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하게 되는 스터디, 끝까지 완주하게 유도할 방법이 없을까?
저는 디자인툴 스터디나 기초 개발 스터디, 텍스트마이닝 스터디, TIL챌린지 등
다양한 관심사의 스터디에 참가 신청을 자주 했습니다. 그중에는 참가비가 걸려있는 경우도 많았어요. 지각/결석하면 벌금을 내거나, 끝까지 한 번도 안 빠지고 수료하면 보증금을 환급받거나, 6만원 이상 유료인 스터디도 있었는데요.
돈까지 냈음에도, 여기 거론한 스터디들 모두 끝장을 보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하고, 조금 귀찮고 어렵더라도 루틴화해서 꾸준하게 참여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같이 자기계발하고 커리어도 쌓고 성공할 목적과 비전을 가지고 스터디를 시작하지만,
처음의 결심이 끝까지 유지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스터디를 끝까지 완주하려면
1. 강제로 끝까지 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장치를 만들거나
(마이너스요소가 추가되는 부적강화 혹은 플러스요소가 제거되는 부적처벌)
2. 부드러운 넛지기법으로... 재미와 성취감을 계속 느끼며 자연스럽게 스터디를 계속하게 되는 방법이 가능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플러스요소가 추가되는 정적강화 혹은 마이너스요소가 제거되는 정적처벌)
1번 '강제로 끝까지 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장치'의 예시는 바로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는 이화여대 창업동아리 UNIS를 운영하면서 상반기 창업역량강화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동아리 내에서 직무스터디를 진행했었습니다.
기획/디자인/마케팅/프론트엔드개발/백엔드개발 직무별로 2~5명 정도 인원이 모여 스터디팀을 꾸렸고, 6개월 기간 동안 10주차 일정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중간기말고사 일정, 처음 팀원들과 인사하고 친해지는 OT일정과 중간점검 일정 등을 제외하면 10주차 정도가 됩니다)
스터디장을 따로 선발해서 스터디장이 스터디원들의 출결체크를 담당하고, 팀 내 커리큘럼 논의와 스터디 진행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동아리 커리큘럼의 일부로 스터디가 진행되다 보니 부원들은 강제로라도 끝까지 직무스터디에 참여해 어떻게든 완주를 해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었습니다.
그렇다면 2번 '재미와 성취감을 계속 느끼며 자연스럽게 스터디를 계속하게 되는 방법'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요즘은 스터디할 때 노션으로 관리 많이들 하시죠.
노션으로 DB 세팅해놓는 게 사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스터디팀원 중에 노션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따라오기가 어려울 수 있고요.
그래서, 이게 궁금해졌습니다.
'노션 템플릿을 기깔나게 만들면 -***-> 스터디를 완주하는 확률이 높아질까?'
(예상하는 WHY : *템플릿 세팅 과정의 수고는 덜고, *잘 꾸며진 템플릿에 내용 채워넣으며 재미를 느끼고, *꾸준히 참여한 주차가 누적될수록 노션DB에 기록들 쌓이는 걸 한눈에 보며 성취감과 의욕이 고취되어서)
저는 노션으로 이것저것 기능 만지고 템플릿 세팅하고 꾸미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사용하기 쉽게 잘 정리된 템플릿이 먼저 제공된다면, 친절한 템플릿 안에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꾸며보는 재미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꾸계의 '금손'이 아닌 일반인분들이 이미 어느정도 귀엽게 일러스트가 채워져있는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것과 같은 심리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 가설을 검증해보기 위해서 실행할 액션아이템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노션 템플릿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배포한 템플릿을 많은 사람들이 구매/다운로드받아 사용을 해보고
유저가 템플릿 사용을 지속하는지를 관찰한다.
그 첫 단추로, 스터디를 관리해주는 노션 템플릿을 만들어 배포해봤습니다.
함께하는 UNIS 창업동아리 내 창업팀원들과 아이템 피봇 방향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다가 "스터디 템플릿을 만들어보자!"라는 얘기가 처음 나온 게 지금으로부터 불과 24시간이 안 됐습니다.
(새벽내내 고생해주신 콩쥐팀 멤버 서윤 나은 민경님께 샤라웃합니다)
<스마트한 스터디 관리 템플릿>은 모든 스터디에 도전하시는 열정 있는 갓생러분들이
용띠의 해를 맞아 용두사미 되지말고 끝까지 용두용미를 달성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가열차게 취준/어학시험/자격증/사이드플젝 등 각종 스터디 하고 계시거나 용기 내어 스터디원 모아서 시작해보려고 준비중인 분들께,
저희가 만든 스터디 관리 템플릿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생 메이커분들 그리고 베테랑 메이커분들께서 한 번 상품 소개 사이트를 둘러보시고, 구매할 만하게 느껴지는지 사용 의향이 있는지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시면
저희의 가설 검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희가 템플릿 상품을 판매해보는 게 처음인데, 마케팅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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