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람] 가설 테스팅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 글이 되었네요 - 요약하자면 “미술 작품 관람 기록이 어렵고, 이 것이 미술을 즐기는 데에 큰 허들로 작용한다”라는 가설을 테스팅 하기 위해서 “개발 혹은 데이터베이스 정리 이전에 미술관/갤러리에서 직접 우리에게 사진을 보내주면 작가 및 작품 정보를 정리해서 다시 pdf로 정리해서 보내드린다”라는 테스팅 방법에 대해 집단 지성을 구하는 글입니다 ㅎㅎ
여러 방법으로 테스팅 할 예정에 있어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은 본 도메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 의견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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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생활을 다니다가 점점 인생에서 무의미함/재미없음/단조로움을 느끼는 주변인들과 제 자신을 보고 “Empower individuals to discover, explore, and experience the joys of life in a unique and meaningful way”라는 미션 하에 창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일상을 가장 벗어나기 좋은 공간 중 하나가 미술관/갤러리라고 생각하는데요 -
음악이 대중화 된데에 비하여, 미술의 경우 아직까지도 소수의 고급스러운 취미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고 현대 미술로 넘어오면서 점점 미술 자체의 이미지로서의 의미 보다도 텍스트/비평담론과 함께 결부되어 예술 작품을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갤러리나 전시에 종종 가면서도 ‘나는 미술은 잘 모르는데’ 혹은 ‘미술은 어렵다’라고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아트테크 회사 혹은 미술계 스타트업들이 미술을 소유/투자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예: 조각투자, 그림 렌탈, 경매정보 분석 등) 저희는 “대중에게 미술을 돌려준다”라는 멋진 구호 하에 미술을 향유하고 즐기는 것부터 먼저 주목하여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미술은 어렵다’라고 느끼는 대중의 심리 기저 하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저희는 크게 1) 기록의 어려움, 2) 관람의 어려움, 3) 소유의 장벽 등이 있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 저희가 일 단계로 세운 가설은, 미술을 잘 모르는 대중부터 미술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art enthusiast, 그리고 미술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 “기록의 어려움”을 보편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령 전시회에 가서 미술 사진을 찍고 와서 돌아와도 작가 및 작품명을 다시 trace back 하기 어렵고 기억이 휘발되어 내가 언제 어디서 무슨 작가의 어떤 작품을 봤는지 조차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를 업으로 삼는 미대생/큐레이터 분들의 경우, 작품 정보를 다시 한 번 기록하거나 별도의 엑셀 파일/노션 파일을 통해 관리하는 등 복잡한 포트폴리오 관리 절차를 겪는 것을 목격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간단한 컴퓨터 비전 및 아트워크 DB 를 통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요,
이에 앞서서 저희가 앞서 세운 가설이 맞는지에 대해서 가장 가벼운 방식으로 테스트를 하고 싶은데 이를 위해 디콰 분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초기적으로 생각한 방법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박물관에서 저희에게 인스타그램 dm 혹은 카카오 챗으로 당일에 찍은 이미지들을 보내주시면 작품 사진 및 작가명, 방문 일시가 함께 기록된 형태로 다시 archive 한 사진을 돌려드리는 형태인데요 - 해당 가설 검증 방법 자체가 오히려 거부감이 들지는 않을지, 그리고 가설 pass/fail의 기준을 무엇으로 세우는 것이 맞을지 조언이 필요해서 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