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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신가인 ·

디스콰이엇 피드는 왜이리 활발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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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인증한 것들이 피드에 모이는 기능을 완성했다.

저번에 이야기했던 리텐션의 핵심 요소 4가지 중에 랜덤 보상(Variable Reward)에 해당되는 기능이다.

피드가 랜덤 보상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본인이 글을 썼을 때 좋아요, 댓글이 얼마나 달릴지 누구에게 달릴지 그리고 어떤 내용으로 달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SNS는 기본적으로 랜덤 보상 요소가 선천적으로 있다. 디스콰이엇도 마찬가지다. 내가 글을 썼을 때 upvote를 얼마나 받고 댓글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기대가 된다.


하지만 피드만 만들어놓는다고 해서 인터렉션이 잘 일어나는 건 절대 아니다.

수많은 커뮤니티성 앱의 피드가 고요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다른 습관 인증 앱들을 봤을 때 피드가 상당히 고요하다.


왜 그럴지 생각해보고 나는 어떻게 활발한 피드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피드가 활발하다는 기준은?


피드의 본연의 목적, 사람들간의 소통이 일어나야한다.

  1. 컨텐츠가 올라와야하고
  2. 컨텐츠에 대한 리액션이 달려야한다.

이들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좋은 컨텐츠가 많이 올라오면 그만큼 리액션이 더 잘 달릴 것이고, 컨텐츠를 올렸을 때 리액션이 많이 달려야 좋은 컨텐츠를 올릴 동기부여가 된다.


Chicken and egg problem 이다. 무엇부터 개선시켜야하지?

다시 말하면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어느 쪽부터 개선시키는 것이 더 쉽지?

몇 가지 방법을 브레인스토밍 해본다.


좋은 컨텐츠 만들기

  1. 파트너를 뽑아 좋은 컨텐츠를 써달라고 부탁하기
  2. 좋은 컨텐츠가 위로 갈 수 있는 구조 만들기(Upvote)
  3. 좋은 컨텐츠만 필터링하기. 사진이 있고, 글이 몇 자 있는 컨텐츠만 올릴 수 있도록


많은 반응 만들기

  1. 파트너를 뽑아 반응을 해달라고 부탁하기
  2. 반응을 많이 한 사람에게 직접 리워드 주기
  3. 반응을 강제하기 (안하면 습관 인증을 못하게 해서)



벤치마킹: 디스콰이엇


디스콰이엇에서는 ‘좋은 컨텐츠 만들기’에 집중을 먼저 했다. 좋은 글들이 올라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던 거 같다. 특히 초반에는 do things that don’t scale을 하며 글 쓰는 사람들을 모았는데, 나도 그런 방식으로 디스콰이엇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생 메이커 클럽’을 만들었는데 운영 방식에 자연스럽게 디스콰이엇에 글을 쓰는 것이 녹아있었다. 디스콰이엇에 글을 써서 프로덕트 런칭을 하는 커리큘럼이었고 참여자들은 그 과정에서 충분한 가치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잘 됐던 거 같다. 그 때 같이 활동했던 분들 중 요새도 글이 올라오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 때만 해도 하루에 올라오는 글의 수가 10개가 안됐으니, 글을 꾸준히 쓰는 유저 한 명 한 명의 임팩트가 꽤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반응을 만들기 위해서는 Upvote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다시 뜯어보니 upvote라는 기능은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1. 아주 쉽게 누를 수 있다.
  2. 나중에 다시 읽어볼 수 있도록 저장해둘 수 있다 (단순히 따봉하는게 아니라 본인을 위해 저장하는 기능인 것이다)


또한 디스콰이엇 팀에서 반응을 정말 열심히 해주신다. (나는 도언님 현솔님의 리액션 만으로도 되게 충분하다고 느꼈다 ㅋㅋ 감사합니다!)



디스콰이엇이 피드를 활성화한 방법 요약


  1. 좋은 컨텐츠 - 챌린지, 클럽 등을 만들며 고객들에게 가치를 확실히 주는 방식으로 컨텐츠 생산자들을 모았다.
  2. 많은 반응 - Upvote 기능을 누르기 쉽게, 그리고 누를 명확한 이유를 만들어놨다(저장)
  3. 많은 반응 - 수작업으로 직접 반응 하기



적용할 것


  1. 일단 모든 글에 내가 직접 댓글을 다는 것부터 시작하자.
  2. 그리고 고객들에게 정말 가치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보자. Build in public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듯, 자신의 중요한 습관과 목표에 대한 진행상황을 계속 공유하는 챌린지를 해도 좋을 거 같다.


Q. 디스콰이엇 피드가 이렇게까지 활성화 될 수 있는 이유가 또 있을까요?


+ 다른 분들 태그 어떻게 하나요..? 😂 @권도언 <- 이거 왜 안돼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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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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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안녕하세요! 수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ㅋㅋ

박종한
박종한

일주일에 1개 이상 메이커로그를 작성하는 '메이커 챌린지'도 저희 피드 활성화에 엄청 도움 많이 되었어요! 피드에 인증까지 하는 챌린지를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ㅎ 메이커 챌린지 4기부터는 반응에 보상 체계를 붙였더니 반응이 엄청 늘어났어요!

Paul Na
Paul Na

제 생각엔, "부대찌게 전략"이라고 봅니다. 욕이 될수도 있는데 욕으로 오해하지 마시구요. ㅎㅎ 디스콰이엇 처음 들어왔을 때나 지금이나 제 느낌은, '시장바닥처럼 어수선하다'입니다. 그런데 커뮤니티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질서 정연한 게 좋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게 되면 룰에 맞추어 글을 써야 하는데, 사람들이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글을 쓸 필요는 없죠. 그냥 배설하듯 써도 받아주는 게시판을 원하겠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살펴보면 다 그렇잖아요. 부대찌개죠. ㅎㅎㅎ 저도 조만가 북눈에 SNS를 붙일 예정인데, 디콰를 관찰하며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해 볼 예정입니다. '아무 똥글이나 싸고 가세요' 전략. 청소는 upvote로 해결하면 되구요. 이상 제 관찰이었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권도언해도 되긴할텐데, 더 확실한 방법은 @kwondoeon 입니다!! 그 사람 프로필의 @태그를 입력하면 제일 정확해요 ㅎㅎ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활성화되어 보이는 이유는, 챌린지나 클럽 같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가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있고요. 여전히 열심히 하는 부분이지만 모든 컨텐츠에 최대한 관심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ㅎㅎ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Engage할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기도 해요

이종석
이종석

하고 싶네요..... 마음은 있지만 행동이 ㅠ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