면 유저의 이탈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기록을 하나 할 때, 어떠한 카테고리 설정도 없이 정말 필요한 부분만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했어요.

다른 지출관리 앱들을 사용하다 발견한 점은 불필요하게 카테고리를 강요한다는 것이었고, 기록을 하려고 하면 광고가 나와서 프로세스가 끊기는 상황도 발생했죠.

이런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전부 없앴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록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었고, 일별, 월별로만 볼 수 있도록 하여 특정 단계 없이 클릭 한 번에 전체 지출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이렇게 심플한 작동 원리를 적용한 것이, 연초에 바이럴을 탔을 때 유저들의 손쉬운 가입으로 유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능적 불만으로 이탈하시는 유저도 적은 편이구요.

 

 

3. 나의 앱이 계속 성장중이고 꾸준히 유지보수 되고 있다는 걸 보여줘라.

 

유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가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느꼈어요.

 

우리가 앱을 마주했을 때, 마지막 업데이트가 4년전이라면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다운로드를 하기 꺼려지잖아요? 반대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 유저는 신뢰감을 얻어요.

앱스토어 같은 경우는 업데이트가 언제 마지막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생각보다 상단에 노출해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1주전 업데이트’라는 워딩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주겠구나 라는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단 앱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라스님의 뉴스레터 마지막 게시일이 1년 전이라면 구독자 증가는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4. 초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가?

 

초기에 글로벌로 서비스할 수 있다면 무조건 추천을 드려요.

 

단순히 유저층을 넓힐 수 있다의 개념이 아니라, 신속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어요.

 

특히 저의 경험을 소개해드리자면,

유저수가 많지 않을 때 일본, 미국, 영국에 론칭을 했었어요.

론칭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용자 분들이 점점 들어오기 시작했고, 피드백을 메일로 보내주셨어요.

해외 유저가 더 많았는데, 해외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모두 고려하고 수정하니 어느 새 한국 유저분들이 더 찾아주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해외 유저분들이 초반 지원군 역할을 해주셨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한국 유저분들에 비해 해외 사용자 분들은 앱을 사용하시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셔요.

저도 그렇고 한국 분들은 속도나 효율이 중요하다보니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다른 서비스를 탐색하시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외국인들은 삭제하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메일을 주시거든요.

‘이러이런 점은 고쳐줄 수 있겠어?’

 

결국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에는 유저의 피드백이 중요한데, 진솔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품이 많이 들지 않는다면 꼭 글로벌라이징을 권해드려요.

 

유저유입과 적극적인 피드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5. 더 빠른 개선

 

개발자,기획자, 디자이너를 막론하고, 제품을 출시하거나 혹은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이 길어지면, 체력적으로도 힘들 뿐아니라 본인들만의 생각에 같히게 돼요.

스텝이 길어질수록 탁상 공론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져요.

그러다 보니, 유저에게 귀를 기울일 수 없게 되고, 막상 긴 시간 제품을 만들었지만(개선했지만) 유저가 원하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최대한 경청

하고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또 경청하세요. 각 서비스만의 고유한 방향이 보이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오에겐 심플함이 최고의 무기란 걸 발견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홍보 없이도 소수의 진성팬을 확보했듯이요.

 

 

 

Today’s lessons

 

  1. 오늘 소개해드린 세분은 모두 제품이 정말 심플했어요. 그치만 그 제품을 만든 과정은 절대 심플하지 않았어요. 유저를 직접 만나고 유저를 파악하는 데에 시간을 정말 많이 보낸 걸 볼 수 있었는데, 특별히 홍보를 진행하지도 않았는데 세분 모두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은 내 유저가 누구인지를 미리 알고 제품을 단단하고 명확하게 만든 것에서 왔다고 봅니다. 초기유저를 어떻게 얻지?라는 관점 이전에 나는 핵심 가설에 집중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2. 그리고 렛츠와 다오의 경우는 연말과 연초라는 시기적인 이점이 크게 작용해서 유저를 대거 얻을 수 있었어요. 내 서비스는 어느 타이밍에 환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 다시 한 번 강조 ) 유저를 정말 많이 만나고, '내 유저가 누구인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보아요.

 

 

다른 국내 사례들도 연구하고싶다면,

[정기 뉴스레터]에 놀러와 보세요 😌

 

오늘도 감사합니다.

 

27
12
라스

라스

사이드 프로젝트, 시간은 없지만 1000명은 모으고 싶어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초기유저 1000명을 어떻게 모아야할까?'라는 주제로 국내의 서비스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연구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언제나 시간과 리소스 문제에서 허덕이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정말 큰 테스크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럼에도 유저를 모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Post Black Belt 서비스의 인터뷰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서경님 같은 경우, 간단명료한 방법으로 꾸준함을 유지하면서도 짬짬이 1000명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내용이니 잘 따라와주시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로고.png

 

<Post Black Belt에 대한 간략한 소개>

주짓수 수련생들을 위한 수련 과정 기록 앱 서비스.
기술 별, 날짜 별 수련 내용에 대한 일지를 기록을 할 수 있고, 벨트 승급 과정 기록과 수련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
 

Screen Shot 2024-01-29 at 1.56.15 AM.png

 

Q. 안녕하세요 서경님, 어떠한 계기로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나요?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일을 하면서, 제가 직접 겪는 문제들을 해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주짓수를 배우는데, 일주일에 3번 수업을 받아도 돌아보면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비효율적인 문제를 발견했어요.

