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3 | 실린더 로고의 탄생
...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을 지양, 변증법 (dialectics), 또는 아우프헤벤(aufheben)이라 부릅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만 보는 사람은 다른 관점에서 네모만 보는 사람과 합의에 이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든 관점을 초월하는 3차원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둘이 우아하게 공존하는 원통, 실린더를 볼 수 있습니다.
<작금의 기술로 한국어 화용론 학습을 혁신하자중. 실린더 팀의 철학에 관하여>
저번 첫번째 로그에서 실린더 팀의 철학에 대해 소개를 했었습니다. 진실은 항상 초관점적이다는 믿음하에, 항상 모두의 관점을 맞대어 우아한 진실을 보고자하는 철학.
철학은 나름 새롭고 명확한데... 팀의 로고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변증법을 설명하는 한 영상에서 따온 이미지를 일단 로고로 넣었었는데요. 너무 이과스럽고 칙칙하고 생기가 없어보여 고민이었습니다. 그래도 한 팀을 대표하는 로고인데! 영 기세가 살지가 않아서 좀 그렇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우리 실린더 팀의 @임채윤 님께서 미적감각이 뛰어나시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얼마 전, 연세대에서 아카라카 축제가 열렸는데, 채윤님이 직접 제작한 스티커가 (위) 불티나게 팔렸다해요. 이 스티커를 처음 보았을 때, 단순함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과 세련미를 챙기는 능력이 탁월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딱 우리에게 필요했던 로고 디자이너가 팀에 계셨던거죠!
그래서 채윤님께 실린더 팀의 로고 제작을 부탁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흔쾌히 작업을 해주셨고...
그렇게 실린더 팀의 로고가 탄생했습니다 ☺️ 너무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3차원의 실린더를 그리지 않고도 우리의 철학을 담아내는 단순함(오른쪽을 살짝 비워 알파벳 C를 만들었습니다),그리고 한끝차이로 의미를 부여하는 단아함까지(네모와 원이 합쳐져 C라는 “우아한 진실”이 만들어집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
채윤님의 센스에 힘입어 우리 팀이 계속 “우아한 진실을 파헤치는” 철학을 견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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