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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t를 개발하기까지의 삽질
어쩌다 Objet 를 개발하게 되었냐는 질문을 받으면 구구절절 말하자니 tmi 같아서 대충 요약 버전으로 대답하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약간 어쩌다가 짠 하고 나온 것처럼 보였던 것 같은데, 사실 Objet는 마냥 어쩌다 개발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래서 Objet 를 개발하기까지 했던 삽질을 타임라인으로 회고해보았다. (feat. @Hyunsol Park 님의 '디스콰이엇을 만들기까지 7년 간의 삽질' https://disquiet.io/@hpark0011/makerlog/320)
2020 여름
- 내 손으로 처음부터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었다.
- 처음부터 대단한 것을 개발할 수 있을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고, 일단 뭐라도 하나 만들어서 '작은 성공 경험'을 쌓고 싶었다.
- '작은 성공'이라고 불릴만한 기준은 프러덕트의 기능에 충실하고, 큰 버그가 없는, 막 만들었다는 느낌이 없는 정도로 생각했다.
- 기능에 충실한 무언가 작은 프러덕트를 만들기에 앱이 적절할 것 같았다.
-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프러덕트로 취급하는 기준과 가치는 iOS에서 훨씬 높다고 생각해서 안드 말고 iOS 앱을 만들기로 했다.
2020 가을
- 구글 등에서 swift 언어를, fastcampus 에서 iOS 강의를 들으면서 앱 만드는 방법을 빠르게 배웠다.
- 틈틈이 만들고 싶은 앱 아이디어들을 적어두었다. 불편을 느낄 때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또는 사람들이 뭘 필요로 할지 종종 생각했다.
- 주로 사람들 많이 쓰는 사진앱이나 유틸리티 성 앱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 강의를 다 듣진 못했고, 일단 앱을 개발하는 프로세스 한 사이클을 경험한 뒤에 내가 필요한 앱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부분들을 발췌해서 들었다.
*당시 노션에 적어두었던 아이디어들
2020 겨울
- 틈틈이 노션에 적어두었던 아이디어 중 할만한 것들을 개발해보았다.
- 이미 있는 앱은 그것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 가볍게 테스트 용으로 만든 것들도 많고, 그 중 두어개는 진지하게 만들기도 했다.
- 꽤 많이 개발하다가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접기도 했다.
*당시 삽질했던 샘플 앱 프로젝트들
*당시 삽질했던 샘플 앱 화면들
- 샘플로 개발했던 아이디어 중 원래 액자 컨셉의 '오브제 카메라'를 지금의 오브제 디자이너에게 가볍게 보여줬었고, 여기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하면서 크롭 기능을 특화시킨 지금의 오브제를 생각해냈다.
- 서로 편안한 상태에서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고, 빠르게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며 프러덕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
몇 개월 간의 삽질과정 이후 2021년부터 6개월 간 개발하여 오브제를 출시하였다. 기능도, 유저도 한정되어있는 작고 소중한 인디앱이지만 삽질 과정을 거쳐 얻은 작은 성공 경험은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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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t
아이패드 다꾸/인스타그램 피드용 사진 크롭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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