저는 또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 ‘수련 과정을 기록하고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주말을 활용하여 사이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 앱을 만들고, 주짓수 도장에 가서 지인들에게 소개했을 때는 반응이 없었다고 해요.

'왜 이런 앱을 써야해?', '기록하는 건 나랑 성향에 안 맞아.'

그러다 서경님께서 떠올린 방법은 바로 SNS를 활용하는 것이었어요.


 

 

 

인스타그램, 유저를 모으는 초석이 되다.

 

Q. 앱을 만든 후에 초기에 유저를 어떻게 모으셨나요?

002.png

 

저희 앱에 대한 인스타 계정을 빠르게 만든 후에, 무작정 주짓수하는 사람들을 팔로우했어요.

너무 신기했던 게, 몇 시간도 안 돼서 반응이 왔어요. ’와 이런 앱이 있었어요?’, ‘너무 좋네요.’ 라는 반응이었고, 심지어 얼마 안 가 본인의 인스타 스토리에 저희 앱을 사용한 걸 찍어서 공유해주시는 분도 나오더라고요.

물론, 반응이 없는 분들도 계셨지만, 역으로 팔로우가 돌아오고 앱을 다운로드해주시는 분들이 생겨 너무 신기하고 좋았어요. 제가 불편해서 만든 거지만, 다른 분들도 도울 수 있고, 문제에 공감해주시는 기분을 느껴 짜릿했습니다 🙂

반응이 있는 걸 확인한 뒤로는, 버스를 기다릴 때나, 병원진료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인스타를 활용해서 유저들에게 알렸던 것 같아요.

 

Q. 그렇게 총 몇명까지 모을 수 있었나요?

한 2000명 정도 팔로우를 했을 때, 1000명 가까이 모으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1000명에 가까워 질 때 쯤에는, 유저를 모으기 보단 서비스의 부족한 부분들을 더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코드 수정, 앱의 방향, 지표수집… 등 막상 사람을 모으긴 했어도 당장 부족한 점들이 너무 눈에 보이더라고요.

 

 

 

제품의 기본을 알게되다

 

Q. 1000명을 모으면서 또 시도해보신 방법들이 있을까요?

인스타로 좋은 경험을 했다 보니, 인스타를 더 활용해보기로 했어요. 인스타에서 바이럴이 나는 것을 목표로 인스타 스토리 공유기능, 오운완, 런데이를 레퍼런스로 삼은 사진 편집기능 들을만들었어요. ‘이건 분명 잘 될 거야. 무조건 바이럴 되겠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기능 출시 후, 정말 좋은 교훈을 얻었어요.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제로였거든요!!

 

Untitled.png

여기서 서경님은 정말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하셨어요.

- “아 내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안되는구나.“

- “내가 출발이 아닌 유저가 출발점이 되어야하는구나.”

- “내 직감이 아닌 객관적인 지표로 결정을 해야하는구나.”


 

 

자연유입의 발생

 

Q. 현재 앱의 유저가 1600명 넘어섰다고 하셨고, 곧 2000을 앞두고 계신데, 1000명 이후에는 특별히 유저를 모은 방법이 있을까요?

1000명정도 모을쯤 인스타 팔로우를 멈췄는데, 그 후에는 아무것도 안해도 계속 유저가 들어오더라구요 왜 그런지 파악을 해봤는데, 앱 사용자 분들이 각자의 도장에 가셔서 소개를 해줬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매달 100명정도는 입소문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용자수_와이드버전.png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자연으로 유입되는 유저만큼 기분이 좋은 건 없을 것 같아요.

여기서 한 가지 캐치한 점이, 내가 타겟하고 있는 유저의 환경이엇어요.

post black belt의 경우 앱을 사용하는 유저가 이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주짓수 도장에 가야만하는 선행과정이 있었고, 도장에는 여러명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개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던 것 같아요.

서비스를 만들 때, 타게팅하는 유저가 어느 공동체에 속해있는지, 누구와 함께 하는지, 그 유저가 특정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그 후에는 무엇을 하는지 등을 고려한다면 입소문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통으로 만들어진 꾸준함

 

Q. 사실 주말동안만 개발을 하셔서 여기까지 혼자 이루신 것이 정말 놀라운데요, 그 비결이 ‘작지만 꾸준하게’라고 봐도 될까요?

네 맞습니다.

짧고 작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유저를 찾아 뵈려했고, 앱을 개선했어요.

그리고 그 꾸준함을 유지함에 정말 도움이 됐던 건 또 인스타그램이었는데요. 유저분들께서 앱을 사용하시다가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엠을 바로 주셨어요.

그런 관심이 저에게는 너무 소중했고, 그 동기로 지금까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어요. 한 가지 확신하는 게, 유저분들과의 소통이 없었으면 중간에 무조건 멈췄을 거예요.

