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의 가설을 갖고 계신가요?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한 실험을 반복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것이기에 무수히 많은 실험과 그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자 하는 가설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B2B 딜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그 다음 액션 플랜을 잡아나가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우리가 이번 딜을 거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떤 것을 배워나가야 할지 정하려고 하는데 그 기준이 영 모호했습니다. 회의를 거듭해도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되었고, 주간 회고를 기회 삼아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가설의 부재를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이 딜을 성사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세워놓은 가설은 있지만, 정작 딜을 좁혀나가는 과정에서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집중하다보니 우리 팀의 가설이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 것이죠.
가설이 뒷받침 되지 않은 사업 진행은 그 결과가 나쁘지 않았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팀에게 확신을 가져다주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팀이 이루어낸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이루어야 할지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려웠겠지요.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저부터 시작해서 팀과 함께 가설을 다시 세워 보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을 객관화하고, 많은 가설을 세움으로써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해보고자 합니다.
이쯤에서 다른 메이커분들께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 몇 개의 가설을 갖고 계신가요?
- 주기적으로 가설을 업데이트 하시는 루틴이 있나요? 그 루틴은 어느 정도의 기간을 주기로 하나요?
- 업데이트 할 때, 새로운 가설을 몇 개 정도 세우시나요?
- 그 외 가설과 실험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있나요?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하나라도 답변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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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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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모르는 정보가 있으면 가설을 세웁니다!
모르는게 많으면 그만큼 가설이 늘어나겠죠. 하지만 우선순위를 세워서 모든 가설을 테스트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팀이 뭘 모르는가?" 라는 질문 또한 팀이 객관화가 잘 되어있을 때 던질 수 있는 질문이고, 객관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또 가설이 필요하고, ... 역시 가설 설정과 실험, 검증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