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전원이 원격으로 1 년째 일하는 방법
디스콰이엇에는 이미 원격으로 일을 하고 있는 팀도 있고, 원격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팀도 있을 거에요. 그래서 한 번은 저희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저희 팀은 1 년째 모두가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사무실도 없답니다.) 우리는 왜 원격으로 근무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느낀 점은 무엇인지. 원격 근무를 하고 계신 팀에게는 공감이, 원격 근무를 고민하고 계신 팀에게는 조금이라도 정보가 되길 바라며 메이커 로그를 작성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원격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증가시키고자 뭉친 트로우 팀의 민남기입니다. 저희가 왜 전원 재택 근무를 하는지 알려 드리기 위해 우선 저희 서비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희 서비스인 트로우(Traw)는 Talk와 Draw의 합성어로, 그리며 설명하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동료가 노트에 펜으로 그려가며 설명을 해줄 때 훨씬 이해가 빨랐던 그 점을 원격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공감하여 2020년 초, 6명이 모여 서비스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직접 초기 고객이 되고자 했기 때문에 원격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트로우는 원격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원격으로 일을 하면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내기 용이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원격 근무의 생산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여 문제 없이 원격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원격 업무에서는 어떤 미팅을 진행하나요? 저희는 총 4개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가 원격 업무를 위해 1년 간 최적화 해온 미팅을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 Daily scrum: 팀원 간 업무 파악을 위한 용도로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그리고 블로커에 대해 미리 트로우로 발표 자료를 작성하여 미팅 시간에 공유해요. 만약 미팅 참여가 불가능한 경우, 트로우로 발표를 녹화하여 공유를 해둔답니다.
- Weekly 1-on-1: 가끔 팀 혹은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이 생길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를 업무 얘기를 하는 scrum이나 가벼운 coffee chat에서 얘기하기는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대표님과 함께 현재 업무 및 만족도에 대해 트로우를 통해 얘기해요. 지난 번 워라밸 만족도에 비해 어떤 것이 나아졌는지 저장되어있는 미팅을 참고하여 얘기를 하기도 한답니다.
- Weekly coffee chat: 업무 이외에도 소소하게 팀원들끼리 떠드는 시간을 공식적으로 가지는 것이 꽤 중요했어요. 그래서 주에 최소 1회는 모두가 모여서 잡담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같이 개더타운을 통해 플래시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요즘은 각자 커피를 마시며 수다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Monthly workshop: coffee chat과 마찬가지에요. 생산성 측면에서는 분명 원격 근무가 효과가 뛰어나지만, 가끔은 사람과의 만남이 그리울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은 오프라인으로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답니다. (볼링, 보드 게임, 스크린 야구, 서바이벌, 또 즐길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
원격 업무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나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주로 슬랙(Slack), 트로우(Traw)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얼굴 공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줌은 따로 이용하지 않고 있답니다. 그리고 협업 툴로는 깃헙(GitHub)과 리니어(Linear)를 사용하고 있어요.
- 슬랙: 잘 아시다시피 텍스트로 채널 별 내용을 전송하거나, 혹은 기타 연동된 서비스의 알람을 받기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 트로우: 줌에서 하는 대부분의 미팅을 트로우에서 대신 진행하고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미팅의 소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이에요. 트로우는 모든 미팅이 저장되어 이전에 진행한 미팅 자료를 가져올 수도 있고, PPT처럼 발표 자료를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 리니어: 지라는 약간 무겁게 느껴졌고, 깃헙과 깃랩을 협업 툴로 사용하기에는 개발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래서 현재 리니어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제 12월이 지나면 원격 근무를 한 지 1년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원격 근무를 하며 저희 서비스에 대해 보다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고, 모두가 만족하며 회사를 다닐 수 있었어요. (가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일을 할 때 정말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하였던 팀원 간의 유대감도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채워줄 수 있어 정말 이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에서 다른 방식으로 근무하는 방식과 미팅의 종류가 바뀔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 모두는 원격 근무를 만족한다는 사실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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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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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우를 만들고 계시는군요 ㅎㅎㅎ 공유 감사합니다! 혹시 총 들고 있는 액티비티는 어디인가요? ㅎㅎ
레이저아레나 라는 곳에서 즐긴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ㅎㅎ
원격 근무를 좋은 효율을 내면서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던데, 이를 굉장히 잘하고 계신 것 같아 대단하시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기 고객이 되어 서비스를 분석하니 엄청난 장점이 있네요..! 팀원 모두가 만족하신다고 하니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아요 ㅎㅎ 기대가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서비스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