다들 유저와 꾸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하나 꼭 만드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인스타그램을 추천하는데, cs창구를 따로 만드려면 또 리소스가 소요되다보니 리소스를 최대한 아끼면서도 솔직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게 인스타그램인 것 같아요.

접근성도 좋잖아요?~

 


제품을 만들 때 모두에게 듣는 조언은 ‘유저에게 관심을 귀울여라’ 일 거예요.

그러기 위해 유저와의 소통은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서비스의 성공을 가져다주는 것 뿐만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사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도 서경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꾸준함을 갖고 계셨지만, 유저와의 소통이 더 꾸준함을 불러일으켰고, 그 꾸준함은 다시 유저를 위한 고민으로 이어지고 그 고민이 지금까지의 결과를 낸 것처럼요.


 

 

지표 수집

 

Q. 그 외에 유저와 더 소통하려고 하신 시도가 있으실까요!

음 소통이라기 보단 유저를 더 분석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지표를 수집하게 된 것 같아요!

사람들을 모시고 보니, 유저가 ‘우리 앱에서 어떤 기능을 제일 잘 사용하는지, 어떤 건 반응이 안 좋은지’를 알아야 더 좋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분석 도구도 도입하게 되었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어요.

 

Q. 그로인해 얻은 결과가 있다면?

새로운 유저유입에 도움이 된 건 아니지만, 기존 유저분들이 높은 확률로 재사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쉽게 말하면 리텐션을 얻은 거죠!

 

 

🔥Key point

1. SNS에서 내 서비스에 관심이 있을 사람을 찾아 소통하라.
2. 초점을 ‘나’에서 ‘유저’로 옮기기.
3. 그 유저가 속한 공동체, 환경을 면밀히 조사해보자 -> 입소문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4.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꾸준함을 획득할 것.

 

 

 

글로벌 진출

 

Q. 영어버전도 출시를 하셨던데요?

사실 주짓수라는 운동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사랑받는 운동이에요. 그러다보니 글로벌화를 고민하게 되었고. 영어버전을 출시하게 되었어요. 아직까지 해외 사용자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어요.

 

Q. 해외유저들에게는 어떠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했나요?

프로덕트 헌트라는 해외 커뮤니티에서 앱스토어 링크를 입력하면 AI를 활용하여 숏폼 비디오를 만들어주는 Creatify라는 서비스를 발견했어요. 그걸 통해서 릴스를 간단히 만들 수 있었고, 인스타계정에 공유했더니 꽤 높은 view를 기록하긴 했습니다. (* 1000 view 가량)

 

 

Screen Shot 2024-01-28 at 10.37.12 PM.png

 

아직 딱 한 번밖에 안해봐서 유의미한 유입지표는 드릴 수 없으나, 더 많은 실험을 해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 해외 유저를 대상으로 목표하는 유저수가 있으실까요?

해외 유저는 10,000명을 모아보는 게 목표입니다!

국내에서는 수익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수익화 시스템이 잘 정착이 된다면 그 자본으로 페이드 마케팅을 진행하여 빠른 그로스를 이뤄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주짓수에 있어서 블랙벨트는 주짓수를 하는 모든 이들의 꿈이에요.

블랙벨트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그 여정 가운데에 포스트 블랙벨트라는 단어처럼 제 서비스를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께 ‘차세대 블랙벨트는 너야’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저처럼 마케팅을 모르는 사람도 1000명을 달성했으니, 본인이 갖고 있는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보시고,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신다면 누구든지 1000명은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경님은 오로지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유저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피드백과 응원을 받으며 성장하셨어요.

누군가는 1800이라는 숫자가 적은 수라며 지나칠 수 있지만, 적은 시간을 소중히 모아 사용해야만하는 서비스 메이커 입장에서는 간단하면서도 빠르게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해결한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한 두 매체를 공략하여 사람들과 소통해 봄이 어떨까요?


 

다른 국내 서비스들도 연구하고싶다면,

[정기 뉴스레터]에 놀러와 보세요 😌

 

23
6
라스

라스

동생의 부탁으로 만든 서비스가 8000명을 모았다. (feat.클럽트웬티)

[HOW TO 1000 LABS]에서는 정기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매주 한 번 초기유저 유입 사례를 받아보세요.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1000명을 어떻게 모으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서비스들을 인터뷰하고 연구합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레터입니다 😄

 

좋은 기회로 클럽트웬티의 대표님을 인터뷰할 수 있었고, 어떻게 클럽트웬티가 1000명을 모을 수 있었는지, 지금까지 사용한 유저 유입 방법, 제품 개발 방법 등의 내용들을 공유드리려해요.

 

뉴닉섬네일_-002 (3).png

 

클럽트웬티

 

로고.png

Q. 안녕하세요 정훈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해킹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를 하다가 개발자가 되었고, 개발자로 근무를 하다가 최근에는 퇴사를 하고 클럽트웬티를 창업하고 운영중인 김정훈이라고 합니다.

 

Q. 오늘 소개해주실 서비스에 대한 설명부탁드려요!

클럽트웬티는 20대들의 만남을 만드는 서비스예요.

대학생들 간의 온라인-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만남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기도 해요. 소개팅을 하기도 합니다.

