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의 잔디밭을 내 서비스에 녹여내기
Github Contribution은 하루하루 코드에 기여한 수가 색깔로 보여지는데요. 한해가 쌓이면 그 초록색이 잔디밭처럼 보여서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잔디밭이라고 부릅니다. 크게 신경쓰고 살지는 않았지만 쌓여진 잔디들을 보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Github의 잔디밭을 보면서 노션을 위한 잔디밭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가끔 돌아보면 이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제가 만들고 있는 notionto.email은 노션으로 더 잘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Github의 잔디밭은 자신이 작업한 내용을 돌아보는 도구라 조금 성격이 다른데요. 잔디밭 기능을 추가하면서 이 부분을 협업과 어떻게 녹이게 되었는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처음 잔디밭을 넣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는 Github의 UI를 보며 신나서 이미지를 그려나갔습니다. Github처럼 수정한 수를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진행했어요. 계획은 늘 진행하면서 난관을 겪고는 하죠. 우선 가장 큰 문제는 notion api로는 사용자의 매일의 수정 수를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페이지를 생성한 기록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하루하루 생성한 페이지 수를 기록하도록 수정하고 그 수에 따라서 색상을 바꿨습니다.
아래는 그렇게 개발한 UI의 이미지구요. 물론 이러면 안되지만 만들고나니 notionto.email의 방향과 이 잔디밭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페이지 수로 뿌듯함만 가진다면 노션을 통해 협업하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고민 끝에 낸 아이디어는 워크스페이스에서 생성된 페이지 수를 같이 보여주자였습니다. 잔디밭 아래에 간단한 한 문장을 추가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 페이지를 만들었구나 알 수 있도록 말이죠. 회사에서 쓰는 워크스페이스에서 저는 올 한해동안 107개의 페이지를 만들었지만 팀 전체는 3천개가 넘는 페이지를 만들었더라구요. 제가 못보고 지나쳐온 팀원들의 작업이 엄청 많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잔디밭 아래에는 최근에 업데이트 된 페이지들을 보여줘서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을 바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금은 욕심나는 기능을 맥락없이 추가할 뻔 한 경험이었지만 다행히 좋은 돌파구를 찾아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다음 기능은 개발하기 전에 방향을 잘 고민해봐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노션으로 일하고 계시는 팀이라면 notionto.email로 우리팀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복잡한 노션 업데이트를 이메일로 깔끔하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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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장님 메이커로그가 이번주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 https://dis.qa/YnTjh
오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인사이트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