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nOFF] MVP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 법
• 성공한 회사들의 MVP는 현재 모습과 결코 같지 않다.
MVP(Minimum Viable Product) 출시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여정에서 중요한 과정입니다. 메이커는 MVP를 통해 사용자로부터 가치 있는 피드백을 수집하고 제품 방향에 대해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사용자와 만나 소통하고 제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단계에요.
많은 메이커들이 흔히 겪는 실수는 정교하고 화려한 최종 버전의 제품을 머릿속에 그려놓고 초기 기본 MVP 버전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라고 해요. 저또한 혼자만의 캔버스에 프로덕트를 상상해 그리며 이런 실수에 빠질 뻔 했지요.
그래서 뭐라도 빠르게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제 머릿속에 있는 원대한 비전은 사용자의 실제 요구와 욕구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부족한 MVP라도 빨리 보여주는게 오히려 낫다?
사용자를 통해 배우는게 프로덕트가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사용자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부족한 것을 먼저 보여주고 피드백 듣는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어요.
기능을 정리하기에 앞서 마감 일정부터 정해보았습니다. 마감 일정에 맞추어 기능들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프로덕트가 다이어트 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요. 1달 안에 MVP가 출시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조만간 출시될 ONnOFF-terior MVP, 부족하겠지만 기대해주세요 :)
MVP를 만드는 이 과정이 건축 프로세스의 초기 기획 설계와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해요. 건축가가 마음껏 상상하며 그려낸 공간으로 빠르게 컨셉을 잡고, 사용자의 요구와 니즈를 반영하며 다듬어가는 건축물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건축물의 초기 기획안도 결코 완성된 건물의 모습과 같지 않아요.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받아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ONnOFF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며 이번 메이커 로그를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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