 

Q.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처음에는 동생의 부탁이었어요. 동생은 대학생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대학생들 간 교류가 적어진 상황을 엄청 아쉬워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어요.

기존에 대학생들 상대로하는 모델이 없기도 했고, 있어도 너무 가격대가 비싼 점에서 기회를 보았어요.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런칭은 언제 했고, 현재까지의 사용자수는 어떻게 되나요?

작년 5월(2023)에 출시하게 되었고, 현재는 7000-8000명 사이의 유저를 모셨습니다!

 

 

 

HOW TO GET 1000

 

Q. 처음 사용자를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합니다.

앱을 만들어 놓고 가만히 놔두니, 2주 동안은 사용자가 0명이었어요.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대체 ‘어디에 우리 앱을 사용해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을까?’

‘어떻게 하면 큰 임팩트를 낼 수 있을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5월에 출시를 했는데, 5월은 대학교들의 축제시즌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홍보를 하게 됐어요.

그렇게 대학교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한 번에 800명이라는 유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1) copy.png

Q.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사용하셨는지가 궁금해요.

저희 앱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홍보를 하기로 했어요.

대학교에 찾아 가서, ‘오늘 축제에서 이 앱을 사용하면 무료로 축제 내에서 사람들을 매칭해주겠다’는 제안을 했어요.

다행히도 그게 큰 반응을 얻었죠 ☺️

 

아 그리고 전단지를 홍보 매게체로 사용했습니다.

축제 내 모든 부스에 전단지를 붙였고, 대학생들이 다니는 모든 동선, 예를 들면 화장실이라던지 엘레베이터 버스를 타는 곳 정말 인정 사정 없이 붙혔던 기억이 있네요.

 

Q. 이 방법이 통했을 때, 어떠셨나요?

제가 짧게 말씀드려서 그렇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어요. 

학교마다 5시간씩 전단지를 붙혔는데요. 새벽 12시부터 차를 구해서 미리 학교에 도착해야 했어요... 최대한 많은 분들께 노출하고 싶어서 정말 많은 경로를 돌아다니면서 붙혔는데, 학교 내에는 건물도 많고 건물마다 화장실도 적게는 10개에서 20개정도 있기 때문에 지도 하나 들고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모든 대학교에서 반응이 있던 건 아니에요.

어떤 곳에서는 저희가 공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 해, 전단지가 전부 버려져 있는 경험도 했고, 그 외에도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7개 대학을 방문했는데 아예 0명의 성과를 낸 곳도 있었어요. 그럴 땐 속상했죠..

그래도 세 곳 정도에서 크게 반응이 왔었고, 800명을 달성했을 때에는 뿌듯하긴 했습니다.

사용자가 어느 곳에 밀집해있는지를 캐치해낼 능력이 있다면 유저를 구하기 훨씬 수월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본인의 서비스의 강점을 잘 살리는 것도 물론이고요!

 

Q. 그럼 1000명은 어떻게 달성하셨나요?

그 후로 1000명까지 특별히 진행했던 건 없어요!

아무래도 800명을 모았다 보니, 그 숫자가 자연스레 또다른 유저수를 가져오게 된 것 같아요.

 

Q. 그 당시 하루 유입 수는 어땠나요?

감사하게도 하루마다 30명 정도가 들어와주셨어요.

그렇게 얼마 안 가 1000명을 달성할 수 있었고. 한 달 정도 더 지나서 2000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보다 더 큰 폭의 30-50명 정도가 찾아주시고 있습니다. 오로지 오가닉으로만요!

 

 

Solution

  • 결과: 도합 7일 → 800명 획득 → 이후 꾸준히 오가닉 유저 유입 → 1000명 달성

  • 방법: 대학생 축제시즌에 앱기능 활용하여 전단지로 홍보

  • 난이도: 육체 ⭐️⭐️⭐️⭐️

 

Key point

1. 예비 유저들이 어디에 가장 많이 모여 있을까?
2. 어떻게하면 그들에게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 
3. 지체하지 말고 발로 뛰어 유저를 만나라.

 

 

 

Until 8000

 

Q. 그 외에 지금까지 (8000명까지) 어떠한 노력들을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음 일단 당연히 제품을 더 나은 퀄리티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고요.

Paid 마케팅도 몇 번 시험삼아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데이터로 서비스 개선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서비스를 출시만 해놓고 방치해 놓았다면 앞서 말씀드린 오가닉 유입이 유지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방법들이 있을 텐데, 그 중에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어요. 데이터로 일하기 입니다.

data-2311261_1280.png

 

Q. 어떤 지표들을 주요하게 봤나요?

기본적인 지표부터 세심한 디테일까지 객관적 수치로 얻으려고 노력했어요.

DAU, WAU, MAU나 리텐션은 당연한 부분이고요, 특정 기능에 대한 클릭률, 체류시간, 앱 내에서 스크롤을 했을 때 얼마 후에 반응이 있는지, 몇 번 정도면 유저가 이 기능을 사용하는지 등 유저의 모든 행동들과 심리를 파악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얻게 된 중요한 인사이트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 오프라인 만남을 꼭 주선해야하는 건 아니다. 20대분들은 단순히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다.

