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창업가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다올랩 협동조합의 명시연입니다!
협동조합을 운영한다는 게 즐겁고 때로는 나의 소명과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업에 몰입하는 것에 비례해서 하루하루가 쉬어갈 시간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물론이고 주변에서 사업 하시는 선배님들이나 동료들도 걱정이 될 정도로 쉴 틈 없이 달려가시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런 분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쉬어가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를 이번에 펀딩으로 공개할 수 있게 돼서 소개시켜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행복의 나라로 불리는 코스타리카에서 여유와 힐링의 순간을 사진과 이야기로 담아왔습니다. 엽서와 패브릭포스터, 나를 돌아보는 질문이 담긴 힐링북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쉼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엽서/포스터]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쉼표를 찍다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있나요? 어쩌면 우리에게 쉼표가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tum.bg/WMoPtw
프로젝트 소개 글을 아래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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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지만 휴식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말이죠. 그러나 언젠가부터 우리에게 휴식이란 잠들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는 시간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 여러분은 잘 쉬어가고 있나요? 쉼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있나요?
쉼을 놓치고 있는 사람들의 빽빽한 삶에 작은 틈을 만들고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얻게 하는 것, <쉼표를 찍다> 프로젝트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희의 작업이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와 쉼을 선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쉼을 찾는 이들을 위해

프로젝트 회의 중인 '쉼표를 찍다'팀
저희 팀은 대학생이면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는 사진 엽서를 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엽서를 만들기 위해 모인 팀은 아니었습니다. 여행사들에게 판매하는 사진을 촬영하러 코스타리카라는 남미 국가에 출장중이었고, 모든 건 그때 나눈 휴식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쉬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션: 프로젝트 하는 건 다들 좀 어때?
나슬: 음..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요즘 너무 여유가 없어.. 분명 재밌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점점 일에 치이게 되는 거 같아. 나한테 쓸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줄었고 말이야.
조이: 그러게, 하루에 2,3시간만이라도 생각 정리할 시간이라던가 나를 위해 시간을 쓰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러기가 쉽지 않지. 매일 회의에, 야근에, 과제에...
션: 사람들이 쉬어가는 여행지 사진을 찍으면서 정작 우리는 평소에 잘 못 쉬는 게 웃프네.
조이: 지금 우리가 잘 하고 있는게 맞을까? 당연히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부터 잘 쉬어보는 거 어때?
나슬: 맞아 그리고 우리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우리 뿐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생각해봐 주변에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한두명씩은 있지 않아? 어쩌면 우리만 잘 쉬고 마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이 누군가한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간추린 대화지만 이 대화에서 저희 팀원들은 같은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자신의 목표를 바라보며 그곳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정작 그곳에 도달해야 할 '나'를 살필 쉼과 생각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 너도..??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건 그렇게 새로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경쟁, 빨리빨리 문화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치열한 삶을 강제하고 있을까요? 그들도(어쩌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저희 팀이 느낀 것과 같은 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그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그 답을 찾아 쉼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 잘 쉬고 있나요?
약 40명의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어떻게 쉬는지 잊어버렸어요"
인터뷰를 진행하며 확신을 갖게 되었던 부분은 현대 사회에서 휴식이 매말라 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자기 전에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휴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기를 쓰기도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어떤 얘기를 써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다 한 두 번 쓰는 것에 그치고 맙니다. 심지어는 어떤 이들은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쉬는 방법을 잊었다'라고 이야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쉼이 필요한지 찾아가며 그린 가치제안맵(value proposition map)
그렇다고 그들은 쉼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일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수 십명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들에겐 어떤 휴식이 필요했을까요? 당신에게 먼저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온전히 당신을 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에 시간을 쓰실 건가요?
필요한 건, 일상 속의 여행과 환기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여행'과 '나를 돌아볼 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나고픈 욕구와 시간을 들여 '나'에 대해 고민하고픈 욕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는 현실적인 제약에 부딛히고 말죠. 쉼이 필요한 만큼이나 우리에게는 당장 여행을 떠날 시간도,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할 에너지도 부족합니다.
우린 사진 찍는 사람들이니까
여행과 나를 돌아볼 시간이라... 가만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건 저희 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년 여행지의 곳곳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오는 우리 팀원들이 있고 자신이 살아온 삶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수년 전부터 갖춰왔습니다.
몇 차례의 테스트를 추가로 거치며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난 뒤, 일상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작품과 나를 돌아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저희의 프로젝트와 미션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사회적 압박감이 만든 지침으로부터 벗어나 쉼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나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엽서/포스터] 힐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해, 쉼표를 찍다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있나요? 어쩌면 우리에게 쉼표가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tum.bg/WMoPtw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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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프로젝트네요. 다올랩은 어떤 팀인가요? 예전에는 다른 프로젝트로 봤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서 궁금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올랩은 청년들이 모여서 만든 협동 조합입니다! 기억해주신 것처럼 교육, 유통, 디자인, 다양한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세상에 필요한 영역의 교집합을 비즈니스를 통해 찾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팀이 속해 있는 LEINN Seoul 홈페이지 링크 남깁니다😄 https://leinnseoul.kr/