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룸

한이룸님의 아티클

한이룸

한이룸

거절을 당하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안녕하세요. 한이룸입니다.

오늘은 거절학교 이야기를 조금더 해보려 합니다.

"아 거절학교 들어봤어요!"

처음 나간 모임에서 처음 뵙는 분들에게 종종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놀랍니다.

마치 구전 동화처럼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간 것 처럼 보였습니다.

2023년도에 제가 했던 일 중에 관심을 많이 받았던 서비스가 '거절학교' 였습니다.

서비스가 특이해서 였을까요. 이름이 독특해서 였을까요.

어쩌면 '거절당하지 않으면 퇴학입니다'라는 호기로운 카피가 눈길을 끌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4-02-17_00-10-15.png

거절학교를 시작하게된 계기

저는 직장생활을 그만할 나이를 정해놓고 그 나이가 되서 미련없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문제는 대책없이 퇴사를 했다는 점이었는데요. '파부침주'의 마음으로 퇴직했지만 환경설계 만으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내가 가진 실행에 대한 두려움을 깨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던 중 '지아장'의 거절당하기 연습이라는 책을 만나게 됩니다.

지아장의 거절당하기 연습

거절당하기 연습이라는 책은 '지아장'이라는 중국계 미국인이 잘 나가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시작했던 스타트업의 투자를 실패하면서 '거절연습'을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던지, 사무실에 들어가 대뜸 여기 직원들과 춤을 추고 싶다고 한다던지(지아장은 Zappos 에 가서 직원들과 강남스타일을 춥니다) 하는 것들입니다. 결국 그는 거절연습으로 인생의 놀라운 변화를 만듭니다.

"왜" 라고 질문하는 것에는 긍정적인 면만 있다. 어쨋거나 당신은 이미 거절당했다. 상대방의 대답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을지도 모른다. 혹은 "왜"가 거절을 승낙으로 바꾸는 마법의 도구가 될 수 있다. - 지아장

거절 연습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책에 깊은 영감을 받은 저는 바로 거절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커피숍, 음식점에 갈때마다 할인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

"저기, 죄송한데 커피 50% 할인 해주시면 안될까요?"

백화점에 가서도 물건 살때 깎아 달라고 했습니다.

"이 제품 30% 할인 받을 수 있을까요"

"직원 할인 같은 걸로 할인 받을 수 있지 않으세요?"

아 고객님, 직원할인이 없어진지 언젠데요.

대부분 당황해하거나, 어의 없어 하는 표정들 이었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힘들었습니다. 모 백화점에서 정말 저를 벌레 보듯 쳐다보는 직원의 눈빛이 아직 생각납니다.

저는 이렇게 힘든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계속 찾아보고 공부를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고 거절을 당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뇌과학적으로 우리는 평판을 훼손당하지 않으려는 편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 편향을 줄이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실제로 거절 연습을 할수록 뇌 깊숙히 자리잡혔던 편향이 줄어들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무엇을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절 연습을 하고 난뒤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서비스도 한달에 3개를 런칭하게 됩니다. 덕분에 저에게 많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불과 한 달전만에도 대중 앞에서 발표는 생각도 못했던 소심한 'I' 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그래서 거절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이 거절연습은 성공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거절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거절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거절 미션을 주고 그 과정을 녹화하고 회고 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했는데요. 예상대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자신감이 생기고, 무엇을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거절학교 입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회사 업무 요청 전화가 오면 거절을 한번도 못했는데 이번 거절연습을 통해 합당하지 않은 업무에 대해 당당히 전화로 거절의사를 밝혔고, 상대방에게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건 저에겐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2024-02-17_00-28-30.png2024-02-17_00-28-56.png

커피를 깎아달라고 하는 한 문장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성공과 성장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나에게 거절어은 보기만 해도 두려운 골리앗 같았다. 이 때문에 10년 동안 꿈을 향해 나아가지 못했고, 다른 이에게 인사 한마디 못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골리앗의 정체를 파악해 새롭게 바라보니, 그를 구석에 몰아넣은 기분이다. 고통이나 두려움의 안개를 걷어내니, 거절은 골리앗이 아니였다. 오히려 마법사 오즈 같았다. 두려운 존재도, 적도 아니였다. - 지아장

앞으로 거절학교는

최근 창업과 성공을 돕는 부트캠프, 멤버십 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제가 그랬던 것처럼 '환경설계' 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난 다음 부터는 거절 근육을 키우고 거절의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는 것에 집중하여 거절학교를 운영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진행했을 때는 커리큘럼 욕심에 강연을 많이 늘리려고 했지만 4월부터는 가격을 낮추고 커리큘럼을 조금 더 간결하게 구성하려고 합니다.