  • 이성과의 만남에 무게를 뒀던 순간도 있는데,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맞는 동성친구를 만드는 창구가 될 수 있다.

 

등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제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의문인 부분들도 있었지만, 데이터가 정확하게 말해주니 신뢰하며 앱의 방향성도 수정할 수 있었어요.

객관적인 정보가 없었더라면 현재까지의 유저유입률을 유지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또 자연유입에 도움이 되었던 이벤트들이 있을까요?

매체에 몇 번 소개 된 적이 있어요.

네이버 공식 연애 블로그 ‘썸랩’에 ‘연애하고 싶은 대학생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적이 있고,

대학내일이라는 곳에서도 인터뷰가 들어와서 z세대 트렌드에 기재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 소개도 꾸준한 오가닉 유저의 유입에 많은 성과를 줬어요. (30에서 -> 50까지 늘어났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Q. 페이드 마케팅은 어떤 방법이었는지 자세하게 소개 가능할까요?

몇 가지 실험을 하기 위해서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 퍼포먼스 마케팅 이 두 가지를 진행했습니다.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1).p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에서 ‘대학 미팅’, ‘20대 미팅’ 등 우리 서비스와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상위에 나오시는 블로거 분들께 저희 앱에 대한 홍보를 부탁드렸어요. 그 분들이 글을 써주시면 또 상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잖아요?

그렇게 다섯 분 정도와 협업한 기억이 있습니다.

5만원씩 해서 25만원정도 들었네요!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는 타겟팅을 설정하고 포스팅 소재를 준비해서 하루에 5만원씩 5번 정도를 돌리며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총 50만원 정도 소요했네요! 그 외에 돈을 들인 경험은 없습니다!

 

 

 

앞으로 시도하려는 것

 

최근까지는 마케팅에 특별히 돈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감사하게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어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려 했던 점이 크게 한 몫을 했다고 봐요.

그래서 앞으로도 당연히 서비스를 유저분들과 함께 성장시킬 예정이고,

조금 더 비용을 들여서, 대대적인 마케팅도 해볼 계획에 있습니다.

 

Q. 어떤 마케팅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초반에 대학 내에서 임팩트를 얻었으니 비슷하게 대학에서의 임팩트를 남기려해요.

대학교마다 인플루언서 분들이 계시는데, 그 분들과 함께 숏폼(릴스, 숏츠)을 촬영해서 서비스를 알리려합니다.

 

Q. 해당방법을 차용하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마케팅 방법은 정답이 없잖아요?

여러가지 생각 중 하나의 아이디어였어요.

아이디어를 떠올린 직후에 빠르게 인플루언서분과 협업을 해서 테스트로 하나를 공개했는데, 그게 반응이 좋았어요. 감사하게도 하루만에 500분이 찾아주셨거든요.

이렇게 빠른 실험과 데이터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진행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 그로 인해 목표하시는 유입수가 있을까요?

네 5000명 정도 목표하고 있고,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

 

 

 

마무리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유저를 모으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점?

Y combinator의 폴 그레이엄이라는 분이 있어요. 

 

Screen Shot 2024-01-12 at 3.24.23 PM.png

그 분이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고 해요.

소수의 찐팬으로 시작해서 여러곳으로 펼치는 것 

vs 

여러명의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모으고 그들을 찐팬으로 만드는 것

‘둘 중 뭐가 더 나은가?’ 라는 식의 질문인데요.

 

결론은 전자가 훨씬 쉽다고 해요.

저도 최근 들어 제일 공감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생각해보면 그렇잖아요. 내가 누군가의 문제를 꼼꼼히 해결해 놓으면, 설령 홍보를 하지 않아도 유저가 어떻게든 찾게 되어있을 테니까요.

강력한 문제를 겪고 있는 소수의 문제를 잘 해결하며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nd Key Point

1. 어떤 방법이 먹힐지 아무도 모른다. 빠른 실험으로 우리 서비스만의 마케팅 방법을 찾아라.
2. 제품 개발이 꾸준하지 않으면 유저획득도 꾸준히 유지할 수 없다. 
3. 매체의 노출 기회가 있다면 적극 활용하라

 


 

제 뉴스레터를 이렇게 공유해주세요!

 

마케터에게는

  • 이번에 초기유저확보 사례 다루는 뉴스레터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해?

 

개발자 or 디자이너에게는

  • 개인 서비스 만들 때 도움되겠다 한 번 볼래?

  • 유저 구하는 거 어려우면 도움될 것 같아.

 

예비 창업가에게는

  • 창업하게 되면 여기 사례 섞어서 몇 개 시도해봐!

 

어떻게?

추천하는 말 + 링크(https://maily.so/howto1000labs) 를 보내주시면 돼요!

 

저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지인 1분께 추천]한 사진을 보내주시면,

감사의 의미이자, 여러분들이 직접 연구하실 수 있도록

10명의 대표님, 메이커분들과 진행했던 10시간 가량의 인터뷰 요약본을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1월 24일 수요일까지)

 

Screen Shot 2024-01-16 at 9.51.19 PM.png

 

감사합니다.

 

howto1000labs@hotmail.com

 

23
1
라스

라스

입소문만으로 10,000명까지 직진한 뉴닉의 스토리 (feat. 고슴이)

[HOW TO 1000 LABS] 뉴스레터를 런칭했습니다!

