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user 확보를 위한 예비창업가의 회고
kompanion 이라는 서비스를 구상한 지 8월 초 였던 것 같은데, 별다른 진척이 없어 초조함이 좀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에게 분명한 건 소프트웨어 개발 전에 반드시 사업 가설을 검증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한국인 유저와 외국인 유저들을 모으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어요 ㅎㅎ
이 아이템이 시장성이 있을지 Idea validation, Market validation 에 집중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전략이 없어 여기저기 구글링하고 묻고 다녔습니다.
정답이 없는 영역인만큼 원론적인 부분에 집중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y combinator 의 Paul graham 이 말했듯 ✅ Talk to users 할 수 있는 방법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제 머릿속은 완전히 온갖 생각들로 폭발하고 말았네요 😂
1️⃣ 방법론 수집하기
성공한 방법을 y combinator, 퍼블리, disquiet 에서 무작정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집병이 있어서 아래 보이는 것처럼 방대한 정보가 제 머릿속에도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하지만 돌이켜 보면 당근마켓은 당근마켓만의 특수성이 있었고, 성공 방법은 각 서비스마다 딱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무작정 서울대가기 위해 나는 국영수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이 인강 강사를 들었어요. 이런 방법론만 몰두 했던 것 같아요.
2️⃣ 밋업 / 오프라인 스폿에 나가서 쿠키를 주고 서베이
없는 돈에 밋업에 나가는 중입니다. 언어교환을 위한 밋업에는 한국인들보다 tourist 외국인이 훨씬 많았고, 그들의 인스타그램을 좀 따내긴 했지만 direct한 아웃풋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인력확보, 이메일 수집 등) 결론적으로 그렇다할 성과는 없지만 고객에 대한 이해는 입체적으로 가질 수 있었고, 나의 가설이 방향성 재조정이 필요하고 스프린트 구상은 빠르게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오히려 최초로 생각했던 생활 전반에 필요할 것 같은 멘토보다, house hunt & job hunt 니즈가 강할 것 같다고 가설을 재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더벤처스 스프린트에 참여하면서, 주어진 질문에 생각을 정리하고 가설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었네요.
언어,문화 교환에 관심있다면 이 밋업을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로 카페에서 얘기하거나, 밥 먹으러 가서 테이블끼리 1/n 했습니다. 음주도 즐기고요 ㅎㅎ
3️⃣ 보육/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네트워킹 참여하기
회사 설립에는 세무,노무, 지적재산권 등록 등 광범위한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허나 막상 법률지식에 대해 접근하기 위한 채널이 막막했던 것 같아요, 네이버 블로그에 의존하기도 그렇고 페이스북이나 여기저기 광고 뜨는 곳에서 창업 보육 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지원금이 목표였습니다. 광고에는 1.5억원, 5백만원 숫자밖에 눈에 띄지 않았어요 😩
고려하고 있는 것은 외주개발로 MVP 를 빌드업해보고, 운영 보수 / 고도화 단계에서는 인하우스 형태의 팀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 단계에서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이 팀빌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혁신창업스쿨 지원 및 합격
하나 파워온 소셜 벤처 유니버시티 지원 및 합격
4️⃣ IR DECK, 똑똑하게 질문하자
IR deck 을 구성하기 전 안개를 헤쳐나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IR deck pre-seed 단계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여줘야 맞을까? 에 대해 저의 현재 상태를 되돌아봤는데 Market validation / go to market plan 구체적으로 없었습니다 😩😩 정말 아이디어 구상 단계였습니다, 빌드 업 전에 idea validation 이 우선! 이라는 확고한 원칙 때문이였습니다
과연 심사역한테 부족한 나의 역량을 노출하는게 맞을까? 에 대한 의문도 있었죠. 실무 경험은 있지만 창업 경험이 부족해서, 솔직하게 접근하는게 맞나 싶었습니다. 투자들에게 2억 빌려놓고 200억 돌려주겠다는 장담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브런치와 미친 듯한 구글링으로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저의 계획은 [2022 혁신창업스쿨에서 5%안에 들 수 있고, 소셜 벤처 유니버시티에서 창업지원금을 얻고, 이 돈으로 Next round, 3개월안에 MVP 을 얻고, Active user 를 얻겠습니다.] 의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이 이뤄져야하더군요.
게다가 구체적인 지표와 성과 숫자를 보여줘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유튜버에서 프라이머 데모데이 영상을 보고, 정제된 피칭을 보고 나니 Mental model 이 생겨 그걸 따라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저의 상황에는 맞지 않았고 실제 성과가 없는데 있다고 사기 칠 수는 없었죠 😂 사업과 사기는 한끗차이라고, y combinator 의 (https://www.ycombinator.com/library/2u-how-to-build-your-seed-round-pitch-deck) 시드 deck 템플릿 원칙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한 슬라이드 당 N=3 원칙이요 !! 그 외 많은 건 저의 피칭, 스토리텔링에 달린 것 같습니다.
이제 IR deck 을 다시 정제 시키러 가야겠군요 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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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도를 하시는게 멋지시네요! 응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ㅎㅎㅎ 디스콰이엇에서 모집한 더 벤처스 투자로 확 실행력이 높아졌어요
엇 저기 meet up 운영하시는 분이랑 같이 데모데이 나갔었는데 ㅎㅎ... 하나 벤쳐는 어디서 들으시나요? 저희는 외대에서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