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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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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샀지만, 갖진 못하는

"DRM이 죽어야 전자책이 산다"
미국 IT전문 출판사 오라일리는 지난해 출판한 대부분 서적에서 DRM을 뺐다. 불법 복제를 막는다는 DRM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선 한빛미디어, 인사...
https://zdnet.co.kr/view/?no=20130814115001
어제 드디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해리 포터 개정판을 구매했습니다. 한국어판을 전자책으로 읽기 위해서 가끔씩 떠오를 때 마다 몇 시간씩이나 해외 판매처를 검색하곤 했는데, 드디어 찾은 덕분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해리 포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디북스를 사용하면 바로 구매 후 읽을 수 있고, 교보문고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디북스나 교보문고가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망한다거나 한다면, 제 책 역시 사라집니다. 제 책을 따로 저장할 수는 없습니다. 혹은 저장하더라도 전용 리더가 아니면 읽히질 않습니다.
DRM은 디지털 저작권 관리의 약자로, 국내에 전자책을 유통하는 거의 모든 기업은 적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책의 무단 복제를 방지하고, 작가와 출판사의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책을 구매한 사람은 책의 소유권을 전적으로 갖지 못합니다.
저작권 개념이 수년 전에 비해 많이 향상된 지금, DRM 프리라는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얼른 한국 기업을 통해서도, 그런 불안 없이 제 책을 소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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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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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예전에 퍼스타트 모였을 때도 이야기해주셨던 거 생각나네요. 소비자의 불편함도 너무 공감되고, 유통업자나 저자의 고충도 충분히 공감되어서 어렵네요... 저 질문이 하나 있어요! 전자책은 왜 소유하고 싶으신가요?? 읽은 책을 다시 보시는 편이라서 그런가요??
ㅋㅋㅋㅋㅋㅋ딱 한달 있다가 드리는 답변.. 죄송합니다 저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제게 소유권이 있다고 생각해요. 반면 DRM이 걸려있는 전자책은 그 업체가 망하고 나면 다시는 열어볼 수 없으니까요. 물론 동기님의 어마어마한 독서량에는 절대 미치지 못하지만... 몇 권 안되는 책이나마 소유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