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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이기성 ·

오픈빨이 무색한 런칭 6개월차 1인 스타터의 푸념

'원팀웍스'라는 현장업무관리 SaaS를 개발 런칭한지 6개월의 스산한 오픈빨을 견디는 1인 스타터입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사무직군에 비해 현장직군의 업무운용이 현저하게 아날로그적인 이유가 왜일까 의문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디지털전환(DX)'하면 업무지시와 성과기록이 분명해질테고 무엇보다 정보비대칭 해소로 불투명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라고 말이죠.

3년 가까이 현장을 목도한 끝에 'DX'의 마지막 불모지가 여기 '현장노동시장'이라 판단했고, 생생한 현장경험과 수많은 리뷰를 거쳐 이정도면 중장년 사용성도 확보된다싶은 '팀기반 현장작업관리' 협업서비스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반응이 별로여도 너무 별로입니다.

"이런거 없이도 잘 해왔는데 이제와서 굳이?, 일만 느는거 아냐? 보기만 해도 머리아파~"

특히 더 놀라운건 현장을 운용하고 지시통제해야할 관리자의 유사 반응이었습니다.

현장인력파견 대표들만 좋아라 하는 서비스인건가요...

실 타겟층이 너무 좁아지는데 말이죠.

1년반이란 파일럿기간과 현장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개발과정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디스콰이엇을 알게된지는 1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들여다보고 소통을 시도하는건 오랜만이네요.

어려운 이 시간들의 의문점과 낭패의 경험을 많이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ps. 유명 시드투자사 심사역분 왈,

"모든 시장에 DX가 효용성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현장용역파견업계도 그런시장일 수 있다 싶지 않을까?"

난 이 말에 왜 동의감을 못느끼는걸까요...

한국 SaaS 클럽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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