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베트남 개발자 분들의 특성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베트남 2022년 최저시급은 호치민 기준으로 한화 1000원 정도 한다.
1) 야근? 야근???? 한국 같은 경우 “당연히 야근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를 너그럽게 받아 줄 수 있는 베트남 개발자는 찾기 힘들다. 무조건 6시 땡 하면 퇴근하는 분위기이며, 오버타임으로 일 하게 되는 경우 계약서를 들먹이며 추가로 수당을 요구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 한국인 개발자 만큼의 퍼포먼스를 바라고 현지 개발자를 고용 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한국에 비해 3D, 블록체인, php등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개발자들을 구하기 쉬운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협업 툴 사용 및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이 많으며 한국인 개발자 만큼의 퍼포먼스를 뽑아내는 베트남 개발자 분들은 한국인 만큼의 연봉을 요구한다.
- 현지에서 규모가 꽤 큰 개발자 구인구직 사이트링크 이며, 여기 들어가 연봉을 보면 무슨 말 인지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대단한 건 저 업체는 3년전 사람인이 인수하였다..ㄷㄷ)
3) 한국 개발자 분들 중 현재 하시는 일을 똑같이 영어로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베트남은 영어로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영어로 컨택을 직접 담당 할 수 있는 개발자를 찾기 쉬운 편이며, 흔히 말해 영어로 업무를 하는 것이 “힙하다” 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인 것 같다.
4) 현지 아웃소싱 업체의 경우, 3~5년차 자바 백앤드 개발자를 1명 SI 형식으로 고용하고 싶다면 금액은 대부분 500~700만원 선이다. 한국에선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무조건 이 금액보다는 1.5배에서 2배가량 비싸다고 생각된다.
5) 대기업 혹은 증권사, 은행 같은 경우 베트남인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월 $4000을 주는 업체들도 정말 많이 있다. (대학교 동기가 지금 이렇게 받고 있다..)
6) 이직이 잦은건 사실이지만 베트남의 경우 '13개월치 월급'라고 불리는 복지 제도가 있는데 일종의 암묵적인 약속으로 모든 기업, 사장님들이 12월달에 두달치 월급을 줘야 된다. 보통 이 돈을 받고 활기차게(?) 퇴사를 하는 개발자들 혹은 직원들이 많다.
실제로 많은 프로젝트 매니저 분들이 호소 하시는게 “출근 후 다른 회사 업무를 보고 있는 개발자들이 너무 많다.” 혹은 “담당자가 자리를 비우는 순간 생산성이 바닥이 된다.” 가 많다.
이렇게 말하는 매니저들을 보고 “당신이 그만큼 카리스마 있게 매니징을 못해서 그러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이는 현지에 와 보시면 안다..
이처럼 개발자들의 물리적인 숫자도 한국보다 많고 가격적인 면에서 착하다고는 하지만 한국 클라이언트와 일하기 위해서는 업체에서 매니징을 담당하시는 분들이나 CTO의 카리스마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 출처: 네이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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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인건비가 훨씬 높아서 놀랐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금액에서 많이 올라갔네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도 개발자 인건비 올리는데 거하게 한 몫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직까지는 성숙하지 못한 시장이며 그래서 이쪽 업계에 종사 한다는게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