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라는 가장 멋있는 파도🌊
근황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파드 1기에서 운영팀으로 함께했던 이신영입니다. 아마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네요ㅎㅎ원래는 2기도 운영진으로 함께 하려고 했지만 저는 집안의 개인사정으로 지난 학기 일주일에 거의 2번씩 부산을 왔다갔다하며 정신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파드 2기도 어느덧 활동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꽃인 롱커톤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 아닌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늦은 밤에도 아마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공개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와중에 조금이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도전
파드는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으로 따듯한 봄날에 찾아왔습니다. 항상 존경하는 두 명의 친구와 열정과 성장하고 싶은 갈망에 가득찬 운영진을 처음 만난 날 그 느낌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마 여러분들이 운영진을 처음 마주한 날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저도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고 많은 것들을 얻어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사람인게 생각보다 위기는 곧장 찾아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있었던 일들로 제가 100%를 발휘하지 못하고 도움이 되지 못했던게 미안한 마음과 아쉬움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그럴 때마다 함께 해준 운영진들이 더 많이 도와주고 다가왔던게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새로운 도전은 언제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 같아요. 롱커톤을 준비하는 여러분들도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길일 텐데 그럴 때마다 함께 하는 팀원들의 얼굴과 모습을 바라보면 아마 많은 힘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바쁜데도 불안하다면
저는 요즘 저의 미래에 관한 일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일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나의 능력이나 의지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하는 일로 지난 학기를 보냈어요. 나를 돌아보거나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더더욱 없으며 그나마 시간이 남으면 당장 암울한 나의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했어야 했죠. 하지만 큰 짐을 안고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저는 심리적 안정감이 아닌 불안감이 매일매일 쌓여갔어요. 사람을 만날 시간도 자신도 없었던 날들이었죠. 지금도 제 시간이 정말 아깝고 후회가 되네요😞 여러분도 파드의 마지막 파도를 타고 있는 지금 굉장히 바쁜 과정 속에서 불안한 마음도 분명 느끼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살아가는 힘(저자: 문요한)에 제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가 되었던 글을 공유하고 싶어요.
"즉 우리가 바쁜 것은 기본적으로 열정이 아니라 불안 때문이다. 그러나 삶의 능동성과 자율성은 조바심이나 분주함과는 다른 것이다. 능동성은 자기 내부로부터 나오지만 분주함은 외부에 의해 끌려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추동하는 힘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살펴야하는 것 같아요. 내 안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시작된 것인지, 혹은 외부의 요구로부터 촉발된 것인지. 끝없이 바쁘기만 할뿐, 실제로 그 일들이 나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지 않으면 한번쯤 나 자신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계속 하고 있지만 마음이 충만해지기는 커녕 불안이 계속 커지면 능동적인 삶이 아닌 그저 열심히만 사는 것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저처럼요!
'뛰어난 인재'보다 '적합한 인재'
늦은 밤 말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마무리를 하려고 해요. 글을 쓰다보니 푸념 아닌 푸념이 들어가 있지만 정말 여러분들이 걸어온 한 걸음 한 걸음을 멀리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컨설턴트인 짐 콜린스는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뛰어난 인재'가 아닌 '적합한 인재'라고 정의했어요. 롱커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과연 이 팀에 도움이 되는 존재인가? 오히려 짐인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난 옆에 있는 사람처럼 뛰어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해 라는 자책을 할 수도 있죠.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도 무엇보다도 장담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여러분은 뛰어난 인재가 아니더라도 파드에 정말로 적합한 인재라는 사실이에요.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러분들은 이미 그 자체로 파드에서 필요한 인재이며 적합한 인재입니다! 중간에 나온 저 같은 사람도 있는걸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후회 없이 함께하는 팀원들과 파드에서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파도를 서핑할 수 있기를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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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얼른 만나요!!!
근황 궁금했는데, 너무 반갑고 또 보고싶네요
사랑해요 형 :)
신영님 제가 파디로 1기 활동할 때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곁에 계셔주셔서 친해지고 싶었어요! 이렇게 글을 통해서 소식 전해주시고, 응원의 말 남겨주셔서 운영진으로 섬기던 저에게도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자발적인 동기로부터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