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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정재호 ·

1주일 만에 LLM 서비스 아이디어 검증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AI 분야에서 LLM(Large Language Model)을 핵심 가치로 하는 LLM Native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코르카의 프로덕트 매니저 정재호입니다. (LLM Native는 코르카에서 편의상 정의한 용어로 LLM이 가치의 핵심인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현재 여러 아이디어들이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구상한 트레이스 (Trace)라는 메모 앱 서비스에 대해 한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트레이스, LLM 기반의 가장 간편한 메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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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는 사용자가 가볍게 생각을 메모하고, 다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LLM 메모 서비스입니다.

노션, 에버노트 등 이미 편하고 대중화 된 노트 테이킹 앱들이 있는데, 왜 굳이 메모 서비스냐구요?

저는 각 잡고 정형화 된 글을 적는 서비스가 아니라, 날 것의 파편화 된 생각들을 끄적여도 생각들이 정리되고 연결되고 알아서 떠오르는 서비스를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우린 정말 급한 생각은 문서에도 적지 않아요, 생각보다 그 과정이 번거롭거든요. 대신에 “에라 모르겠다”하고 손바닥에 적죠.

트레이스는 그렇게 간단하게 메모할 수 있는 앱이에요. 차이점이 있다면 손바닥에 적은 것은 지워지지만, 트레이스는 그 이후에 생각들을 연결해주고 떠올리는 것까지 자동으로 해줘요.

그래서 사실 정체성은 단순한 메모(Memo)가 아니라, 머릿속 생각을 대신 저장하고 떠올려주는 도구(Memory)에요.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단순 규칙(Rule)이 아니라 지능 (Intelligence)이 필요했어요. 사용자가 소위 “무지성”으로 생각을 남겨도 센스 있게 관리되기 위해서는요. 지금부터 트레이스의 랜딩페이지가 나오기까지 아이데이션 과정을 소개드릴게요!

사용자의 인지적 부담은 최소화하고, LLM의 지능 활용은 극대화하자

제가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세웠던 원칙은 “사용자의 인지적 부담은 최소화하고, LLM의 지능 활용은 극대화하자.” 였습니다. 즉, 서비스가 주는 가치의 본질에만 집중하고 그 외 허드렛일 (가치 잠식 행위)은 거의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마치 CEO가 사소한 업무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않듯이, 사용자도 보다 높은 차원의 가치에 몰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계속 이런 원칙을 되새겼죠, “LLM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LLM Native)에서 사용자는 보스여야 한다.”

회고해보면 관습에서 벗어나 LLM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메이커로써 도전의 연속 같았어요. 마치 평생 오른손잡이로 살다가 갑자기 왼손잡이로 바꿔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이런 Out of the Box 접근을 통해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나온 원칙,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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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원칙에 따라, 우선 어떤 서비스를 만들든 LLM 서비스라면 지금보다 UI가 훨씬 미니멀 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사용자가 알게 모르게 소모하고 있는 인지적 자원을 최소화하고 싶었거든요.

하물며 아이폰 기본 메모 앱도 얼핏 보면 꽤 심플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메모 폴더, 리스트, 도구 메뉴 등이 사용자의 인지적 자원을 잠식하고 있어요. 이런 UI들, 애초에 왜 노출되어 있고 왜 기능으로써 존재해온걸까요?

이전까지는 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 본인의 지능 (Intelligence)을 주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죠. 도구가 알아서 사용자 생각을 읽고 작동해주지 않으니깐요.

하지만, LLM이라는 지능이 등장했고, 이 지능이 나 대신 메모를 정리해주고 연결해주고 찾아줄 수도 있다면, 굳이 화면상에 많은 UI들이 보여야 할까요? (물론, 너무 다 없애면 소위 말하는 Blank Page Syndrome을 야기할 수도 있으니 균형이 중요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생각을 남기고 떠올리는 행위의 본질을 제외하고, 사용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화면상에서 과감히 제거하는 방향을 생각했어요. 비유하자면, 주머니가 많은 카고바지가 아니라 도라에몽의 주머니 같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충분히 미니멀하면서도 UI/UX, 컨셉, 기능 면에서 압도적인 서비스요.

So, Why Trace?

사용자가 트레이스를 사용할 때 해야 하는 것은 “생각 남기기” 밖에 없어요.

더 이상, 메모를 뭐라고 검색해야 되는지, 스크롤을 올릴지 내릴지, 어떤 도구를 쓸지 등 로우 레벨의 고민은 하지 않아도 돼요. 대신, 과거의 생각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보스처럼 누리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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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트레이스

트레이스는 현재 랜딩페이지 대기 명단 등록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있어요!

충분한 니즈가 발견된다면 스쿼드 내 뛰어난 엔지니어분들과 함께 빠르게 MVP를 만들어서 런칭할 예정입니다.

미니멀리즘과 사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트레이스, 저의 메모 철학에 공감하시고 트레이스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꼭 대기명단에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덕트 관련해서 커피챗도 환영입니다! :)

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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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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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코르카에서 자체적으로 여러 프로덕트들을 만드는 걸까요?

정재호
정재호

네, 정확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동시에 검증하고 있고, 검증에 성공한 아이디어만 개발에 착수하려 하고 있습니다 :)

정한나
정한나

<날 것의 파편화 된 생각들을 끄적여도 생각들이 정리되고 연결되고 알아서 떠오르는>....이 의미가 뭔지 알아요..!!! 발췌와 같은 메모를 즐기는 저 같은 사람에게 잘 맞을 거 같아요... 시간도 아끼고요..

Ju Kim
Ju Kim

베타테스터 참여하고 싶습니다

엄도연
엄도연

써보고 싶어요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재호님 메이커로그가 디스콰이엇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ㅎㅎ https://stib.ee/OaaC

정재호
정재호

트레이스에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 희망하던 대기 인원 수를 달성하여 조만간 MVP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