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우

하상우님의 아티클

하상우

하상우

애써 만든 회사이름을 바꾸고자 하는 이유

1. 멋지고 재밌고 힘찬 회사명을 만들어보자!

"사업은 '기합'있게 해내야해!"

사업은 "기합"이 중요하다는 한마디를 시작으로 회사명을 정하기 위한 아이디에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기합. 좋은데 너무 올드해보여. 한 50년은 된 오래된 회사같아. 조금 더 젊어보이고, 재미포인트를 줘보자"

그래서 탄생한 회사명은 '호랭이기합' 이었습니다. 우아한 형제 라는 회사의 이름을 조금 벤치마킹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2. 중요한 시간을 날려버리다.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창업한지 한달쯤 될때 한 창업 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창업가 분에게 ir자료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생겨 5분정도 피칭과 질의응답 등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5분 피칭, 5분 질의응답을 하게 되었는데 피칭 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호랭이기합'이라는 회사명이 탄생하게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데 사용해버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유사한 상황은 분기마다 한두번씩 생기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정부지원사업 발표자리와 각종 경진대회에서도 호랭이기합이라는 회사명에 대한 질문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가 만들고있는 '카페인아트' 서비스의 사업성을 설명하는 소중한 시간을 지속적으로 깎아 먹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3. 새로운 이름을 찾아서

23년 12월 창업 이후 몇달뒤면 창업 1주년이 되어갑니다. 1주년이 되기전에 회사명을 비즈니스와 서비스의 비전과 미션에 잘 정렬되는 네이밍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예술과 기술 그리고 카페인아트와 호랭이기합의 미션과 비전을 잘 녹일수있는 이름을 지속적으로 고민 중에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우리의 새로운 회사이름과 저희의 미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랭이기합 # 카페인아트 #PMC

2
0
하상우

하상우

현명하게 빌딩 인 퍼블릭 하기

현명하게 빌딩 인 퍼블릭 하기

디스콰이엇에 Building in Public을 하기 위한 여러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의 마지막인 일요일 저녁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고민이었던 주된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필터링 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저는 초기 창업가로서 Building in Public을 위한 글을 써내려 갈 때는 크게 3가지 목적을 타깃을 리스트업 할 수 있었습니다.

Targit : 타깃을 설정

  1. 투자자를 타깃

  2. 고객을 타깃

  3. 타 창업가, 메이커들의 관심


3번이 가장 priority가 낮았고, 1, 2번의 priority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택 1 해야하는 경우, 혹은 선택지 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 저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합니다.

‘지금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 결과적으로 1번인 투자자를 타깃 하기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밸런스 게임 이후 선택지를 본능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를 다시 파고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해당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무의식 속 선택 기준과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1. ‘돈’을 기준으로 판단

    • 단기적으로 투자자를 타깃하는 것이 회사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더 빠를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판단 이면에는 지난 6개월간 저희 프로덕트를 빌딩 해 온 이력이 있었기 때문도 있습니다.

  2. 무엇이 상위 개념인가?

    • 고객과 투자자 각각을 타깃하여 이야기를 할 때, 고객을 타깃한 컨텐츠를 만들면 투자자에게 후킹 될 만한 컨텐츠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고객의 이야기와 고객개발, 고객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합니다. 밴다이어그램으로 표시한다면,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글을 쓰면 일부 분에서 고객을 타깃한 아티클이 될 수 도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같은 관점으로 투자자를 타깃한 아티클을 작성한다면, 동시에 일부 메이커들에게도 흥미로운 글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3. 장기적인 비전까지 누구가 가장 관심 가질것인가?

    우리의 사업의 장기적 비전에 대해 투자자, 고객, 메이커(or 창업가) 3가지 타깃 중 가장 관심있을 타깃은 명확히 투자자였습니다. 고객을 타깃하게 되면 모객과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며 후킹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메이커(창업가)는 경험상 관심도는 본인의 프로덕트가 1순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슈퍼스타’가 될 떡잎을 찾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경향은 자연스럽게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결정을 하도록 유도했던 몇 가지 원인을 나열하고 나니, 현재 사업단계에서 Building in Public은 투자자를 타깃 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 졌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 고민 해볼 단계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항상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소거법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다음과 같은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Filter Question :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의 전략적 분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이유를 바탕으로 ‘오픈 하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쟁사에게 유효한 정보가 되거나 고객들에게 불쾌한 내용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업로드 전 내용을 한번 필터링 할 수 있는 질문을 스스로 하고자 합니다.

  1. 경쟁사의 성장에 한 분기 이내 도움이 될 내용인가?

  2. 1년내로 고객들이 불쾌해 할 내용인가?

Building in Public을 위한 글의 필터로써 사용할 질문은 2가지이며, 각각은 고려할 기간을 설정하였습니다.

  1. 경쟁사의 성장에 한 분기 이내 도움이 될 내용인가?

    • 스스로 작성한 아티클로 경쟁사의 성장을 도울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아무 인사이트 없는 내용을 작성하면, 글 자체가 작성하는 의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분기’라는 기간을 설정하였습니다. 한 분기 이내로 경쟁사가 습득하여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내용이라면, 마음껏 학습한 내용과 인사이트를 오픈해도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2. 1년내로 고객들이 불쾌해 할 내용인가?

    • 전략적으로 간혹 fake it until make it을 해야 할 상황들이 있습니다. 혹은 고객들이 기분나쁠수도 있는 전략을 고려할 수도 있죠. 이런 내용을 100% 오픈하게 되면, 고려했다는 내용만으로 기존고객은 물론 잠재고객들에게 불쾌감을 남길 수 도 있을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년 내로 기존 고객과 잠재고객들이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자 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OKR을 참 좋아합니다. 별도로 세세한 규율없이 가야하는 Obecjective를 중심으로 큰 자율성을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원의 자율성과 성과달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게 매우 큰 매력인 조직관리 방법론인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화’까지 하나하나 만들어 갈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ystem : OKR을 활용한 실행 방안 설정

Buliding in Public을 위한 OKR은 다음과 같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기한 : 2주

Objective : 향후 3년간 신입사원 교육자료의 초안으로 사용가능 한 글 모음집을 만들자

KR1 : 매일 아티클 1개, 총 14개의 아티클을 작성하기

KR2 : 주마다 작성된 아티클을 3개 이상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KR3 : 아티클을 통해 10건 이상의 투자 미팅 요청 받기

Ending :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빌딩인 퍼블릭을 할때 어떤 타겟으로 글을 작성하고, 어떤 필터를 마련하면 좋으실까요?

댓글로 각자의 타겟과 필터를 이야기하면서 소통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

커피챗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내일부터 일일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호랭이기합 #PMC #카페인아트

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