매주 초기유저 유입 사례를 받아보세요.

 

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뼛속부터 개발자인 저에게 ‘초기유저는 어떻게, 어디서 데려오는 거야?’ 라는 간단한 물음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례를 직접 듣고 연구하면 궁금증이 풀릴 것 같아 국내 서비스의 대표님들을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그 첫 대상이신 뉴닉의 대표님을 만나서 좋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고, 오늘은 ‘뉴닉은 어떻게 입소문으로 성장했나’를 주제로 공유드리려해요.

썸네일 최종최초치ㅚㅊ.png


[요약]

뉴닉

  • 세상의 소식을 쉽게 풀어서 전달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0 → 1000

  • 입소문 적극 노림

  • 지인 네트웍 모두 활용

  • 유저와 소통

  • 컨닝페이퍼 공유

 

1000 → 10,000

  • 입소문에서 크게 변경된 것 없음

  • 행사 참여 기회 창출

 

Application

  • 확장 유저편의 - 사업적편의 두 가지 측면에서 확장 결정

 

마무리

  • 콘텐츠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퀄리티

  • 바이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브랜딩


 

 

뉴닉

title_logo.png

Q. 서비스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한국의 MZ세대를 타겟으로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입니다.

지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뉴스레터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알고자하는 세상 소식을 큐레이션하며 쉽고 재밌게 풀어서 전달하려 하고 있고, 좋은 브랜딩과 경험으로 제공하는 게 저희의 가장 큰 차별점일 것 같아요.

 

Q. 네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 서비스인데요. 현재 유저수가 어떻게 되나요?

뉴스레터는 50만, 애플리케이션은 35만 명 정도 하여 도합 85만명의 뉴닉커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윗부분.png

Q. 어떤 계기로 만들게 되셨나요?

해외에서 인턴을 할 때 비슷한 서비스의 유저였어요.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였는데요.

2017년쯤에 미국에서 이런 류의 서비스가 한창 붐이 일었어요.

제가 뉴스를 싫어해서 안 보는 게 아니라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안 보는 건데, 이 이메일 뉴스레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구나를 경험했어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이것을 한국에서 서비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메일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게 뉴닉의 시작입니다.

 

 

 

0 → 1,000


 

Q. 제일 처음 뉴스레터를 하기로 했을 때, 읽어 줄 독자가 필요할 텐데, 그 분들을 어떻게 모으게 되셨을까요?

저희는 완전히 지인에서 레퍼럴로(입소문으로) 확장하는 방식이었어요.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1).png

그 이유는 저희 서비스의 성격과 관련있어요. 
세상 소식에 관심이 있거나 사회에 관심이 있는 집단이 사실 명확하게 통계학적으로 떨어지지 않거든요.

예를 들면, 똑같은 전공의 학생이어도 누구는 사회에 관심이 있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특정하기가 어려워요. 타겟팅하여 마케팅하기가 어려운 거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그런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런 특정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친구라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뉴닉 대표님의 친구가 아닌, 사회에 존재하는 친구라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친구추천 방식으로(입소문으로) 접근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만해도 주변에 내 서비스를 사용해 줄 만한 사람, 그렇지 않을 사람이 딱 보였거든요.
그렇게 초반에는 지인분들께 최대한 소개를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Q. 그렇게 지인분들께 소개로 얻은 결과는 어느정도였나요?

공동창업자분이 계시는데 둘이서 ‘우리 주변 네트워크는 전부 만나뵀다’라는 생각이 들 쯤에는 300분 정도 모신 것 같아요.

 

Q. 네 그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때까지 뉴닉은 정식연재라기 보다는 테스트 발행을 하는 개념이었습니다.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1) copy.png

100-300명이 모인 후에는 베타서비스를 런칭했어요.

이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면서, 1달 간 1000명을 모았어요.

이 1000분이 파워유저가 되어주셨고, 그 분들과 같이 입소문을 내기 위해 나름 여러 이벤트나 재밌는 거리들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빠른 속도로 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Q. 1000명까지 한 달이 걸리셨다고 했는데, 어떠한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한 달 동안은 뉴스레터의 매 회차마다 굉장히 많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클릭해서 이미지를 올려주세요

유저랑 소통을 굉장히 찐하게 한 편입니다.

원하는 유저들하고 오픈 채팅방을 열어서, 매 회차마다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고,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주요한 요소들에 대한 실험들을 했고 인사이트들을 얻어 서비스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었어요.

서비스의 요소라고 함은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 주제선정

  • 톤 앤 매너

  • 구조

  • 콘텐츠 외의 디자인

  • 콘텐츠 외의 구성

  • 어떻게 유저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하면 좋을지 등.

 

이를 테면, 저희가 초기에는 존댓말이 아닌 반말로 서비스를 했었는데, 그 기조를 유지할 건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도 실험하며 피드백을 많이 받았구요.

연예기사도 연재를 해봤는데 유저분들은 효용을 느끼지 못하시더라고요. 단순히 유행하는 가십거리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이면서 어려운 소식들을 쉽게 해석해서 드리는 게 더 반응이 좋았던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그 외에도 특별한 방법이 있었을까요?

