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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I
TOMI ·

공유경제 다시 뜰까?

한창 대학교 창업동아리에 입문했던 2018년, 카카오택시를 필두로 차량 공유, 의류 공유, 주방 공유 등 공유라는 키워드로 비즈니스를 키우던 스타트업들이 굉장히 주목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네이버트렌드 데이터를 보면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의 공유경제에 대한 언급이 최근과 비교해서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다 할 매출을 낸 기업이 없어서였을까, 당시 미디어에서도 공유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서서히 사라졌던 것 같다.


아마존의 렌트더런웨이 인수 전망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는 미국의 최대 중고 명품 구독 서비스이다. 명품 의류와 액세서리를 대여할 수 있으며, 작년 매출은 7,740만달러(약 1천억 원) 정도이다. 2009년 설립되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과 협업하며 중고 명품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래 오늘까지 모르던 회사였는데, 미라클레터(매경 스타트업 뉴스테러)의 2023년 전망 모음집 속 수많은 IT기업 사이에 이름 모를 기업이 있어 궁금해 찾아봤다.

핫한 AI, XR 서비스 속 중고 명품 구독 서비스라니. 물론 전망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글, 애플, 메타, MS 등 내로라하는 IT기업 속의 눈에 띄는 이름이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사람들이 다시 물건을 공유하는 데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예상해본다.

공유하는데 준비된 사람들

5년 전 나는 공유하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이었다. 대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 자매의 막내로 태어나서 그런지 남이 쓰던 것을 쓸 바에 내 돈 주고 사겠다는 욕구가 강했다. 그러나 밥이며 커피며 옷, 유료로 구독했던 서비스까지 오르지 않은 요금이 없다 보니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야 살 수 있다. 최근에는 집 뒤편에 있는 중고 물품 매장을 자주 애용하고 있기도 하다. 

환경보호도 한몫했다.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기후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면서 1년째 새로운 옷 안 사기에 도전하고 있다. 돈도 모으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경험이다.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내 물건을 공유받고 제공하는데 훨씬 열려있다. 


데이터를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과 친환경으로의 변화는 워낙 자명하다보니 국내에도 이전보다 공유에 열려있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았을까 예측해본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대박 날 공유 경제 플랫폼이 생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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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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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말씀하신 것처럼 소유하는 비용이 오르다보니 공유 경제가 다시 트렌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경제학자들도 비슷한 논리로 에어비앤비, 우버의 수익 개선 및 주가 상승을 예상하기도 하더라고요!

TOMI
TOMI

아하! 해외 기사는 안 찾아봐서 몰랐는데 그런 소식이 있었군요 ㅎㅎ 저는 쏘카의 주식을 사야하나 살짝 고민했습니다...ㅋㅋㅋ

icjae lee
icjae lee

다인 가족 사회에서 1인가족 형태로 주거 환경이 변하면서 일종의 가족 전체 소득대비 공유되는 물건들에 비율에서 1인 생활권으로의 분리가 오는 필수적 소비들에 소득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늘기때문에 소득대비 필요적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밖에 없어서 분명 높아질수밖에 없을듯합니다. 계속되는 기본소비금은 늘어나는 추세이고하니..... 유통적 변화가 오긴하지만 앞으로 대안이 될수밖에 없는게 공유와 예측된 생산과 소비일꺼 같습니다. 계획된 소비적 측면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TOMI
TOMI

오호 공유 외에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예측 생산과 소비도 뜰 것이라 생각하신 부분이 인상깊네요. 생각하지 못한 측면이었어요. 확실히 AI와 데이터 처리 기술도 날로 발전하다보니, 소유를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측과 관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 같아요 ㅎㅎ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icjae lee
icjae lee

전통적 유통업자들이 물류적 관점으로 생산자를 쪼고 있기는 한데 여러 문제적 요점들이 생겨나고 있어서요. 그부분에서 분명 새로운 유통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

TOMI
TOMI

물류 도메인에 없어봐서 그런지 물류의 관점으로 생산자를 쫀다는 것은 어떤 예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icjae lee
icjae lee

쿠팡으로 예를 들면 단가를 낮추게끔 계속 여러 압박적인 조치들이 있어요. 실제 업체들은 쿠팡에서 차지하는 매출이 크니까 무시못하는데 계속 쿠팡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어나고 비슷한 상품끼리의 경쟁이 심하다보니 순이익이 떨어지는.. 그러다 보니 사실 만족도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쿠팡도 물류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니... 물류량이라는게 탄력적 요소가 많다보니.. 비상근직을 늘려서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어보이고... 여튼 시대적 축은 맞으나 저는 다음단계의 유통적 구조가 있을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더빠르게 배송하는 포인트보다 후발주자로써는 좀 다르게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