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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인
이홍인 ·

서울대에서 올 F를 받고, 씹덕 NFT 사업을 시작한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오지(OG Inc.)에서 웹3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 이홍인입니다. 현재 풀타임으로 '치즈(Chizu, https://chizu.io 만들고 있습니다.


'치즈(Chizu)'는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이 손쉽게 NFT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12월 1일에 공식 출시하였고, 현재 NFT 커미션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디스콰이엇을 통해 프로덕트 빌딩 과정을 기록해나갈 것 같습니다. 그에 앞서, 어떻게 이 프로덕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서울대 졸업장은 왜 포기했는가?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원래 지난 학기에 졸업을 계획했지만, 모든 과목에서 모두 F학점을 받고말아 학사경고와 함께 졸업은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F학점을 받게 된 이유는 '웹3.0'이라는 Rabbit Hole에 빠져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웹3.0'은 물리적인 국가 레이어 위에 범지구적인 인터넷 레이어를 깔고자 하는 시대적인 움직임입니다.

이제 세상은 너무나도 복잡해져서 기존의 제한적인 Channel Frequency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지상파 채널로만 구성된 TV를 보다가, TV에 케이블 채널이 생기고, 결국에는 유튜브가 TV를 압도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웹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이상 물리적인 의미의 국가는 폭발적인 다양성과 개인성을 품기에는 영원히 억압적일 수밖에 없으며, 시대는 우리를 품을 수 있는 새로운 그릇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움직임과 함께 하기 위해 서울대 졸업장은 일단 미뤄뒀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서브컬처 산업인가?

‘치즈’는 NFT를 통해 오프라인 위주의 동인지 시장 및 2차창작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NFT라는 Media Lego를 조립해 IP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웹3.0 역시 인터넷 산업의 첨단에서 등장한 만큼, 실리콘 밸리 기반 팀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웹3.0는 'Global or Nothing'인 산업이기 때문에 이 팀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웹2.0에서 그랬던 것처럼 언어적인 사일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은 웹3.0에서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글로벌 레벨에서 경쟁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서브컬처’는 한국 팀이 글로벌 레벨에서 정면으로 붙었을 때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동인지(同人誌)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높은 웹3 프로덕트 빌드 능력을 '동시에' 보유한 팀은 세계적으로 드물며, 저희가 지구 상에서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펼쳐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디스콰이엇을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치즈의 공식 계정 좋댓구알 부탁드립니다! 😇⬇️)

치즈 트위터: https://twitter.com/chizu

치즈 디스코드: https://discord.gg/chi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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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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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kim
lenakim

와 서울대라는 간판을 버리고 꿈을 따라 가시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 텐데 결단력이 존경스러워요! NFT 커뮤니티 매니저로써 치즈라는 플랫폼이 넘 기대되네요!!

김현준
김현준

안녕하세요 lena kim님! 치즈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준이라고 합니다:) 작성해주신 메이커로그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web3에서 커뮤니티 구축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 상에 많지 않더라고요 ㅜ

이홍인
이홍인

감사합니다! lena님은 혹시 어떤 계기로 웹3에 들어오시게 되었나요?.?

lenakim
lenakim

저는 사실 우연히 들어왔어요!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께서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도와드리러 갔다가 너무 재밌어서 합류하게되었어요!! 근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넓고 다양해서 공부할 것도 많고 알아갈 것도 많고 ㅎㅎ NFT 프로젝트 하나를 한싸이클 순환(프로젝트 기획 -> 마케팅 기획 -> 화이트리스트 판매 -> NFT 판매 / 그 와중에 마케팅 진행, 커뮤니티 운영 등)을 한번 해보니 어떻게 해야겠다는 나름의 피드백이 생겨서 발전시키는 중입니다!ㅎㅎ

lenakim
lenakim

안녕하세요 현준님! 반갑습니다!ㅎㅎ 맞아요~ 누가 알려주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커뮤니티 매니저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자고 제안을 드린 계기가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였어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주고싶었거든요! 유경험자들끼리 모여서 피드백을 주고받다보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될거구요~ 앞으로 많은 교류 했으면 좋겠어요 현준님!

이홍인
이홍인

아아, 그러시군요! 저도 '제로가쿠엔(Zero X Gakuen)'이라는 NFT 프로젝트 한번 운영해봤는데 상당히 빡세더라구요ㅠㅠ 종종 인사이트 나누러 교류하시죠!

김현준
김현준

넵 ! 저도 커뮤니티 빌딩과정에서 겪었던 것들 메이커 로그로 작성해보려고 하는 중이에요!

lenakim
lenakim

우와 한번 해보셨다고 하니 공감대 형성이 잘 될 것 같은 ㅎㅎ 나중에 경험담 같이 나눠요!! ㅎㅎㅎ

lenakim
lenakim

우와 기대하겠습니다!!^^

오너비
오너비

멋있습니다.

이홍인
이홍인

감사합니다!!

공오공
공오공

디젠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ㅎㅎㅎ 웹3 최고!!!!!!!!

이홍인
이홍인

🙌🙌

이성엽
이성엽

서울대 타이틀을 내려놓기 힘드셨을 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플랫폼 '치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홍인
이홍인

감사합니다!ㅎㅎ 앞으로 종종 업뎃 남기겠습니다! :)

Jin Han Lee
Jin Han Lee

안녕하세요. 퓨플 제로원텐 워크샵에서 뵀던 클레 이진한입니다. 홍인님 자기소개하실때 당당히 '씹덕을 위한 NFT 플랫폼 치즈'를 개발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좀 당황스러우면서도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멋있는 분이었네요ㅎㅎ 치즈 응원합니다!

이홍인
이홍인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 공유드리겠습니다. :)

오준호
오준호

서울대라는 간판을 버릴정도로 NFT가 그렇게 매력적인 분야인가 라고 생각이 들어 좀더 알아봐야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제가 오픈씨에 그림 하나 올려놓긴 했는데 이건 왜 안팔릴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이홍인
이홍인

ㅠㅠ일단 ChatGPT에게 물어본 결과 공유드립니다.. "How can I become successful as an NFT artist?" To become successful as an NFT artist, you will need to create high-quality and unique pieces of art that people are willing to buy and collect. You should also familiarize yourself with the NFT market and the various platforms where you can sell your art, such as OpenSea and Rarible. Additionally, it can be helpful to network with other artists and members of the NFT community to gain exposure for your work. Marketing and promoting your art online can also help to attract potential buyers and increase your visibility as an NFT artist.

오준호
오준호

오 이런 정보까지 공유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ReSeT
ReSeT

웹3. 웹4 웹5~ 기술발전에 따라 계속 진화 할것이라고 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오감. 브레인등 폰이나 웨어러블 데스크탑 막론하고 싱크되며 지금 인간의 인지하는 수십 수백배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는 세상. 그 첫관문이 웹3 아닐까 싶은.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Smith Adam
Smith Adam

오 서울대 올F? 하고 들어왔는데 어그로만 끌고 본인 생각만 쓰는 글이었네요 잘보고 가요.

박종한
박종한

글을 읽다 보니 전공하시는 미술사학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으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