1000명을 달성하면서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입소문을 더 내기 위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친구의 친구 정도의 입소문보다 더 큰 레퍼럴을 만들어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직접 유저분들께 물어봤어요!
어떻게 하면 더 소문이 날지, 무엇이 소문을 내는 데에 어려움을 주는지 등 ..

그렇게 유저분들께 직접 여쭤보는 시간을 가졌고,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입소문 pain point]

뭐라고 말하면서 소개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느 순간, 누구에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저희가 그것에 대한 귀여운 반박으로 재치있게 컨닝페이퍼를 만들어서 공유드렸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클릭해주셨고, 그게 대박이 났었죠 ☺️

컨닝페이퍼라함은 아래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한 장의 페이지였어요.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저희 서비스의 성격에 맞게 재치있게 채웠습니다.

[컨닝페이퍼 내용]

  • 언제/어디서/누구한테

  • 어떻게

    • 그래도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팁

      • 1..

      • 2..

      • 3. 최후의 필살기: 귀여운 고슴이 사진을 보내주세요!!

  • 상황별 예시

 

Screen Shot 2024-01-11 at 3.33.47 PM.png

[ 입소문에 대한 가이드 제공은 태어나서 처음 듣는 방법이었는데요, 서비스의 재치와 캐릭터성을 잘 살려서 녹인 점이 너무 돋보였고, 이 마저도 유저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너무 존경스러웠습니다. ]

 

Solution

  • 결과: 지인 네트워크 및 입소문 → 300명 → 입소문 및 컨닝페이터 → 1000명

  • 방법: only 입소문 ( + 입소문을 위한 이벤트 및 장치들 적극 도입 )

  • 난이도: ⭐️⭐️⭐️

 

Lesson Learn

1. ‘초기 유저가 있으면 그 분들과 찐하게 소통하자.’ 
2. ’입소문을 어떻게 하면 더 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유저에게 물어보기.’ 
3. ’입소문 가이드를 직접 손에 쥐어주라.’

 

 

1000 → 1만


 

Q. 1000명에서 1만명으로 갈 때에도 비슷한 접근으로 유저를 모셨나요?

음 그렇죠! 사실 바이럴이라는 게 매력적인 이유는 1명에서 10명도 10배고, 1000명에서 1만명도 10배인 점이에요.
그러다보니 전략을 바꿀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단지 조금 더 입소문을 낼 거리들을 만드는 데에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0명에서 1만명으로 갈 때 특별히 취한 방법은 아닌데, 초기에는 제가 강연이라던지 직접 나가서 뉴닉을 알리는 작업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Q. 그런 것들(강연)이 많이 도움이 됐나요?

logo2.jpeg

아무래도 그렇죠!

뉴닉이라는 서비스가 브랜딩을 중요하게 내 걸었던 서비스이기도 했기 때문인데요.

예를들면 기술 Saas 제품은 가격, 확실한 기능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면, 저희 같은 미디어나 콘텐츠성 서비스는 ‘이걸 소비하는 내가 어떻게 비춰지는지’, ‘이걸 소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어떤 식으로 드러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다보니 제가 조금이라도 더 저희 제품의 트렌드와 분위기를 이끄는 위치에 서는 게 중요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 많이 나갔었죠.

 

Q. 어떤 자리를 주로 찾으셨나요?

음 주로 대학강연이나 마케팅 컨퍼런스, 저널리즘 관련 컨퍼런스에 많이 갔던 것 같아요.

 

Q. 대학에서 강연이라.. 너무 하드케이스 같은데요!?

사실 강연이라 해서 무거워 보이는 거지만, 서비스가 성장하다보면 누구나 그 서비스만의 강점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뉴닉의 창업기, 어떻게 유저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했는지, 어떻게 유저분들을 모을 수 있었는지] 등의 사례를 소개했던 것 같아요.

 

Q. 어떻게 그런 자리에 나갈 수 있었나요?

제가 재학할 당시 계셨던 대학교수님들께 저의 소식을 팔로업 시켜드리면서 연락을 드렸고, 기회가 될 때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에게 가서 소문을 내기도 하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서비스를 키워가다 보면 구독자분들 중에는 영향력이 큰 사람들도 모실 수 있게 돼요. (인플루언서라던지, 대학의 교수님들이라던지)

그 분들께 직접 연락을 하면서, 계속 기회를 만드려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이런 뉴닉의 사례를 나눌 공간이 있을지, 기회가 있을지’를 갖고 계속 두드렸죠!

 

[ 서비스 극초기부터 이런 자리에 나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서비스가 어느정도 성장을 일궜다면 충분히 노력만 한다면 본인만의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자리에 나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규모라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많잖아요? ]

 

Q. 입소문 외에 진행한 방법들이 있을까요?

최근에는 B2B 제휴 방법도 진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희랑 비슷한 규모와 관심사를 가진 스타트업과 유저들을 스왑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프로모션식으로 접근하기도하고, 아니면 저희 말고 다른 뉴스레터분들과 컨택하여 서로의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어요.

