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츠

닷츠님의 아티클

닷츠

닷츠

식당 자리의 포화도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합정에서 회사를 다닐 때마다 우동카덴이나 옥동식 같이 점심에 줄을 서있는 곳을 보고... 느낀 건데, 진짜 맨날 먹을려고 도전했는데 줄 서있는 걸 보니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일찍 가도 자리가 없는 걸 보고 정말 아쉬웠거든요. 막상 가면 항상 예약을 등록해야하는...ㅎㅎ

그래서 지금 시간에, 만약 8시에 어플을 확인했을 때 식당에 자리가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저는 컨텐츠 하는 사람이라 개발은 잘 모르지만요.)

줄을 서는 게 보여야 하는 식당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도 있으려나요.

저는 줄 서는 걸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라, 요런 걸 생각해봤습니다... 하하..

8
2
닷츠

닷츠

어쩌다 한 달만에 인스타 1만, 일주일만에 유튜브 구독자 6천 명이 늘어난 썰

스크린샷 2023-09-18 오후 10.01.37.pngKakaoTalk_Photo_2023-09-18-22-02-14 003.png

저는 6년 동안 대부분 기업 단위의 컨텐츠 제작을 했어요. 대행이 위주인지라 지난 3년 동안 유튜브 구독자가 2천 명이었고 (심지어 1년에 업로드도 10번도 안 했습니다... 이놈의 귀차니즘), 인스타그램은 지금까지 팔로우가 100명이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100명도 너무 많이 잡은 것 같아요. 지금 정확히 기억하는데 절 팔로우해주시는 분이 35명이었어요. 제가 셀럽의 얼굴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뭐 그런 것도 아니고... 특출난 게 하나 없으니 절 팔로우할 이유가 없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한 달 뒤에 인스타 팔로워 1만 명, 유튜브 구독자 8700명을 찍게 됩니다.


이전에 팔로워를 만든 경험이 전무한 것은 아니었고, 한 기획자분과 함께 친한 대표님의 인스타 계정을 1만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했었어요. 그 때 저는 편집에 참여했었고, 약 50일 정도에 1만을 만들게 된 경험을 갖게 됩니다.

그 기획자 분이 인스타에 대한 간단한 극소규모 강의를 하시는 거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때 정말 가볍게 들었던 강의였던지라 '인스타... 뭐 언젠간 하겠지?' 하면서 기록만 해두었었습니다. 워낙 인스타에 선입견이 강했던지라 사진 정도만 올렸었거든요. 이때가 릴스 강의였는데 이런 원리구나~ 정도만 끄덕끄덕하는, 딱 그런 정도였어요.

그러다 올해 중반에, 심장 문제로 병원을 다니면서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늘어났었는데요. 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도했던 게 릴스였어요. '릴스를 두 개만 올려볼까? 누군가 보고 꿀팁 얻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가볍게 올렸던, 새벽 1시에 올렸던 바로 그 컨텐츠 두 개가 갑자기 다음 날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음... 근데,

이렇게 될줄은 전혀 몰랐어요.

엥.png

처음 올린 두 개의 콘텐츠가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고, 이렇게 되니까 너무 기분이 이상했어요.
이게 그 초심자의 행운인가? 뭐지..?

좋아요와 함께 댓글이 달리고, 누군가를 태그하고, 공유하면서 저를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정말 얼떨떨했습니다. 첫 영상인, 폰트 찾는 사이트 알려주는 영상은 "와 이걸 몰랐네 신기하다" 였고, 두 번째는 "뭔가 이상한데 계속 보게 된다" 라고 하시면서요. 그제서야 저는 플랫폼이 어떤 걸 띄워주는지, 원리와 본질을 알겠더라구요.

  1. 계속 보는 게 중요하구나.

  2. 신기하거나, 정보를 주거나, 공감이 되거나, 동경하면 반응을 하는구나.

인사이트 중요도.png

릴스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좋은 지표에요.

특히 저장과 공유가 많으면 굉장히 많이 띄워주는 편입니다.

저는 항상 백스테이지에서 콘텐츠를 "제작" 해오던 사람인지라, 이런 반응이 오는 것에 정말 익숙치 않았거든요. 이런 반응은, 제가 3년 전 사이드프로젝트를 트위터로 바이럴시켰을 때와 정말로 비슷한 반응이었어요. (이것도 다음에 썰을 한번 풀어볼게요.)


최근엔 제 본업에서 유튜브 쇼츠를 올리다 보니까요. 제가 영상 튜토리얼을 알려주는 유튜브를 예전부터 했었는데, 롱폼은 제작이 항상 부담됐어서 업로드 텀이 되게 길었거든요. 3년 동안 구독자가 2천 명 중반이었던지라... 그분들께 너무 죄송하기도 해서 업데이트를 할겸(?) 컨텐츠를 숏폼으로라도 올려야겠다... 그래서 릴스 올린 거 쇼츠에도 그냥 올리자~ 하는 식으로 올렸거든요.

쇼츠가 재밌는 건, 한 달 내내 조회수가 하루에 500 정도씩 늘어나다가...

한 달 뒤에 갑자기 탄력을 받고 J커브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스크린샷 2023-09-18 오후 10.25.01.png

릴스는 구독자와의 상호작용이 없으면 예전 컨텐츠가 터지는 걸 보기가 어려운 편인데, 유튜브 쇼츠는 또 다른 알고리즘인가봐요. 엄청 정교하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유튜브는 인스타와는 다르게, 구독자분들과의 소통하는 맛이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제 인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는 신기하고 특이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특이한 썰을 공유해봤어요. 저는 항상 좋은 프로덕트를 알리는 콘텐츠 마케팅에 목말라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마케팅 쪽으로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주세요! 커피챗도 열려있답니다 :)

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0
2
닷츠

닷츠

영상PD, 디스콰이엇에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닷츠입니다. 햇수로는 6년 정도 된 PD 겸 종편감독이고요, 올해 초에 유명한 VC의 투자를 받은 회사들의 모션그래픽이나,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좀 더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와 문화에 익숙하기도 합니다. 올해 2월에는, 사이드로 3년 동안 직접 운영했던 템플릿 플랫폼을 매각했어요. 다른 엑싯한 회사들에 비하면 너무 귀여운 규모지만....! 그래서 프로덕션과 스타트업의 문법이 혼재된 혼종이 되었달까요? 하하하...

프로덕트헌트를 드나들다가 디스콰이엇을 알게 되었고, 항상 눈팅만 했다가 이번 기회에 처음 인사를 드리네요. 열심히만 눈팅하다 글을 쓰려니 부끄럽네요. 반갑습니다!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