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min Park
딱 2주 전 @Doeon Kwon 권도언 과 이야기하다가 예고없이 디스콰이엇에 backstage 런칭을 해버렸다. 기념해서 2주간 있었던 일을 회고해보았다.
일단 당장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가 왕창 생긴다거나..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루 하루 답답한 마음을 느꼈던 것 대비해서 이 모든게 2주 안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계속 뭐라도 해야한다는 확신이 든다.
마케팅
마케팅은.. 다 싫어하지만 이건 안할수도 없다. 세상 사람들한테 이런게 있다, 이런게 된다는걸 알려야 뭐라도 시작되니까....
광고를 태워야하나, 자극적인 문구를 써야하나 이런건 보는사람입장에서 너무 흔하고 피로도가 높아서 진짜 하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면 내가 피로하지 않은 마케팅이 있나? 생각했을때 꽤 있었다.
예를들어 핀터레스트는 사실 다 광고판이지만, 기분좋은 광고판이다. 디자인 에이전시 웹사이트, 포토그래퍼 인스타그램 등 이사람들도 다 자신을 알리기위해 하는 것이지만 전혀 피로하지 않고 팔로우 쾅쾅 누르면서 오히려 더 받아보고싶다. 마케팅을 할거면 이 느낌을 주자라고 결정.
한 두번 일회성으로는 할 게 없지만 일단 컨텐츠를 쌓아두는 용으로 마구잡이로 올려뒀다.
팔로워, 좋아요 10개도 안되는데 트래픽이 발생하기는 한다 (?)
피드는 아직 엉망진창
이메일
뭔가 준비되었을 때 일단 방구석에서 할 수 잇는 가장 roi 높은 방법인것같다.
근데 뭔가 준비되었다는 느낌은 항상 들지 않는다.
당장 유의미한 전환을 발생시키진 못해도 그냥 한번 우리 사이트 접속이라도 하게 만들어보자를 목표로 했고, 후킹될만한 컨텐츠 이미지를 첨부해서 전송했는데 open rate(50%)과 click rate(9%)을 보니 나름 잘 먹힌 것 같다.
67개국 unknown traffic
이정도면 전세계인데 !? 이거 정확한거 맞나 싶기도하다
역시 유의미한 전환은 없지만 재밌었다. 러시아에서 이상하게 트래픽이 많이 들어왔는데 왜지? 이사람들 어디서 들어온거지 ?(지금은 다시 떨어짐..)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경하고 할게 없다. 웹에서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해서 더 놀다갈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리소스 갈아엎기
아직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전달이 잘 안된다. 스토리텔링, 자체컨텐츠 제작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은데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해야할 것 같다.
기능 개발
친구 헤어디자이너가 관심을 보였다. 붙들고 faceswap 부터 신나게 테스트했고, 인스타그램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까지 끌어올렸다. consumer 레벨 기능으로 이것부터 테스트해봐야겠다.
이 모든걸 혼자해야한다는게 외롭지만....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들과 같이 고민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계속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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