이런 활동들이 지표상승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지금까지도 뉴닉은 비용을 최대한 덜 들이면서도 유저분들을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쓰려합니다.

 

Q. 오 B2B제휴 방식이 궁금한데요 조금만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저희가 했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에브리타임(대학 커뮤니티 서비스)과 진행했던 건데요.

저희가 에브리타임의 사례를 뉴스레터에 실어드리면 에브리타임에도 저희 서비스의 배너를 노출한다던지.. 이런 식으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방법이었습니다!

 

 

 

Application 확장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1) copy 2.png

Q. 중간에 뉴스레터 외에도 앱을 만드셨는데 어떤 계기였나요?

사업적 측면과 유저 측면에서의 불편함으로 앱을 출시하게 됐어요.

뉴스레터에서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뉴스레터는 개인과 개인이 소통하는 방식이어서 확장성의 문제가 있었어요.
코드 하나 심는 것도 어려운 이메일이라서 인터랙션을 하기도 너무 어렵고, 데이터 수집도 한계가 있고, 개인 맞춤화도 어려웠어요.

유저의 편의적 측면에서는

  • 지난 뉴스레터 탐색 용이

  • 앱 베이스의 스무스한 읽기 경험

  • 읽고 난 후 아카이브, 저장 기능

 

이런 니즈를 발견하기도 했구요.

지금은 앱 내에서 뉴스 외에도 커뮤니티 기능, 심도있는 내용을 다루는 프리미엄 콘텐츠라던지 다양하게 유저들과 소통하려해요.

 

Q. 이메일 뉴스레터 → 앱 이동은 메일로 유도하셨나요?

네 그렇긴한데, 사실 강하게 푸시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 앱으로 가야해?’ 라는 반응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지금까지도 강하게 푸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앱에서 어떤 재밌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계속 보여줘요.

‘이런이런 퀴즈가 출시 됐다.’
‘커뮤니티에 이런 재밌는 글이 올라왔다.’

 같은 식으로 최대한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모셔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Q. 콘텐츠 기반의 서비스에서 유저를 얻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아무래도 콘텐츠의 만족도 일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콘텐츠의 만족도가 반드시 장인정신의 퀄리티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장인 정신을 가지고 완벽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기보단

‘우리의 타겟유저가 정말 필요한 정보를 → 그들이 소화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가?’

이게 결국 만족도를 전달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저희가 MZ세대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 북한의 군사력에 대해서 굉장히 심화되고 좋은 퀄리티의 분석글을 기사에 담는다고 해서 만족도가 높진 않을 거예요.

근데 만약에 저희가 북한의 MZ세대 패션에 대해 얘기를 해준다면? 그리고 훨씬 더 가벼운 방식으로 다룬다면? 더 좋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에는 ‘원츠와 니즈를 얼마나 잘 파고들어서 그걸 얼마나 솔루션으로서 가치있게 컨텐츠로 제작하는가? ‘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누가 이 콘텐츠를 소비하게될지를 명확히 좁히고 좁혀서 타겟팅하는 게 제일 우선일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바이럴내기 위해 지키려했던 점, 중요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브랜딩인 것 같아요.

입소문을 내는 게 뿌듯한 일이어야해요.

대학에서 발표할 때 나무위키 정보를 → 강의시간에 내 출처로 공개하긴 어렵듯이

어떤 매체를 보고있고 어떤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걸 드러내는 건 결국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이에요.

그래서 입소문을 내고 싶은 브랜드가 되어야한다는 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나 뉴닉커야 어 너도 뉴닉커니?’ 이런 식으로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게 저희의 목적이자 현재에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Lesson Learn

1. ‘본인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낼 것’
2. ’우리와 비슷한 규모의 서비스가 있는가? 제휴 건의를 해보자’
3. ’우리 서비스의 콘텐츠 만족도는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4. ’입소문을 내는 건 뿌듯한 일이어야한다’ 우리는 무얼 해볼 수 있을까?

 

[뉴닉의 대표님은 인터뷰하실 때에도 저의 의도와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답변해주셨어요. 그만큼 유저의 니즈를 파악하는 능력을 갈고 닦으신 모습이 너무 돋보였습니다. 뉴닉을 통해 입소문의 기본, 유저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동생의 부탁으로 만든 앱이 8000명이 됐다?]의 주제로 클럽트웬티 대표님의 인터뷰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제 뉴스레터를 이렇게 공유해주세요!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png

 

마케터에게는

  • 이번에 초기유저확보 사례 다루는 뉴스레터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해?

 

개발자 or 디자이너에게는

  • 개인 서비스 만들 때 도움되겠다 한 번 볼래?

  • 유저 구하는 거 어려우면 도움될 것 같아.

 

예비 창업가에게는

  • 창업하게 되면 여기 사례 섞어서 몇 개 시도해봐!

 

어떻게?

추천하는 말 + 링크 (https://maily.so/howto1000labs) 를 보내주시면 돼요!

 

감사의 의미로,

저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시고 [지인 1분께 추천]한 사진을 보내주시면,

10명의 대표님, 메이커분들과 진행했던 10시간 가량의 인터뷰 요약본을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Screen Shot 2024-01-16 at 9.51.19 PM.png

감사합니다.


<구독하기>

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