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로 행동하기
최근 내친소의 현진님이 운영하는 새벽 독서 모임에서 책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이유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많이 힘들었는데..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6시 반부터 책을 읽고 설 연휴를 기회로 책 2권을 완독했습니다. “멘탈의 연금술”과 “10배의 법칙”입니다.
멘탈의 연금술에서는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얼마큼 대가를 지불해야 되는지는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10배의 법칙에서는 “어떤 목표를 세울 때는 그것을 얻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라. 그리고 그 대가를 지불할 능력과 의지가 자신에게 있는지 냉철하게 검토하라. 부족하다면 채우고, 아예 없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라. 그러면 당신은 버티는 데 성공한다.”라고 말합니다. 추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 자원, 돈, 에너지를 심각하게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10배 더 큰 목표와 10배 더 많은 행동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10배 더 많이 행동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요?
책에서는 애플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수가 이용하는 제품을 생산한 반면 초기 애플은 소수에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후 다수의 관심을 받는 제품을 제작하기 시작 한 이후 엄청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달라진 애플의 시장 점유 순서입니다.
고객을 확보한다(10배 더 일해 창조한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확보 과정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발휘함으로써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충성 고객을 만든다(재구매, 추천,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따라서 중요성의 순서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과 개선에 투자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궁극적으로 “진정한” 고객 만족이 창출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0배 더 일해 창조한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는 “출시 후 버그 잡기”, “빠른 적용”의 전략으로 프로덕트를 제작합니다.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배포
빠르게 홍보
빠르게 수정
최대한 많은 유저
유료 전환
미국 기업들이 우리 스타트업에 인수 관심을 보인다… | Disquiet*
하지만 2000년대 2010년 대와 다르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ChatGPT의 등장으로 개발의 기회비용이 낮아져 평범한 서비스가 매우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토글 팀에서는 새로운 전략으로 아이템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만들고
느리게 배포
고객 군 고도화
같은 고객군으로 다시 배포
최대한 많은 유저 유입
유료 전환
정확한 타깃 군을 엄청 세밀하게 설정하고 배포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홍보” “최대한 많은 유저” 전에 정확히 자기 앱을 누가 쓸지 판단합니다.
애플이 시장을 점유하는 방법의 1단계의 작업을 토글 팀에서는 1~5단계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배포하기 전에 10배 더 노력해서 명품 소프트웨어로 발전시키는 것인가요?
첫 번째 방법은 3, 4를 빠르게 적용하면서 충성고객을 만들 기회를 여러 번 가지게 됩니다. 기술력이 그리 좋지 않고, 서비스적인 성격이 더 강한 소프트웨어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첫 번째 방법보다는 기회를 가지는 횟수가 적지만 더 확실해진 타깃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별로 더 잘 맞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토끼의 속도와 거북이의 끈기를 동시에 가져라!
10배 더 많은 행동을 하다 보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창업에 도전하겠다고 결심한 후 대부분의 경우 9시 ~ 11시에 작업, 공부를 하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없던 대학교 3학년이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했습니다.
일단 A to Z를 빠르게 경험합니다.
다시 A to Z를 학습합니다.
고수가 될 때까지 A to Z를 진행합니다.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들이 필요하고, 큰 그림을 이해하는 활동이 필요했습니다. 2023년부터 약 1년 동안 이러한 일상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고, 천천히 제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저는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천천히 간다는 것이 업무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게 약 2개월을 지내고 점점 약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이 두 책을 읽게 됐고 많은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속도를 만들어야 한다. 속도를 만들어놓으면, 거기에 속도가 점점 더 붙는다. 이것저것 재는 데 힘을 쓰지 마라. 속도를 만들어 놓으면 고민거리들의 해결 속도도 빨라진다.
꿈에 집착한 사람이 마침내 성공하면 미친 사람이라는 꼬리표는 떨어지고 대신 천재, 규칙에서 예외인 인물, 탁월한 사람이라는 명칭이 새로 붙는다. 집착이 목표가 돼야 한다. 목표를 10배 더 크게 세우고 행동을 10배 더 많이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집착이다.
너무 지나치게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속도감을 갖고 앞으로 나가면서 가끔씩 옆과 뒤를 돌아보면, 당신의 삶은 몰라보게 탄탄해질 것이다.
정말로 대단한 것은 창의력 자체가 아니다.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행동력이다.
숙달되고 일관되고 지칠 줄 모르는 행동만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성공에 결정적 요소다.
당신이 어떤 제약에 부딛힌다면 생각과 행동을 보통 수준으로 한 결과일 뿐이다.
천천히 간다는 것은 업무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업무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 후 저에게 적용시켜 업무량을 늘려고 학습 프로세스를 다음과 같이 바꾸었습니다.
A to Z를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합니다.
배우는 입장에서, 빠르지 않고 정확하게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번 학습할 때 제대로 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이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10배 더 큰 목표, 10배 더 큰 행동을 위해 저만의 루틴,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선 대략적인 루틴을 설정합니다.
5시 반: 기상
6시 반 ~ 7시: 독서
7시 ~ 12시: Day 1
1시 ~ 6시: Day 2
7시 ~ 11시: 마무리
매일 체크리스트로 확인합니다.
[ ] 아침에 잘 일어났는가?
[ ] 오늘의 명언을 작성했는가?
[ ] Objective를 숙지했는가?
[ ] 독서로 하루를 시작했는가?
[ ] 여유 있는 하루를 보냈는가?
[ ] 내일 대략적인 계획을 세웠는가?
[ ] 회고를 작성했는가?
각 일들에 대한 시간을 체크합니다.
이 루틴으로 약 일주일 정도 진행했고, 체계적으로는 2일차 진행하고 있는데 확실히 목표가 크니 더 많은 행동과 노력을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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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모닝이군요 ㅎㅎㅎ
정말 좋은 책 읽고 계시는군요 ㅎㅎ
태완님..! 너무 멋지네요.. 글 꼼꼼히 읽으면서 자극 받고 갑니다.. 목표를 10배 더 크게 세운다는 말 진짜 동감해요! 저도 사계서를 쓰다보니 생각보다 목표를 세울때는 허무 맹랑해보여도, 막상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하다보면 결과적으로는 이루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더 크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