혹시 거절학교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시면 아래 주소에 들어 오셔서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개강시 가장 먼저 알림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1
한이룸

한이룸

무자본 쇼핑몰 창업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한이룸입니다.

최근에 POD 비즈니스에 관심이 가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유튜브에 담았습니다.

처음 녹화를 하고 영상을 보니 1시간 30분이나 되었고, 줄이고 줄여 1시간이나 되는 유튜브에서 시청하기 매우 힘든 시간대로 편집이 되어 버렸습니다.

POD는 Print On Demand의 약자로, 인쇄판매 모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티셔츠나 머그컵, 쿠션, 액자 등의 프린트를 해서 판매를 하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예전에 혹시 퓨마 브랜드 패러디한 이미지 보신적있으신가요? 이런 패러디한 이미지를 티셔츠로 만들어서 판매가 잘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런 모델을 POD 비즈니스라고 부릅니다.

image.png

image.png

제가 이 모델을 생각한 이유 첫 번째는,

실행력을 올리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었습니다.

이커머스를 알려드리다 보니 첫 번째 이커머스 비즈니스 실행을 잘 못하시는데 그 이유는 소싱을 어려워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싱의 난이도를 드라마틱하게 낮추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POD 모델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번째는

POD는 고성장 비즈니스입니다.

2030년까지 평균 성장률이 25.8%로 예측할 정도로 매우 성장폭이 높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환경과는 다르긴 하지만 미국은 Etsy라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저의 목적은 많은 분들의 '실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실행을 하고 실패를 해야 성공에 가까워진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POD 모델을 준비하는 중에 '트래픽설계자'가 출간되어 그 안의 내용을 참고하여 영상에 담았습니다. 늘 제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을 러셀브런슨의 권위를 빌려 이야기를 아니 어찌나 편하고 시원하던지요.

제가 트래픽 설계자에 관심을 갖는 내용은 '제품을 팔기 전에 드림 100 리스트'를 만들어 그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세일즈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POD의 타깃은 스마트스토어에 올려 매스 하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타깃 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 팔아 내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러셀브런슨이 말한 대로 '제품'에 집중하면 망하고 '고객'에 집중하면 성공한다라는 말을 뼛속까지 새기며 POD 모델에 적용해보려고 했습니다.

I HATE GOLF

저는 약간 독특하게도 네거티브 한 브랜드 전략으로 I HATE GOLF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100% POD 모델로 디자인된 사이트고요. 

billboard-on-a-bulding 1.png

https://www.ihategolf.shop/

I Hate Golf - For people who really hate golf

You hate golf, you're going to hate it, or you just don't like it for no good reason: it's a major polluter, there's a lot of lobbying and political corruption, you have to spend 4+ hours on it, and it costs too much money.

www.ihategolf.shop

 

브랜드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골프가 싫어진 마음이 고객에게 전달이 되고 공감이 될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ㅎ

골프가 싫어진 이유의 공감을 위해 웹사이트에서 환경오염과 링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판매 수익의 50%를 환경오염기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4-02-02_00-48-11 1.png

그리고 드림100 고객 리스트를 미리 만들었습니다.

우선 어쩌면 당연하게도 골프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없었고, 게시글마다 골프가 싫다고 포스팅을 한사람들은 종종 눈에 띄어 글을 모두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최근에도 골프장반대 시위를 하시는 분들의그룹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환경관련 해시태그, 유튜버 등도 저장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골프를 좋아하는 커뮤니티에 직접 올려볼 예정이구요.(쫒겨날거 같지만)

그리고 골프용품만 파는 전문몰에 입점 제안을 해볼 예정입니다.

이 모든건 1년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일 들이었습니다.

I HATE GOLF, NICE SHOT, I LOVE GOLF

사실 골프가 싫은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지만 어쩌면 골프가 좋은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일지 모르겠습니다.

'애증'과 같은 느낌이죠.

I HATE GOLF, NICE SHOT, I LOVE GOLF

가 되는 루틴이 흔하거든요.

저는 I HATE GOLF의 모자를 쓰고 필드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늘 상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골프가 싫다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심리에 편승하려는 이 오묘한 심리적 미동이 나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 13분과 다른 커뮤니티 그룹에서 POD 모델을 실행 해보고 있는데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