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최영준
최영준 ·

[파드2기] 롱커톤을 준비하는 마음

어느새 학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PARD에서는 아이디어 경선을 거쳐 곧 있을 롱커톤을 준비하고 있어요. 감사함과 미안함으로 뒤섞인 시간들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해주실지 모르겠는) 이 아이디어를 언젠가 소개드리려 했습니다만,,,

게으름에 지다보니 아이디어 소개보다도 팀 빌딩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네요ㅎㅁㅎ

(게을러서 롱커톤 시작하고 올림 ㅜㅜ)

구구절절한 글이지만, 우리가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 굳이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_..__^)

로딩중...

팀 빌딩 이후 저희 팀은 별다른 만남을 갖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준비가 조금 덜 되었던 것 같아요.

내심 불안해지다보니 중간중간 다른 팀들은 어떻게 굴러가고 있나 염탐을 좀 했습니다.

벌써 복작복작하더라구요. 어떤 팀은 벌써부터 시끌벅적 화기애애한 것 같아서 사실 걱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 명씩이라도, 또는 작게라도 만나 보기 시작했습니다.

IMG_8081.jpeg(with. 백엔드 개발자 채우형)

그런데, 만나보니 제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각자의 고민이 있었지만, 그 고민들은 이 시간을 정말 최고로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고민이더군요.

정말 복에 겨운 PM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롱커톤을 통한 목표

저는 준비하는 기간동안 PM으로써 이번 롱커톤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했습니다.

  1. 팀원들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여야 한다.

  2. 성과는 그 다음이지만, 1등 한번 해보자!

  3. 사랑과 인내와 겸손과 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처음 두 가지는 우리 팀을 위한 목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제 끊임없는 도전이구요ㅎ

내 역할은 무엇일까

시간이 갈수록 교육에 관심이 쏠립니다. 누군가가 어엿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지나야 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자라온 동안에 다른 이들의 인내와 겸손과 봉사가 저의 성장 과정에서의 실패를 보듬어 주었다는 생각에 감사의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이건 일이고 잘 해야 하는것이 사실이지만, 저나 우리 파디들처럼 아직 배우는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잣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즐거워하는게 있다면 계속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런고로 저는 사실 성과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죽어라 해도 성과는 똑같이 따라오지 않더라는 것을 알았거든요. (그래서 할머니가 농사 지으라고,, 아니면 공부가 제일 쉽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팀원 중 성진이라는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성과를 통한 동기를 얻는 이들에게 이 시간을 들였음에도 그 결과를 선물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직무유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부분 성과와 완성을 위한 채찍을 겸비하려고 합니다.

아ㅏㅏ 밸런스란 너무 어려워~~

잘 해보자구요

좋은 팀과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언제나 고민하지만, 모든 사람의 내장 미생물이 다르듯이 fit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어떤 리더십을 길러갈 수 있을지, 그리고 함께하는 이들과 어떤 추억을 쌓아갈 수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기에 기대가 됩니다.

많은 것이 불안한 세상이지만, 스스로 속이지 않고, 정직한 마음과 겸손으로 배워가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롱커톤은 어떠신가요?

부디 다른 팀 여러분들에게도 꼭!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롱커톤 화이팅!

PARD_CLUB 그룹의 글
EXIT

무한 스크롤의 늪에서 탈출시켜줄 행동심리 기반 스크린타임 서비스

19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조민
조민

성과를 통한 동기를 얻는 이들에게 이 시간을 들였음에도 그 결과를 선물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직무유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 너무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